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분등록

거사분등록권상(居士分燈錄卷上) 부대사(傅大士)

태화당 2026. 4. 3. 07:42

大士(彌勒化身)

傅大士 翕 義烏人 丁丑五月八日 示生於雙林鄕傅宣慈家 年十六 娶劉氏女 名妙光 生二子 普建普成 會有天竺僧嵩頭陀曰 我與汝毗婆尸佛所發誓 今兜率宮衣鉢現在 何日當還 因命臨水觀影 見圓光寶蓋 大士笑謂之曰 爐鞴之所多鈍鐵 良醫之門足病人 度生爲急 何思彼樂乎 嵩指松山頂曰 此可棲矣 大士躬耕而居之 甞見釋迦 金粟 定光三如來放光襲其體 大士乃曰 我得首楞嚴定 遂捨田宅 因雙檮樹而創寺 名曰雙林 日甞營作 夜則行道 復感七佛相隨 釋迦引前 維摩接後 惟釋尊數顧共語 爲我補處也 其山頂黃雲盤旋若蓋 因號黃雲山 梁武帝大通六年正月 大士遣弟子傳暀致書武帝 太樂令何昌以聞 武帝遽遣詔迎 旣至 大士星冠儒履 披法服以見 帝問 佛耶 大士默指冠 問 道耶 又默指履 又問 儒耶 又默指袈裟 問 從來師事何人 曰 從無所從 來無所來 師事亦爾 一日 武帝於壽光殿講金剛經 聖師曰 大士能耳 帝卽請大士 大士纔陞座 以尺揮案一下 便下座 帝愕然 聖師曰 陛下還會麽 帝曰 不會 聖師曰 大士講經竟 陳大建元年己丑 有慧和法師 不疾而終 嵩頭陀亦於柯山靈巖寺入滅 大士懸知 曰 嵩公兜率待我 決不可久留也 時四側花木 方當秀實 歘然枯瘁 四月二十四日示衆曰 此身甚可厭惡 衆苦所集 須愼三業 精勤六度 若墮地獄 卒難得脫 常須懺悔 又曰 吾去已 不得移寢床 七日當有法猛上人 持像及鐘 來鎭於此 弟子問 滅後形體若爲 曰 山頂焚之 又問 不遂何如 曰 愼勿棺斂 但壘甓作壇 移尸於上 屛風周繞絳紗覆之 上建浮圖 以彌勒像鎭之 又問 諸佛滅度 皆說功德 師之發跡 可得聞乎 曰 我從第四天來 爲度汝等 次補釋迦 及傅普敏文殊 慧集觀音 何昌阿難 同來贊助故 大品經云 有菩薩從兜率天來 諸根猛利 疾與般若相應 吾身是也 言訖趺坐而終 世壽七十二 後七日 果有法猛上人 持織成彌勒像及九乳鐘來 留鎭龕所 須臾不見 大士心王銘曰 觀心王空 玄妙難測 無形無相 有大神力 能滅千災 成就萬德 體性雖空 能施法則 觀之無形 呼之有聲 爲大法將 心戒傳經 水中鹽味 色裏膠靑 決定是有 不見其形 心王亦爾 身內居停 面門出入 應物隨情 自在無礙 所作皆成 了本識心 識心見佛 是佛是心 是心是佛 念念佛心 佛心念佛 欲得蚤成 戒心自律 淨律淨心 心卽是佛 除是心王 更無別佛 欲求成佛 莫染一物 心性雖空 貪嗔體實 入此法門 端坐成佛 到彼岸已 得波羅蜜 慕道眞士 自觀自心 知佛在內 不向外尋 卽心卽佛 卽佛卽心 心明識佛 曉了識心 離心非佛 離佛非心 非佛莫測 無所堪任 執空滯寂 於此漂沈 諸佛菩薩 非此安心 明心大士 悟此玄音 身心性妙 用無更改 是故智者 放心自在 莫言心王 空無性體 能使色身 作邪作正 非有非無 隱顯不定 心性離空 能凡能聖 是故相勸 好自防鎭 刹那造作 還復漂沈 淸淨心智 如世黃金 般若法藏 竝在身心 無爲法寶 非淺非深 諸佛菩薩 了此本心 有緣遇者 非去來今  ()有物先天地 無形本寂寥 能爲萬象主 不逐四時凋  夜夜抱佛眠 朝朝還共起 起坐鎭相隨 語默同居止 纖毫不相離 如身影相似 欲識佛去處 祇這語聲是  空手把鋤頭 步行騎水牛 人從橋上過 橋流水不流

大士; 菩薩之通稱也 或以名聲聞及佛 士者凡夫之通稱 簡別於凡夫而稱爲大 又士者事也 爲自利利他之大事者 謂之大士 韓詩外傳 孔子與子路子貢顔淵言志 謂子路曰 勇士哉 謂子貢曰 辨士哉 謂顔淵曰 大士哉

