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5권)

선문염송집 권23 제989칙

태화당 2022. 2. 21. 07:18

九八九玄沙因西天有*聲明三藏到 王大王請師驗之 師乃將銅火筯 敲鐵火鑪 問 是什麽聲 三藏對曰 銅鐵聲 法眼別 請大師爲大王 法燈別 聽和尙問 師曰 大王 莫受外國人謾 三藏無對 法眼代 大師久受大王供養 法燈代 却是和尙謾大王

 

雪竇顯別 大王冝加信敬 又代三藏云 莫謾外國人

天童覺拈 理契則神 *貧子獲衣中之寶 情封則物 *力士失額上之珠 三藏只解瞻前 玄沙不能顧後 還知麽 誣人之罪 以罪加之

 

第九八九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三

聲明; 梵語攝拖苾馱 印度五明之一 謂文字音韻及語法之學 [翻譯名義集五]

貧子獲衣中之寶; 見上第一二六則懷寶竛竮休自屈

力士失額上之珠; 見上第三五五則額上珠

 

九八九현사가, 서천에 성명삼장(*聲明三藏)이 있어 도래함으로 인해 왕대왕(王大王)이 스님을 청해 시험하게 했다. 스님이 이에 동화저(銅火筯)를 가지고 철화로(鐵火鑪)를 두드리고 묻되 이 무슨 소리인가. 삼장이 대답해 가로되 동철성(銅鐵聲)입니다. 법안(法眼)이 별()하되 청컨대 대사(大師)가 대왕을 위하십시오. 법등(法燈)이 별()하되 화상의 질문을 듣겠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대왕은 외국인의 속임을 받지 마십시오. 삼장이 대답이 없었다. 법안이 대()하되 대사는 오래 대왕의 공양을 받았습니다. 법등이 대()하되 도리어 이 화상이 대왕을 속입니다.

 

설두현(雪竇顯)이 별()하되 대왕은 의당 신경(信敬)을 더하십시오. 또 삼장을 대()하여 이르되 외국인을 속이지 마시오.

 

천동각(天童覺)이 염하되 이치에 계합하면 곧 신()이니 빈자가 의중지보를 얻고(*貧子獲衣中之寶) ()에 붙으면() 곧 물(; )이니 역사가 액상지주를 잃는다(*力士失額上之珠). 삼장은 다만 앞을 바라볼 줄만 알았고 현사는 능히 뒤를 돌아보지 못했다. 도리어 아느냐, 사람을 속인 죄(誣人之罪)는 죄로써 그에게 가한다(以罪加之).

 

第九八九則; 차화는 연등회요23에 나옴.

聲明; 범어로 섭타필타(攝拖苾馱; śabda-vidyā)니 인도 5()의 하나. 이르자면 문자 음운 및 어법의 학() [번역명의집5].

貧子獲衣中之寶; 위 제126칙 회보영병휴자굴(懷寶竛竮休自屈)을 보라.

力士失額上之珠; 위 제355칙 액상주(額上珠)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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