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累卵 晉靈公 建九層之臺 三年不起 有臣荀息 諫曰 臣能累十二棊子 又加九卵在其上 公曰 危哉 息曰 不危 公造九層之臺 三年不成 男不耕 女不織 其危甚矣 公聞之 遂止也 〖禪林寶訓音義〗
누란(累卵) 진영공(晉靈公)이 9층의 대(臺)를 건립했으나 3년 동안 일으키지 못했다. 순식(荀息)이란 신하가 있어 간(諫)해 가로되 신이 능히 12개의 바둑돌을 포개고 또 9개의 새알(卵)을 더하여 그 위에 두겠습니다. 공(公)이 가로되 위험하다. 순식이 가로되 위험하지 않습니다. 공이 9층의 대를 조성했으나 3년 동안 이루지 못해 남자는 경작하지 못하고 여자는 방직(紡織)하지 못했으니 그 위험이 심합니다. 공이 이를 듣고 드디어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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