彌勒; <> Maitreya <> Metteyya 科註妙法蓮華經一 彌勒者 此云慈氏 思益云 若衆生見者 卽得慈心三昧 故名以慈氏 是菩薩現居知足內院 當來出興于堪忍 補釋迦之處 號彌勒世尊 於華林園內龍華樹下 而成正覺 智論三十四云 龍華初會度九十九億聲聞 第二會度九十六億聲聞 第三會度九十三億聲聞

; 指已故的帝王或尊長的名 鄭玄注 諱 先王名 淸代顧炎武日知錄二十三 生曰名 死曰諱 今人多生而稱人之名曰諱

天竺; 印度之古稱 又作天篤 天毒 身毒 按後漢書西域傳 天竺國 一名身毒 在月氏之東南數千里 俗與月氏同 西域記二 天竺之稱 異議糺紛 舊云身毒 或曰賢豆 今從正音 宜云印度 (中略)印度者 唐言月 月有多名 斯其一稱 (中略)良以其土聖賢繼軌 導凡御物 如月照臨 由是義故 謂之印度 括地志云 天竺國有東西南北中央五國 卽今五印度也

毗婆尸佛; <> vipaśyin-buddha 過去七佛之第一佛 又作毘婆沙佛 毘鉢尸佛 鞞婆尸佛 維衛佛 此翻爲勝觀佛 淨觀佛 勝見佛 種種見佛 卽過去莊嚴劫中出現之佛

兜率; <> Tuṣita 具云兜率陀 翻譯名義集二 兜率陀 此云妙足 新云覩史陀 此云知足 西域記云 覩史多舊曰兜率陀兜術陀訛也 於五欲 知止足 故佛地論名憙足 謂後身菩薩 於中敎化 多修憙足故 慧琳音義十二 覩史多 梵語也 欲界中空居天名也 舊云兜率陀 或云兜術 或云兜駛多 皆梵語訛略不正也 唐云知足或云妙足 凡聖界地章云 下天多放逸 上天多闇鈍 故云知足 一生補處菩薩多作此天王 雖復萬行齊功 十度之中而偏修精進 婆沙論及正法念經等說 彼天以寶雲爲地 下去大海三十二萬瑜繕那 人間四百年爲彼天中一晝夜 壽命四千歲 身形長二里

爐鞴; 火爐與風囊 煉鐵設備 喩指將僧人造就成法器的禪家法會 鞴 鼓風吹火 使火旺烈的皮革囊袋 又作爐韛

金粟; 祖庭事苑二 金粟 如十門辨惑論云 維摩是金粟如來 吉藏法師謂出思惟三昧經 自云 未見其本 今據諸經目錄 無此經名

定光; 佛名 音譯提和竭羅 提洹竭 出現於過去世 曾爲釋尊授記之佛 又作錠光 然燈 普光 燈光 釋迦佛嘗稱爲儒童 此佛出世之時 買五莖之蓮奉佛 因而得未來成佛之記別 [增一阿含經三十八 同四十 智度論九 玄應音義一]

首楞嚴定; 首楞嚴三昧 慧琳音義二十六 首楞嚴三昧 此云勇健定也 此經中自釋云 首楞嚴者 於一切事究竟堅固也 涅槃經二十五 首楞嚴三昧者 有五種名 一者首楞嚴三昧 二者般若波羅蜜 三者金剛三昧 四者師子吼三昧 五者佛性 隨其所作處處得名 (中略)首楞者名一切畢竟 嚴者名堅 一切畢竟而得堅固 名首楞嚴 以是故言 首楞嚴定 名爲佛性

行道; 一指排列成行以繞行禮拜 一般指繞佛繞堂而言 與經行同用之 二修行佛道之意 此指一

補處; 繼承前佛而成佛之菩薩 亦指禪家祖師的繼承者

盤旋; 盤桓旋轉

太樂令; 官名 漢代太常所屬有太樂令及丞 東漢改太樂爲大予樂 置大予樂令及丞 仍屬太常 後漢書百官志說 大予樂令掌伎樂 掌國之祭祀大享用樂之事 [百度百科]

星冠; 道士所戴的帽子

金剛經; 金剛般若波羅蜜經 一卷 姚秦鳩摩羅什譯 略稱金剛般若經 金剛經 異譯本有五種 一北魏菩提流支譯(同題) 二陳眞諦譯(同題) 三隋代達磨笈多譯之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略稱金剛能斷經) 四唐代玄奘譯之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大般若波羅蜜多經卷五七七能斷金剛分) 五唐代義淨譯之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略稱能斷金剛經)

