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三○】臨濟問*洛浦 從上一人行棒 一人行喝 那个最親 浦云 揔不親 師云 親處作麽生 浦便喝 師便打
悅齋居士頌 二人棒喝擧如煙 何處知他正與偏 冉冉都成芳草夢 陰陰渾似落花天
心聞賁擧此話云 看他活卓卓底 *脫略窠臼 超放自如 臨機拈出應不到 黏手綴脚 所以道 末後一句 始到牢關 且作麽生是末後一句 遂喝一喝 卓拄杖一下
●第六三○則; 臨濟錄 師問樂普云 從上來 一人行棒 一人行喝 阿那箇親 普云 總不親 師云 親處作麼生 普便喝 師乃打
●洛浦; 又作樂普 洛浦元安 嗣夾山善會 見下第九四六則
●脫略; 無障礙束縛之義 略 簡略
【六三○】 임제가 낙포(*洛浦)에게 묻되 상대(上代)로부터 한 사람은 방(棒)을 행하고 한 사람은 할을 행했나니 어느 것이 가장 친한가. 낙포가 이르되 다 친하지 않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친한 곳은 어떠한가. 낙포가 곧 할했다. 스님이 곧 때렸다.
열재거사(悅齋居士)가 송하되 두 사람이 방할(棒喝)을 듦이 아지랑이와 같거늘/ 어느 곳에서 저 정(正)과 편(偏)을 알겠는가/ 염염(冉冉; 길게 이어지는 모양)함이 모두 방초몽(芳草夢)을 이루고/ 음음(陰陰; 어두운 모양)함이 온통 낙화천(落花天)가 흡사하다.
심문분(心聞賁)이 차화를 들고 이르되 활계(活計)가 탁탁(卓卓)한 이는 과구(窠臼)를 탈략(*脫略)하여 초방(超放; 高超하고 豪放)하고 자여(自如; 泰然自若)하다. 임기(臨機)하여 염출(拈出)하매 응당 이르지 못하면(不到) 점수철각(黏手綴脚; 자유롭지 못한 모양)한다. 소이로 말하되 말후의 1구라야 비로소 뇌관(牢關)에 이른다. 그래 무엇이 이 말후의 1구인가. 드디어 할로 한 번 할하고 주장자를 한 번 쳤다.
●第六三○則; 임제록. 스님이 낙보(樂普)에게 물어 이르되 상대(上代)로부터 오면서 한 사람은 방을 행하고 한 사람은 할을 행했나니 어느 것(阿那箇)이 친한가. 낙보가 이르되 다 친하지 않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친한 곳은 어떠한가. 낙보가 곧 할했다. 스님이 곧 때렸다.
●洛浦; 또 낙보(樂普)로 지음. 낙포원안(洛浦元安)이니 협산선회를 이었음. 아래 제946칙을 보라.
●脫略; 장애와 속박이 없음의 뜻. 략(略)은 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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