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平打破鏡】 仰山語錄 師住東平時 潙山令僧 送書幷鏡與師 師上堂 提起示衆云 且道 是潙山鏡 東平鏡 若道是東平鏡 又是潙山送來 若道是潙山鏡 又在東平手裏 道得則留取 道不得則撲破去也 衆無語 師遂撲破 便下座 ▲禪門諸祖師偈頌下之上 東平打破鏡 已三百餘年 龍潭吹滅燈 復四百餘載
동평타파경(東平打破鏡) 앙산어록. 스님이 동평산에 머물 때 위산이 중을 시켜 서신과 거울을 보내어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이 상당하여 제기하고 시중해 이르되 그래 말하라, 이 위산의 거울인가, 동평의 거울인가. 만약 말하되 이 동평의 거울이라 한다면 또 이 위산이 보내 온 것이며 만약 말하되 이 위산의 거울이라 한다면 또 동평의 손안에 있다. 도득(道得)하면 곧 머물러 두겠거니와 말함을 얻지 못한다면 곧 쳐서 깨뜨리겠다. 대중이 말이 없었다. 스님이 드디어 쳐서 깨뜨리고 곧 하좌했다. ▲선문제조사게송하지상. 동평이 거울을 깨뜨린(東平打破鏡) 지 이미 3백여 년이며 용담이 등을 불어 껀 지 다시 4백여 재(載)다.
【同袍】 喩指至親的親友 ▲禪林疏語考證一 白孔六帖曰 兄弟曰同袍 ▲禪門拈頌集第六○○則汾陽昭 香嚴㘅樹示多人 要引同袍達本眞
동포(同袍)지극히 친한 친우를 비유로 가리킴. ▲선림소어고증1. 백공육첩에 가로되 형제를 가로되 동포(同袍)라 한다. ▲선문염송집 제600칙 분양소. 향엄이 나뭇가지를 물고 많은 사람에게 보임은 요컨대 동포(同袍)를 유인해 본진(本眞)을 통달하게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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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風】 謂得道者超越情識分別 悟心不異 ▲圓悟語錄十 昔歲依投蒙重顧 今春還沐渡江來 同風更話同風事 千手通身正眼開 ▲禪林僧寶傳十八大覺璉 得之者妙用無虧 失之者觸途成滯 所以谿山雲月 處處同風 水鳥樹林 頭頭顯道
동풍(同風) 이르자면 득도자(得道者)가 정식(情識)과 분별을 초월하여 깨친 마음이 다르지 않음. ▲원오어록10. 지난해에 의투(依投; 의지하고 투신함)하여 거듭 돌아봄을 입었고/ 금년 봄에 도리어 도강하여 옴을 입었다/ 동풍(同風)으로 다시 동풍사를 얘기하나니/ 천수(千手)로 온몸의 정안(正眼)이 열렸다. ▲선림승보전18 대각련. 이를 얻은 자는 묘용이 이지러지지 않고 이를 잃은 자는 길에 접촉하는 대로 막힘을 이룬다. 소이로 계산운월(谿山雲月)의 곳곳이 동풍(同風)이며 수조수림(水鳥樹林)의 두두(頭頭; 낱낱)가 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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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風事】 指領悟禪法之事 得道者超越情識分別 悟心不異 故稱 ▲祖堂集十二荷玉 師有頌曰 好心相待人少悉 開門來去何了期 不如達取同風事 我自修行我自知
동풍사(同風事) 선법을 영오하는 일을 가리킴. 득도자는 정식(情識)과 분별을 초월하여 깨친 마음이 다르지 않는지라 고로 일컬음. ▲조당집12 하옥. 스님이 송이 있어 가로되 좋은 마음으로 상대하면 사람이 앎이 적나니/ 개문(開門)하고 오락가락한다면 언제 깨달을 기약을 하겠는가/ 동풍사(同風事)를 달취(達取)하여/ 내가 스스로 수행하고 내가 스스로 앎만 같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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