聖師; 凡師之對稱 聖師乃具慧眼法眼化導之三力者 [摩訶止觀五之二] 碧巖錄等諸書作誌公

一下; 下 量詞 指動作的次數

陛下; 祖庭事苑二 陛下 應劭曰 陛者 升堂之階 王者必有執兵陳於階陛之側 群臣與至尊言 不敢指斥(指也) 故呼在陛下者而告之 因卑以達尊之意也 若今稱殿下閤下 侍者執事 皆此類

三業; 三藏法數七 三業[出析玄記] 一身業 身業卽身所作之業也 有善有惡 若殺生偸盜邪婬 卽身惡業也 二語業 語業卽口所說之業也 有善有惡 若妄言綺語惡口兩舌 卽口惡業也 三意業 意業卽意所起之業也 有善有惡 若貪欲瞋恚邪見 卽意惡業也

六度; 六波羅蜜也 波羅蜜 舊譯爲度 三藏法數十九 六度[出六度集經] 一檀那 梵語檀那 華言布施 二尸羅 梵語尸羅 華言性善 謂好行善道 不自放逸 此據義而譯也 正翻止得 謂止惡得善也 又翻爲戒 謂戒能防止身口所作之惡也 三羼提 梵語羼提 華言忍辱 四毘梨耶 梵語毘梨耶 華言精進 五禪那 梵語禪那 華言靜慮 六般若 梵語般若 華言智慧

地獄; <> naraka niraya <> niraya 爲五道之一 六道之一 三惡道之一 玄應音義六 地獄 梵言泥黎耶 或言泥囉夜 或云那落迦 此云不可樂 亦云非行 謂非法行處也

懺悔; 止觀七曰 懺名陳露先惡 悔名改往修來 然懺爲梵語懺摩之略 而非漢語 故台宗之子弟不取之 金光明經文句記三 懺悔二字 乃雙擧二音 梵語懺摩 華言悔過 寄歸傳二 舊云懺悔 非關說罪 何者 懺摩乃是西音 自當忍義 悔乃東夏之字 追悔爲目 懺之與忍 迥不相干

浮圖; 一又作浮頭 浮屠 佛圖 舊譯家以爲佛陀之轉音 二對僧人的尊稱 三指佛寺 佛塔

滅度; 謂命終證果 滅障度苦 卽涅槃 圓寂 遷化之意

大品經; 大般若波羅蜜多經之略 又指大品般若經 大品般若經 二十七卷(或三十 四十卷)九十品 又稱二萬五千頌般若 乃鳩摩羅什於後秦弘始四年至十四年(402-412)所譯 又作摩訶般若波羅蜜經 摩訶般若經 新大品經 大品經 收於大正藏第八冊 本經之同本異譯有三種 一光讚般若波羅蜜經 西晉竺法護譯 十卷二十七品 二放光般若波羅蜜經 西晉無羅叉譯 二十卷(或三十卷)九十品 三大般若經第二會 唐代玄奘譯 七十八卷八十五品 [出三藏記集二 歷代三寶紀八 開元釋敎錄四]

般若; <> Prajna 又作波若 般羅若 鉢剌若 此翻爲慧 智慧 明 黠慧 菩薩爲達彼岸 必修六種行 亦卽修六波羅蜜 其中之般若波羅蜜(智慧波羅蜜) 卽稱爲諸佛之母 成爲其他五波羅蜜之根據 [解脫道論九分別慧品 梁粱譯攝大乘論中 大智度論四十三 同七十二]

須臾; 慧琳音義二十五 玉篇曰 須臾俄頃也 按俱舍論本行集等 云時中最少名一刹那 一百二十刹那名一怛刹那 六十怛刹那名一羅婆 三十羅婆名一牟呼栗多 三十牟呼栗多名一晝夜 准大集經一日一夜有三十須臾 卽牟呼栗多是也

心王銘; 一篇 南朝梁代傅翕撰 又作傅大士心王銘 四言八十六句三百四十四字之韻文體 闡說卽心卽佛之玄理 以明心外無佛可求 爲禪宗韻文之嚆矢 [傳燈錄三十 釋氏稽古略二] 心王; 心之主作用 對於心所之伴作用 而謂爲心王 心王者 總了別所對之境 心所者 對之而起貪瞋等之情也 四念處一 心者心王 異乎木石

心戒; 又作一心戒 大乘戒之通義 謂制止心念邪惡不正之戒 而南山四分律宗於制戒立深防分限二者 其中分限卽爲心戒

膠靑; 阿膠中之靑色染料

 

부대사(大士)(彌勒化身)

