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 趙州行脚徧參了 却云 佛之一字吾不喜聞 張無盡居士頌曰 趙州八十猶行脚 只爲心頭未悄然 及至徧參無一事 始知虗費草鞋錢 〖華嚴經綸貫〗
조주는 행각하며 두루 참해 마치자 도리어 이르되 불(佛)이란 한 글자를 내가 듣기를 기뻐하지 않는다. 장무진거사(張無盡居士; 張商英)가 송해 가로되 조주는 팔십에도 오히려 행각했음은/ 단지 심두(心頭; 頭는 조사)가 초연(悄然; 寂然)하지 못해서이다/ 그리고 편참(徧參)함에 이르자 1사(事)도 없어/ 비로소 초혜전(草鞋錢; 짚신값)만 허비한 줄 알았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646 (0) | 2020.11.21 |
---|---|
태화일적(泰華一滴) 645 (0) | 2020.11.21 |
태화일적(泰華一滴) 643 (0) | 2020.11.21 |
태화일적(泰華一滴) 642 (0) | 2020.11.21 |
태화일적(泰華一滴) 641 (0) | 2020.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