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2책(ㄴㄷ)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2책(ㄴㄷ) 724쪽

태화당 2019. 5. 29. 08:51

東平打破鏡仰山語錄 師住東平時 潙山令僧 送書幷鏡與師 師上堂 提起示衆云 且道 是潙山鏡 東平鏡 若道是東平鏡 又是潙山送來 若道是潙山鏡 又在東平手裏 道得則留取 道不得則撲破去也 衆無語 師遂撲破 便下座 禪門諸祖師偈頌下之上 東平打破鏡 已三百餘年 龍潭吹滅燈 復四百餘載

동평타파경(東平打破鏡) 앙산어록. 스님이 동평산에 머물 때 위산이 중을 시켜 서신과 거울을 보내어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이 상당하여 제기하고 시중해 이르되 그래 말하라, 이 위산의 거울인가, 동평의 거울인가. 만약 말하되 이 동평의 거울이라 한다면 또 이 위산이 보내 온 것이며 만약 말하되 이 위산의 거울이라 한다면 또 동평의 손안에 있다. 도득(道得)하면 곧 머물러 두겠거니와 말함을 얻지 못한다면 곧 쳐서 깨뜨리겠다. 대중이 말이 없었다. 스님이 드디어 쳐서 깨뜨리고 곧 하좌했다. 선문제조사게송하지상. 동평이 거울을 깨뜨린(東平打破鏡) 지 이미 3백여 년이며 용담이 등을 불어 껀 지 다시 4백여 재().


同袍喩指至親的親友 禪林疏語考證一 白孔六帖曰 兄弟曰同袍 禪門拈頌集第六○○則汾陽昭 香嚴㘅樹示多人 要引同袍達本眞

동포(同袍)지극히 친한 친우를 비유로 가리킴. 선림소어고증1. 백공육첩에 가로되 형제를 가로되 동포(同袍)라 한다. 선문염송집 제600칙 분양소. 향엄이 나뭇가지를 물고 많은 사람에게 보임은 요컨대 동포(同袍)를 유인해 본진(本眞)을 통달하게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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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風謂得道者超越情識分別 悟心不異 圓悟語錄十 昔歲依投蒙重顧 今春還沐渡江來 同風更話同風事 千手通身正眼開 禪林僧寶傳十八大覺璉 得之者妙用無虧 失之者觸途成滯 所以谿山雲月 處處同風 水鳥樹林 頭頭顯道

동풍(同風) 이르자면 득도자(得道者)가 정식(情識)과 분별을 초월하여 깨친 마음이 다르지 않음. 원오어록10. 지난해에 의투(依投; 의지하고 투신함)하여 거듭 돌아봄을 입었고/ 금년 봄에 도리어 도강하여 옴을 입었다/ 동풍(同風)으로 다시 동풍사를 얘기하나니/ 천수(千手)로 온몸의 정안(正眼)이 열렸다. 선림승보전18 대각련. 이를 얻은 자는 묘용이 이지러지지 않고 이를 잃은 자는 길에 접촉하는 대로 막힘을 이룬다. 소이로 계산운월(谿山雲月)의 곳곳이 동풍(同風)이며 수조수림(水鳥樹林)의 두두(頭頭; 낱낱)가 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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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風事指領悟禪法之事 得道者超越情識分別 悟心不異 故稱 祖堂集十二荷玉 師有頌曰 好心相待人少悉 開門來去何了期 不如達取同風事 我自修行我自知

동풍사(同風事) 선법을 영오하는 일을 가리킴. 득도자는 정식(情識)과 분별을 초월하여 깨친 마음이 다르지 않는지라 고로 일컬음. 조당집12 하옥. 스님이 송이 있어 가로되 좋은 마음으로 상대하면 사람이 앎이 적나니/ 개문(開門)하고 오락가락한다면 언제 깨달을 기약을 하겠는가/ 동풍사(同風事)를 달취(達取)하여/ 내가 스스로 수행하고 내가 스스로 앎만 같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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