부대사(傅大士)는 휘()가 흡()이며 의오(義烏) 사람이다. 정축(丁丑; 497. 齊 建武四年) 58일 쌍림향(雙林鄕) 부선자가(傅宣慈家)에서 출생함을 보였다. 나이 16에 유씨녀(劉氏女)에게 장가들었으니() 이름이 묘광(妙光)이며 두 아들을 낳았으니 보건(普建)과 보성(普成)이다. 마침() 천축승(天竺) 숭두타(嵩頭陀)가 있어 가로되 나는 너와 더불어 비바시불(毗婆尸佛)의 처소에서 발서(發誓)했고 지금 도솔궁(兜率)에 의발(衣鉢)이 현재(現在)한다. 어느 날에 마땅히 돌아가겠느냐(). ()으로 인해 임수(臨水)하여 관영(觀影)하매 원광(圓光)과 보개(寶蓋)가 보였다. 대사(大士)가 웃으며 일러 가로되 노비지소(爐鞴之所)에 둔철(鈍鐵; 무딘 쇠)이 많고() 양의지문(良醫之門)에 병인(病人)이 많다(; ). 중생 제도(度生)가 급하거늘 어찌 거기의 낙()을 사념(思念; )하겠는가. ()이 송산정(松山頂)을 가리키며 가로되 여기가 가히 거처할() 만하다. 대사(大士)가 몸소 경작(耕作)하며 거주했다. 일찍이 보았는데 석가(釋迦)ㆍ금속(金粟)ㆍ정광(定光) 3여래가 방광(放光)하여 그의 몸을 엄습(掩襲; )했다. 대사가 이에 가로되 나는 수릉엄정(首楞嚴定)을 얻었다. 드디어 전택(田宅)을 희사(喜捨; )해 쌍도수(雙檮樹)로 인해 창사(創寺)하고 이름해 가로되 쌍림(雙林)이라 했다. 낮엔() 일찍이 영작(營作)하고 밤엔 곧 행도(行道)했다. 다시 칠불(七佛)이 상수(相隨)함을 감응(感應; )했는데 석가는 앞에서 인도(引導; )하고 유마(維摩)가 뒤에서 접인(接引; )했다. 오직 석존(釋尊)이 자주() 돌아보며 함께 말했는데 나의 보처(補處)가 되리라. 그 산정(山頂)에 황운(黃雲)이 반선(盤旋)했는데 덮개() 같았는지라() 인하여 호를 황운산(黃雲山)이라 했다. 양무제(梁武帝) 대통(大通; 마땅히 中大通으로 지어야 함) 6(534) 정월 대사가 제자 부왕(傅暀; 저본에 傳暀으로 지었음)을 보내 무제에게 치서(致書; 寄信)했다. 태악령(太樂令) 하창(何昌)이 주문(奏聞)했고(以聞) 무제가 급히() 조서(詔書; )를 보내 맞이했다() 이미 이르매 대사가 성관(星冠)에 유리(儒履)였고 법복(法服; 法衣. 袈裟)을 입고 알현(謁見)했다(以見). 제문(帝問) ()입니까. 대사가 묵묵히 관()을 가리켰다. 묻되 도()입니까. 또 묵묵히 신()을 가리켰다. 우문(又問) ()입니까. 또 묵묵히 가사(袈裟)를 가리켰다. 묻되 종래(從來)로 어떤 사람을 사사(師事)했습니까. 가로되 좇아도() 좇는 바가 없고 와도 오는 바가 없나니 사사(師事)도 또한 그러합니다(). 어느 날 무제가 수광전(壽光殿)에서 금강경(金剛經)을 강설했다. 성사(聖師)가 가로되 대사(大士)가 능합니다. ()가 곧 대사에게 청했다. 대사가 겨우 승좌(陞座)하자 자()로써 일하(一下; 一回) 휘안(揮案; 책상에 휘두름)하고 바로 하좌(下座)했다. ()가 악연(愕然; 놀라는 모양)했다. 성사(聖師)가 가로되 폐하(陛下)는 도리어 아시겠습니까. 제왈(帝曰) 알지 못합니다. 성사가 가로되 대사가 강경(講經)을 마쳤습니다(). () 대건(大建) 원년 기축(己丑; 569) 혜화법사(慧和法師)가 있어 앓지 않고(不疾) 마쳤다. 숭두타(嵩頭陀)도 또한 가산(柯山) 영암사(靈巖寺)에서 입멸(入滅)했다. 대사가 현지(懸知; 預知)하고 가로되 숭공(嵩公)이 도솔(兜率)에서 나를 기다리나니 결코 가히 구류(久留)하지 못할 것이다. 때에 사측(四側)의 화목(花木)이 바야흐로 수실(秀實; 秀麗하게 結實)에 당했는데 훌연(歘然; 갑자기)히 고췌(枯瘁)했다. 424일 시중(示衆)해 가로되 차신(此身)은 매우 가히 염오(厭惡)스럽나니 중고(衆苦)가 모인 바이다. 모름지기 삼업(三業)을 삼가고 육도(六度)를 정근(精勤)해야 한다. 만약 지옥(地獄)에 떨어지면 마침내() 득탈(得脫)하기 어렵나니 늘 참회(懺悔)를 써야() 한다. 우왈(又曰) 내가 떠나고 나서(去已) 침상(寢床)을 옮김을 얻지 말지니 7일 만에 마땅히 법맹상인(法猛上人)이 있어 상() 및 종()을 가지고 와서 여기를 진정(鎭定; )할 것이다. 제자가 묻되 멸후(滅後)에 형체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若爲). 가로되 산정(山頂)에서 태워라(焚之). 우문(又問) 이루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가로되 삼가() ()으로 염()하지 말고 단지 벽돌을 포개어(壘甓) ()을 만들어 시체를 위로 옮기고 병풍(屛風)으로 빙 두르고(周繞) 강사(絳紗; 붉은 비단)로 덮고(覆之) 위에 부도(浮圖)를 건립하고 미륵상(彌勒像)으로써 그것()을 진정(鎭定; )하라. 