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주해

벽암록 제22칙 송

태화당 2021. 8. 25. 10:34

*象骨巖高人不到千箇萬箇摸索不著 非公境界 到者須是弄蛇手是精識精是賊識賊 成群作隊作什麽 也須是*同火始得 稜師備師不柰何一狀領過 放過一著 喪身失命有多少*罪不重科 帶累平人 韶陽知猶較些子 這老漢*只具一隻眼 老漢不免作伎倆重撥草*落草漢有什麽用處 果然在什麽處 便打 南北東西無處討有麽有麽 闍黎眼瞎 忽然突出拄杖頭看 高著眼 便打 拋對雪峰大張口自作自受 呑却千箇萬箇濟什麽事 天下人摸索不著 大張口兮同閃電兩重公案 果然 賴有末後句 *剔起眉毛還不見蹉過了也 *五湖四海 覓恁麽人也難得 如今在什麽處 如今藏在乳峰前向什麽處去也 大小雪竇也作這去就 山僧今日 也遭一口 來者一一看方便瞎 莫向脚跟下看 看取上座脚跟下 著一箭了也 師高聲喝云 看脚下賊過後張弓 第二頭第三頭 重言不當吃

 

象骨巖; 又稱象骨峰象骨山 雪峰山(位於福建侯官縣西)原名象骨山 雪峰山下有象骨巖

同火; 古代兵制 十人共灶同炊 稱爲同火 後泛指共同參加某種組織 從事某種活動者 [百度百科]

罪不重科; 重 重複 科 判決 懲處

只具一隻眼; 此一隻眼 與兩隻眼相對 只見一邊的深刻的眼光 傳燈錄二十五 單明自己 不悟目前 此人只具一隻眼

落草漢; 墮落於卑下境地之人 乃輕蔑之語

剔起眉毛; 禪家勸誡學人振作精神頓悟禪旨的習語 又形容領會禪義 應接禪機極爲快捷 剔 挑 撥動

五湖四海; 又作四海五湖 泛指全國各地 五湖多指江西鄱陽湖 湖南靑草湖 湖南洞庭湖 江蘇丹陽湖 江蘇太湖

 

상골암(*象骨巖)이 높아 사람이 이르지 못하나니 천 개 만 개가 모색을 얻지 못하나니 공(; 설두 또는 諸人)의 경계가 아니다. 이르는 자는 반드시 이 뱀을 희롱하는 수각(手脚; 수단)이라야 한다 이 정령이라야 정령을 알고 이 도적이라야 도적을 안다. 성군작대(成群作隊; 무리를 이룸)하여 무엇하는가. 또한 모름지기 이 동화(*同火)라야 비로소 옳다. 릉사(稜師)와 비사(備師)가 어찌하지 못해 일장영과(一狀領過)로구나. 일착(一著)을 방과(放過)했다. 상신실명(喪身失命)하는 이가 다소 있다 죄불중과(*罪不重科)니라. 평인에게 누()를 끼치는구나. 소양(韶陽; 운문)이 알아 오히려 조금은 상당하다. 이 노한(운문)이 다만 1척의 눈을 갖추었다(*只具一隻眼). 노한(운문)이 기량(伎倆)을 지음을 면하지 못하는구나. 거듭 풀을 헤쳐도 낙초한(*落草漢)이거늘 무슨 용처가 있으리오. 과연 어느 곳에 있느냐. 곧 때려주리라. 남북동서에 찾을 곳이 없더니 있느냐, 있느냐. 사리(闍黎)의 눈이 멀었는가. 홀연히 주장두(拄杖頭)를 돌출하여 보아라. 높이 착안하라. 곧 때려주리라. 설봉을 대하여 던지매 아가리를 크게 벌렸다 자작자수(自作自受). 천 개 만 개를 삼켜버린들 무슨 일을 구제(救濟)하리오. 천하인이 모색함을 얻지 못한다 아가리를 크게 벌림이 섬전(閃電)과 한가지라서 양중공안(兩重公案; 重頌故)이다. 과연. 다행히() 말후구(看脚下句)가 있다. 눈썹을 치켜세워도(*剔起眉毛) 도리어 보지 못한다 차과(蹉過; 놓침)했다. 오호사해(*五湖四海)에 이러한 사람을 찾아도 또한 얻기 어렵다. 여금에 어느 곳에 있느냐(별비사가 어디에 있느냐). 여금에 유봉(乳峰) 앞에 숨겨져 있나니 어느 곳을 향해 가느냐. 대소(大小) 설두도 이런 거취를 짓는구나. 산승(원오)도 또한 한 아가리 만났다. 내자(來者), 하나하나 방편을 보아라 눈 멀었는가. 발꿈치 아래를 보지 말고(설두의 脚下를 보지 말고) 상좌의 발꿈치를 간취(看取)하라. 1()을 맞혔다(). 스님이 고성으로 할()하고 이르되 발 아래를 보아라 도적이 지나간 후에 활을 당기는구나. 2두며 제3두다. 중언(重言; 중요한 말)은 마땅히 더듬거리지 않는다.

 

象骨巖; 또 명칭이 상골봉ㆍ상골산. 설봉산(복건 후관현 서쪽에 위치함)의 원명이 상골산이니 설봉산 아래 상골암이 있음.

同火; 고대의 병제(兵制)10인이 공동의 부뚜막에 공동으로 취사함을 일컬어 동화(同火)라 했음. 후에 널리 공동으로 모종의 조직에 참가하거나 모종의 활동에 종사하는 자를 가리켰음 [백도백과].

罪不重科; ()은 중복이며 과()는 판결, 징처(懲處; 징벌하여 처분함).

只具一隻眼; 이 일척안(一隻眼)은 양척안(兩隻眼)과 상대됨. 단지 일변(一邊)만 보는 심각(深刻)한 안광임. 전등록25 오로지 자기만 밝히고 목전을 깨닫지 못한다면 이 사람은 단지 일척안(一隻眼)만 갖췄다.

落草漢; 비하(卑下)의 경지에 타락한 사람. 곧 경멸하는 말.

剔起眉毛; 선가(禪家)에서 학인에게 권계(勸誡)해 정신을 진작(振作)해 선지(禪旨)를 돈오하라는 습어(習語; 습관적인 언어). 또 선의(禪義)를 영회(領會)하고 선기(禪機)를 응접함이 극히 쾌첩(快捷)함을 형용함. ()은 도(; 돋우다), 발동(撥動).

五湖四海; 45(四海五湖)로 지음. 널리 전국 각지를 가리킴. 5()는 다분히 강서 파양호ㆍ호남 청초호ㆍ호남 동정호ㆍ강소 단양호ㆍ강소 태호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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