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佛眼謂*高菴曰 見*秋毫之末者 不自見其*睫 擧千*鈞之重者 不自擧其身 猶學者明於責人 昧於恕己者 不少異也〈眞牧集〉
●高菴; 南康軍雲居高菴善悟禪師 洋州李氏子 嗣佛眼遠禪師 南嶽下十五世
●秋毫; 莊子曰 秋獸生毛至微 孟子曰 明足以察秋毫之末 而不見輿薪
●睫; 音接 眉毛也
●鈞; 三十斤也
【129】 불안(佛眼; 淸遠)이 고암(*高菴)에게 일러 가로되 추호(*秋毫)의 끝(末)을 보는 자가 스스로 그 속눈썹을 보지 못하고 천균(千*鈞)의 무게를 드는 자가 스스로 그 몸을 들지 못한다. 마치 학자가 책인(責人)에는 밝지만 서기(恕己)에 어두운(昧) 것과 같아서(猶) 조금도 다르지 않다. 〈眞牧集〉.
●高菴; 남강군(南康軍) 운거(雲居) 고암(高菴; 號) 선오선사(善悟禪師; 1074-1132)니 양주(洋州; 陝西 洋縣. 저본에 泮州로 지었음) 이씨의 아들이며 불안원(佛眼遠) 선사를 이었으니 남악하 15세다.
●秋毫; 장자(莊子)에 가로되 추수(秋獸)는 털을 생성하면서 지극히 미세하다. 맹자에 가로되 (視力의) 밝기로는 족히 추호(秋毫)의 끝을 관찰하지만 수레의 섶을 보지 못하다.
●睫; 음이 접(接)이니 미모(眉毛)다.
●鈞; 30근이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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