우문(又問) 제불(諸佛)이 멸도(滅度)하며 모두 공덕(功德)을 설했습니다. 스님의 발적(發跡; 자취를 일으킴)을 가히 득문(得聞)하겠습니까. 가로되 나는 제4(第四天; 兜率天)으로 좇아왔나니 너희 등을 제도하기 위함이었고 다음에 석가(釋迦)를 보좌(補佐; )한다. 및 부보민(傅普敏)은 문수(文殊)며 혜집(慧集)은 관음(觀音)이며 하창(何昌)은 아난(阿難)이니 함께 와서 찬조(贊助)하는 연고이다. 대품경(大品經)에 이르되 보살이 있어 도솔천으로 좇아왔으며 제근(諸根)이 맹리(猛利)하여 빠르게() 반야(般若)와 상응한다 했나니 오신(吾身)이 이것이다. 말을 마치자() 부좌(趺坐; 跏趺坐)하여 마쳤다. 세수(世壽)72. 7일 후에 과연 법맹상인(法猛上人)이 있어 직성(織成)한 미륵상(彌勒像) 및 구유종(九乳鐘)을 가지고 와서 감소(龕所)에 유진(留鎭; 머물러 鎭定)하였고 수유(須臾)에 보이지 않았다. 대사의 심왕명(心王銘)에 가로되 심왕을 관하매 공()했고/ 현묘하고 난측(難測)하나니/ 무형무상(無形無相)하고/ 대신력(大神力)이 있다/ 능히 천재(千災)를 없애고()/ 만덕(萬德)을 성취했나니/ 체성(體性)이 비록 공했으나/ 능히 법칙을 베푼다/ 이를 관()하매 무형(無形)이며/ 이를 부르매 유성(有聲)이니/ 대법장(大法將)이 되어/ 심계(心戒)로 전경(傳經)한다/ 수중(水中)의 염미(鹽味)/ 색리(色裏)의 교청(膠靑)/ 결정코 이 있음이나/ 그 형상(形相)을 보지 못한다/ 심왕(心王)도 또한 그러하여/ 신내(身內)에선 거정(居停; 거처해 머묾)하고/ 면문(面門; 面部)으로 출입하며/ 응물(應物)하여 수정(隨情)하되/ 자재하고 무애하며/ 소작(所作)을 모두 이룬다/ 근본을 깨치면 마음을 알고/ 마음을 알면 견불(見佛)하나니/ 이 심()이 이 불()이며/ 이 불이 이 심이다/ 염념(念念)이 불심(佛心)이니/ 불심으로 염불한다/ 조성(蚤成; 早成과 같음)을 얻고자 한다면/ 계심(戒心)으로 자율(自律)하라/ 정률(淨律)이 정심(淨心)이며/ 심이 즉시(卽是) 불이다/ 이 심왕(心王)을 제하면/ 다시 별불(別佛)이 없나니/ 성불을 구하고 싶다면/ 일물(一物)에도 물들지 말아라/ 심성(心性)이 비록 공했으나/ 탐진(貪瞋)의 체가 실답나니/ 이 법문에 들면/ 단좌(端坐)하여 성불하고/ 피안(彼岸)에 이르고 나서/ 바라밀을 얻는다/ 모도(慕道)하는 진사(眞士)/ 자심(自心)을 자관(自觀)하나니/ ()이 안에 있음을 알고/ 밖을 향해 찾지 않는다/ 곧 심이 곧 불이며/ 곧 불이 곧 심이니/ 심이 밝으면 불을 알고/ 깨달아 마치면(曉了) 심을 안다/ 심을 여의면 불이 아니고/ 불을 여의면 심이 아니며/ 불이 아니면 막측(莫測)하고/ 감임(堪任)할 바가 없다/ 집공(執空)하고 체적(滯寂)하면/ 여기에서 표침(漂沈)하나니/ 제불보살은/ 여기에서 안심(安心)하지 않고/ 명심대사(明心大士)/ 이 현음(玄音)을 깨친다/ 신심(身心)의 성()이 묘하며/ 쓰매 다시 개변(改變)이 없나니/ 이런 고로 지자(智者)/ 방심(放心)하여 자재하다/ 심왕이/ 공무(空無)의 체성(體性)이라고 말하지 말지니/ 능히 색신을 부려/ 작사(作邪)하고 작정(作正)한다/ 비유비무(非有非無)/ 은현(隱顯)이 부정(不定)이니/ 심성(心性)은 공()을 여의어/ 능범능성(能凡能聖; 능히 범성이 됨)한다/ 이런 고로 상권(相勸)하노니/ () 스스로 방진(防鎭)하라/ 찰나에 조작하고/ 도리어 다시 표침(漂沈)하나니/ 청정한 심지(心智)/ 세상의 황금과 같고/ 반야의 법장(法藏)/ 모두() 신심(身心)에 있으며/ 무위(無爲)의 법보(法寶)/ 얕음도 아니고 깊음도 아니다/ 제불보살이/ 이 본심을 깨쳤나니/ 인연이 있어 만나는 자는/ 거래금(去來今; 과거ㆍ미래ㆍ現今)이 아니다. () 물건이 있어 천지보다 앞이지만/ 형상(形相)이 없어 본래 적료(寂寥)하다/ 능히 만상(萬象)의 주인이면서/ 사시(四時)를 따라 시들지 않는다.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아침마다 도리어 함께 일어나나니/ 기좌(起坐)에 늘() 서로 따르고/ 어묵(語默)에 함께 거지(居止)한다/ 섬호(纖毫)만큼도 서로 여의지 않음이/ 마치 몸과 그림자와 서로 같다/ 부처의 거처(去處)를 알고자 하느냐/ 단지 이 어성(語聲)이 이것이다. 빈손인데 호미(鋤頭; 는 조사)를 잡았고/ 보행(步行)인데 수우(水牛; 물소)를 탔다/ 사람이 다리 위를 좇아 지나가는데/ 다리는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더라.

