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 孔子家語 衛靈公問於孔子曰 有語寡人爲國家者 謹之於廟堂之上 則政治矣 何如 子曰 其可也 愛人者 則人愛之 惡人者 則人惡之 所謂不出圜堵之室 而知天下者 知反己之謂也 〖宗鏡錄六十二〗
공자가어(孔子家語) 위영공(衛靈公)이 공자에게 물어 가로되 어떤 이가 과인에게 말하기를 국가를 위함이란 것은 묘당(廟堂; 조정)의 위에서 삼가면 곧 정치라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공자가 가로되 그것은 옳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곧 남도 그를 사랑하고 남을 미워하는 자는 곧 남도 그를 미워합니다. 이른 바 원도(圜堵; 둥근 담. 문을 가리킴)의 방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는 것은 자기에게 돌이킬 줄 앎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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