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 凡夫取境 道人取心 心境雙忘乃是眞法 忘境猶易忘心至難 人不敢忘心 恐落空無撈摸處 不知空本無空 唯一眞法界耳 〖黃檗傳心法要〗
범부는 경계를 취하고 도인은 마음을 취하나니 심경(心境)을 쌍으로 잊어야 곧(乃) 이 진법(眞法)이다. 경계를 잊기는 오히려 쉬우나 마음을 잊기는 지극히 어렵다. 사람이 감히 마음을 잊지 못함은 공(空)에 떨어져 노모처(撈摸處; 더듬을 곳)가 없을까 두려워함이지만 공이 본래 공이 없고 유일한 진법계(眞法界)임을 알지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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