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 問曰 諸佛經何以故初稱如是語 答曰 佛法大海 信爲能入 智爲能度 如是義者 卽是信 若人心中有信淸淨 是人能入佛法 若無信 是人不能入佛法 不信者言 是事不如是 是不信相 信者言 是事如是 譬如牛皮未柔 不可屈折 無信人亦如是 譬如牛皮已柔 隨用可作 有信人亦如是 〖智度論一〗
문왈(問曰) 모든 불경에 무슨 연고로 최초에 여시(如是)라는 말을 일컫는가. 답왈(答曰) 불법 대해에 신(信)이라야 능히 들어가고 지(智)라야 능히 도탈(度脫; 度)하나니 여시(如是)의 뜻이 곧 이 신(信)이다. 어떤 사람이 심중에 신(信)의 청정이 있다면 이 사람은 능히 불법에 들어가지만 만약 신이 없다면 이 사람은 능히 불법에 들어가지 못한다. 믿지 않는 자는 말하되 이 일이 이와 같지 않다(不如是) 하리니 이는 불신(不信)의 상(相; 形相)이며 믿는 자는 말하되 이 일이 이와 같다(如是) 한다. 비유컨대 소가죽이 유연(柔軟; 柔)하지 못하면 가히 굴절(屈折)하지 못함과 같이 신(信)이 없는 사람도 또한 이와 같으며 비유컨대 소가죽이 이미 유연하면 용도(用途; 用) 따라 가히 만듦과 같이 신(信)이 있는 사람도 또한 이와 같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795 (0) | 2020.11.24 |
---|---|
태화일적(泰華一滴) 794 (0) | 2020.11.24 |
태화일적(泰華一滴) 792 (0) | 2020.11.24 |
태화일적(泰華一滴) 791 (0) | 2020.11.24 |
태화일적(泰華一滴) 790 (0) | 202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