大士; 보살의 통칭임. 혹 성문이나 및 불타를 이름함. ()란 것은 범부의 통칭이니 범부와 간별(簡別)하여 대()로 호칭함. 또 사()란 것은 사()니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대사(大事)를 하는 자를 일러 대사(大士)라 함. 한시외전. 공자가 자로ㆍ자공ㆍ안연과 더불어 지()를 말했다. 자로에게 일러 가로되 용사(勇士). 자공에게 일러 가로되 변사(辨士). 안연에게 일러 가로되 대사(大士).

彌勒; <> Maitreya. <> Metteyya. 과주묘법연화경1. 미륵이란 것은 여기에선 이르되 자씨(慈氏)이다. 사익경에 이르되 이에 중생이 보는 자는 곧 자심삼매(慈心三昧)를 얻는다. 고로 자씨로 이름했다. 이 보살은 현재 지족천(知足天; 도솔천) 내원(內院)에 거처한다. 당래에 감인(堪忍; 娑婆)에 출흥하여 석가의 처소를 보좌하며 호가 미륵세존이다. 화림원(華林園) 안의 용화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룬다. 지론34에 이르되 용화의 초회(初會)99억 성문(聲聞)을 제도하고 제2회에 96억 성문을 제도하고 제3회에 93억 성문을 제도한다.

; 이미 고인(故人)이 된 제왕(帝王)이나 혹은 존장(尊長)의 이름을 가리킴. 정현(鄭玄)의 주() () 선왕(先王)의 이름이다. 청대(淸代) 고염무(顧炎武)의 일지록23. 살아서는 가로되 명()이며 죽어서는 가로되 휘()이다. 지금 사람들이 많이들 살아서도 사람의 이름을 일컬어 가로되 휘()라 한다.

天竺; 인도의 고칭(古稱). 또 천독(天篤)ㆍ천독(天毒)ㆍ신독(身毒)으로 지음. 후한서 서역전(西域傳)을 안험(按驗)컨대 천축국은 일명(一名)이 신독(身毒)이며 월지(月氏)의 동남 수천 리에 있으며 속칭으론 월지(月氏)와 같다 했음. 서역기2. 천축의 명칭은 이의(異議)가 규분(糺紛; 곧 얽히어 어지러움. )하다. 예전엔 이르기를 신독(身毒) 혹은 가로되 현두(賢豆)라 했거니와 이제 정음(正音)을 좇자면 마땅히 이르되 인도(印度)(중략) 인도란 것은 당나라 말로 달()이다. 달에 여러 이름이 있나니 이는 그 일칭(一稱)이다 (중략) 진실로 그 국토엔 성현(聖賢)이 계궤(繼軌)하여 범부를 인도(引導)하고 인간을 다스리나니 마치 달이 조림(照臨)함과 같다. 이 뜻을 말미암는 연고로 인도라고 말한다. 괄지지(括地志)에 이르되 천축국은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의 다섯 나라가 있으니 즉금의 5인도(印度)이다.

