【102】 犀因翫月紋生角 象被雷驚花入牙 〖應菴曇華錄四 宏智錄三〗
무소가 달구경함으로 인해 문채가 뿔에 생기고 코끼리가 우레의 경동을 입어 화문(花文)이 어금니에 들어간다.
열반경8(涅槃經八) 비유컨대 허공에 우레가 진동하면서 구름이 일어나면 일체의 상아상(象牙上)에 모두 화(花; 文彩)가 생기고 만약 우레의 진동이 없으면 화도 곧 생기지 않고 또한 명자도 없음과 같이 중생의 불성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늘 일체의 번뇌에 덮이는 바가 되어 가히 득견(得見)하지 못하나니 이런 고로 내가 설하기를 중생이 무아(無我)라고 한다. 만약 이 대반열반의 미묘한 경전을 득문(得聞)하면 곧 불성을 봄이 상아(象牙)의 화(花)와 같다. 비록 계경(契經)의 일체의 삼매를 들었더라도 이 경을 듣지 못하면 여래의 미묘지상(微妙之相)을 알지 못함이 우레가 없을 때 상아상(象牙上)의 화(花)를 가히 득견(得見)하지 못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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