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2책(ㄴㄷ)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2책(ㄴㄷ) 681쪽

태화당 2019. 5. 28. 11:29

洞山三種滲漏洞山卽良价 五宗錄四洞山 師又云 末法時代 人多乾慧 若要辨驗眞僞 有三種滲漏 一見滲漏 謂機不離位 墮在毒海 二情滲漏 謂滯在向背 見處偏枯 三語滲漏 謂究妙失宗 機昧終始 學者濁智流轉 不出此三種 子宜知之 元賢廣錄二十七 洞山三種滲漏 師謂曹山曰 末法時代人多乾慧 若要辯驗眞僞 有三種滲漏 直須具眼 一見滲漏 機不離位 墮在毒海 明安云 謂見滯所知 若不轉位 卽在一色 二情滲漏 滯在向背 見處偏枯 明安云 謂情境不圓 滯在取舍 前後偏枯 鑒覺不全 是識浪流轉 途中邊岸事 直須句句中離二邊 不滯情境 三語滲漏 究妙失宗 機昧終始 濁智流轉 明安云 究妙失宗者 滯在語路 句失宗旨 機昧終始者 謂當機暗昧 語中宗旨不圓 句句中 須有語中無語 無語中有語 始得妙音密圓也

동산삼종삼루(洞山三種滲漏) 동산은 곧 양개. 오종록4 동산. 스님이 또 이르되 말법시대엔 사람들이 건혜(乾慧)가 많으므로 만약 진위를 분변해 증험하려면 세 가지 삼루(滲漏)가 있다. 1은 견삼루(見滲漏)니 이르자면 기()가 자리를 여의지 못해 독해(毒海)에 떨어져 있음이다. 2는 정삼루(情滲漏)니 이르자면 향배에 체재하여 견처가 편고이다. 3은 어삼루(語滲漏)니 이르자면 묘()를 연구하다가 종()을 잃어 기()가 종시(終始)에 어두움이다. 학자가 탁한 지혜가 유전(流轉)하면 이 세 가지를 벗어나지 못하니 자네들은 의당 이를 알아라. 원현광록27. 동산삼종삼루(洞山三種滲漏) 스님이 조산에게 일러 가로되 말법시대엔 사람들이 건혜(乾慧)가 많으므로 만약 진위를 분변해 증험하려면 세 가지 삼루(滲漏)가 있으니 바로 모름지기 눈을 갖춰야 한다. 1은 견삼루(見滲漏)니 이르자면 기()가 자리를 여의지 못해 독해에 떨어져 있음이다. 명안(明安; 大陽警玄의 시호니 동산양개하 5)이 이르되 이르자면 견해가 소지(所知)에 체재함이니 만약 전위(轉位)하지 않으면 곧 1()에 있음이다. 2는 정삼루(情滲漏)니 이르자면 향배에 체재하여 견처가 편고이다. 명안이 이르되 이르자면 정경(情境)이 원만하지 못해 취사에 체재하여 전후가 편고니 감각(鑒覺)이 온전하지 못함이다. 이는 식랑(識浪)이 유전(流轉)하는 도중의 변안(邊岸)의 일이니 바로 모름지기 구구(句句) 중에 2()을 여의어 정경(情境)에 체재하지 않아야 한다. 3은 어삼루(語滲漏)니 이르자면 묘를 연구하다가 종()을 잃어 기()가 종시(終始)에 어두움이며 탁지(濁智)가 유전(流轉)함이다. 명안이 이르되 묘를 연구하다가 종을 잃는다는 것은 어로(語路)에 체재하여 구()가 종지를 잃음이며 기가 종시에 어둠이란 것은 이르자면 당기(當機)가 암매(暗昧)하여 말 중의 종지가 원만치 못함이다. 구구(句句) 중에 반드시 유어(有語) 중에 무어(無語)며 무어 중에 유어라야 비로소 묘음이 밀원(密圓)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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