毗婆尸佛; <> vipaśyin-buddha. 과거 7불의 제1. 또 비바사불ㆍ비발시불ㆍ비바시불(鞞婆尸佛)ㆍ유위불로 지음. 여기에선 승관불(勝觀佛)ㆍ정관불(淨觀佛)ㆍ승견불(勝見佛)ㆍ종종견불(種種見佛)로 번역함. 곧 과거 장엄겁 중에 출현한 불.

兜率; <> Tuṣita. 갖추어 이르면 도솔타. 번역명의집2. 도솔타(兜率陀) 여기에선 이르되 묘족(妙足)이다. 신역에 이르되 도사타(覩史陀)는 여기에선 이르되 지족(知足)이다. 서역기에 이르되 도사다(覩史多)를 구역에 가로되 도솔타ㆍ도술타라 한 것은 그르다. 5()에 지족(止足)할 줄 앎이니 고로 불지론에 희족(憙足)으로 이름했다. 이르자면 후신보살(後身菩薩)이 이 가운데서 교화하면서 다분히 희족을 닦는 연고이다. 혜림음의12. 도사다(覩史多) 범어다. 욕계 중에 공거천(空居天)의 이름이다. 구역에 이르되 도솔타 혹 이르되 도술 혹 이르되 도사다(兜駛多)는 모두 범어의 와략(訛略)이며 바르지 않다. 당나라에선 이르되 지족(知足) 혹 이르되 묘족(妙足)이다. 범성계지장(凡聖界地章)에 이르되 하천(下天)은 많이 방일하고 상천(上天)은 많이 암둔(闇鈍)한지라 고로 이르되 지족이다. 일생보처보살이 다분히 이 천()의 왕을 짓는다. 비록 다시 만행(萬行)의 공이 제등하지만 십도(十度) 중에 오직 정진을 닦는다. 바사론 및 정법념경 등에선 설하기를 그 천은 보운(寶雲)으로 땅을 삼고 아래 대해와의 거리가 32만 유선나(瑜繕那)며 인간의 4백 년이 그 천 가운데 1주야가 된다. 수명은 4천 세며 신형(身形)의 길이는 2리다.

爐鞴; 화로와 풍낭(風囊; 풀무. 허풍선)이니 쇠를 불리는 설비임. 승인을 가지고 조취(造就; 育成)하여 법기를 이루게 하는 선가의 법회를 비유로 가리킴. ()는 바람을 두드려 불을 불어 불로 하여금 왕렬(旺烈)하게 하는 피혁의 주머니. 또 노배(爐韛)로 지음.

金粟; 조정사원2. 금속(金粟) 예컨대() 십문변혹론에 이르되 유마는 이 금속여래라 하매 길장법사가 이르기를 사유삼매경에 나온다 하였고 스스로 이르되 그 본(; )을 보지 못했으며 여금에 제경목록에 의거해도 이 경의 이름이 없다 했음.

定光; 불명이니 음역으론 제화갈라(提和竭羅)ㆍ제원갈(提洹竭)이니 과거세에 출현했고 일찍이 석존에게 수기(授記)한 불타임. 또 정광(錠光)ㆍ연등(然燈; Dipamkara)ㆍ보광(普光)ㆍ등광(燈光)으로 지음. 석가불을 일찍이 유동(儒童)이라 호칭했는데 이 부처가 출세한 때 다섯 줄기의 연꽃을 사서 봉불했고 이로 인해 미래에 성불하는 기별(記別)을 얻었음 [증일아함경38, 40. 지도론9. 현응음의1].

首楞嚴定; 수릉엄삼매(首楞嚴三昧; śūraṃgamasamādhi). 혜림음의26. 수릉엄삼매(首楞嚴三昧) 여기에선 이르되 용건정(勇健定)이다. 이 경 중에 스스로 해석해 이르되 수릉엄이란 것은 일체의 일에 구경견고(究竟堅固). 열반경25. 수릉엄삼매(首楞嚴三昧)란 것은 5종의 이름이 있다. 1자는 수릉엄삼매며 2자는 반야바라밀이며 3자는 금강삼매며 4자는 사자후삼매며 5자는 불성이다. 그 소작(所作)을 따라 곳곳에서 이름을 얻는다 (중략) 수릉(首楞)이란 것은 일체필경(一切畢竟)이며 엄()이란 것은 이름이 견()이니 일체가 필경에 견고를 얻음을 이름해 수릉엄이다. 이런 고로 말하되 수릉엄정은 이름하여 불성이다.

