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兆〈目錄及正宗記皆言洛京〉衛國院道禪師 僧到參 師問 何方來 僧云 湘南來 師云 黃河淸未 僧無對〈潙山代云 小小狐兒要過但知過 用疑作什麽〉 師因疾 有人來問疾 師不出 其人云 久聆和尙道德 忽承法體違和 請和尙相見 師將鉢鐼盛鉢榰 令侍者擎出呈之 其人無對
●法體; 一有爲無爲諸法之體性也 二敬稱僧人之身 此指二
●違和; 身體不適 有病
●鐼; 鐼子 鉢中之小鉢 卽淺鐵鉢 乃應量器內鍵𨩲 小鉢 次鉢等大小三器之總稱
●鉢榰; 鉢支也 又作鉢搘 支鉢之臺也 ▲四分律四十三 鉢若不正 應作鉢支
경조(京兆)〈目錄 및 正宗記에 다 말하되 洛京이라 했다〉 위국원(衛國院) 도선사(道禪師). 중이 이르러 참(參)했다. 스님이 묻되 어느 방면에서 왔느냐. 승운(僧云) 호남에서 왔습니다. 사운(師云) 황하(黃河)가 맑더냐, 아니냐(未). 중이 대답이 없었다〈潙山이 代云 小小한 여우(狐兒; 兒는 後綴)야, 지나가려고 하거든 단지 지나갈 줄만 알 것이지 의심을 써서 무엇하겠느냐〉. 스님이 질병으로 인해 어떤 사람이 와서 문질(問疾)했다. 스님이 나가지 않자 그 사람이 이르되 오래 화상의 도덕(道德)을 들었는데(聆) 홀연히 법체(法體)의 위화(違和; 저본에 遺和로 지었음)를 받드니 청컨대 화상은 상견하십시오. 스님이 발분(鉢鐼)을 가져다 발지(鉢榰)를 담아 시자를 시켜 받들고(擎) 나가서 그에게 보이게(呈) 했다. 그 사람이 대답이 없었다.
●法體; 1. 유위무위의 제법의 체성(體性)임. 2. 승인의 몸의 경칭(敬稱)임. 여기에선 2를 가리킴.
●違和; 신체가 쾌적하지 않음. 병이 있음.
●鐼; 분자(鐼子)임. 발중(鉢中)의 소발(小鉢)이니 곧 천철발(淺鐵鉢). 곧 응량기(應量器) 내의 건자(鍵𨩲)ㆍ소발(小鉢)ㆍ차발(次鉢) 등 대소(大小) 3기(器)의 총칭임.
●鉢榰; 발지(鉢支)임. 또 발지(鉢搘; 搘는 버티다)로 지음. 발우를 받치는 대(臺)임. ▲사분율43. 발우가 만약 바르지 않다면 응당 발지(鉢支)를 만든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40만 원. 할인. 잔본 81질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pyungsimsa.tistory.com
'전등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등록 권9 유정선사(惟政禪師) 01 (0) | 2023.03.27 |
---|---|
전등록 권9 만세화상(萬歲和尙) (0) | 2023.03.26 |
전등록 권9 용운대(龍雲臺) (0) | 2023.03.26 |
전등록 권9 화안통(和安通) (0) | 2023.03.26 |
전등록 권9 고령신찬(古靈神贊) (0) | 202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