行道; 1. 배열 혹 줄을 이루어 요행(繞行)하면서 예배함을 가리킴. 일반으로 요불요당(繞佛繞堂)을 가리켜 말함. 경행(經行)과 그것을 동용(同用). 2. 불도를 수행함의 뜻. 여기에선 1을 가리킴.

補處; 전불(前佛)을 계승하여 성불하는 보살. 또 선가에서 조사의 계승자를 가리킴.

盤旋; 반환(盤桓; 徘徊)하며 선전(旋轉; 빙빙 돌다).

太樂令; 벼슬 이름이니 한대(漢代) 태상(太常) 소속에 태악령 및 승()이 있었음. 동한(東漢)에서 태악(太樂)을 고쳐 대여악(大予樂)이라 했고 대여악령(大予樂令) 및 승()을 설치했으며 그대로 태상에 속했음. 후한서 백관지(百官志)에 설하기를 대여악령(大予樂令)은 기악(伎樂)을 관장했고 나라의 제사와 대향(大享)의 용악지사(用樂之事)를 관장했다 [백도백과].

星冠; 도사(道士)가 이는() 바의 모자.

金剛經;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니 1권이며 요진 구마라집이 번역했음. 약칭이 금강반야경ㆍ금강경임. 이역본(異譯本)으로 5종이 있음. 1. 북위 보리류지 역(; 同題). 2. 진 진제 역(同題). 3. 수대 달마급다 역의 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약칭이 금강능단경). 4. 당대 현장 역의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대반야바라밀다경 권577의 능단금강분). 5 당대 의정 역의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약칭이 능단금강경).

聖師; 범사(凡師)의 대칭이니 성사는 곧 혜안ㆍ법안ㆍ화도(化導)3()을 갖춘 자 [마하지관52]. 벽암록 등 여러 서책에 지공(誌公)으로 지었음.

一下; ()는 양사니 동작의 차수(次數)를 가리킴.

陛下; 조정사원2. 폐하(陛下) 응소(應劭)가 가로되 폐()란 것은 당()에 오르는 섬돌이니 왕자(王者)는 반드시 집병(執兵)이 계폐(階陛)의 곁에 별여 있으며 군신(群臣)이 지존(至尊)과 말하면서 감히 지척(指斥; )하지 못하므로 고로 호칭하기를 폐하(陛下)에 있는 자가 이를 아뢴다 함이니 비()를 인해 존()에 상달(上達)함의 뜻임. 약금(若今; 如今)에 전하(殿下)ㆍ합하(閤下)ㆍ시자(侍者)ㆍ집사(執事)라 호칭함도 다 이런 종류임.

三業; 삼장법수7. 3() [출석현기] 1. 신업(身業) 신업이란 몸이 짓는 바의 업이니 선도 있고 악도 있음. 이에() 살생ㆍ투도(偸盜)ㆍ사음(邪婬)은 곧 몸의 악업임. 2. 어업(語業) 어업은 곧 입으로 설하는 바의 업이니 선도 있고 악도 있음. 이에 망언ㆍ기어(綺語;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ㆍ악구(惡口; 다른 사람에게 악한 말을 함. 險口)ㆍ양설(兩舌; 이간질 하는 말)은 곧 입의 악업임. 3. 의업(意業) 의업이란 뜻으로 일으키는 업이니 선도 있고 악도 있음. 이에 탐욕ㆍ진에(瞋恚; 는 성낼 에)ㆍ사견(邪見)은 곧 뜻의 악업임.

六度; 육바라밀(六波羅蜜; śaḍ-pāramitā). 바라밀은 구역에 도()라 했음. 삼장법수19. 육도(六度) [출육도집경] 1. 단나(檀那; dāna) 범어 단나는 화언(華言)으론 보시임. 2. 시라(尸羅; śīla) 범어 시라는 화언으론 성선(性善)이니 이르자면 선도(善道)를 행하기를 좋아해 스스로 방일하지 않음임. 이것은 뜻에 의거해 번역했음이며 바로 번역하면 지득(止得)이니 이르자면 악을 그치고 선을 얻음임. 또 계()로 번역함. 이르자면 계는 능히 몸과 입으로 짓는 바의 악을 방지함. 3. 찬제(羼提; kṣānti) 범어 찬제는 화언으론 인욕임. 4. 비리야(毗梨耶; vīrya) 범어 비리야는 화언으론 정진임. 5. 선나(禪那; dhyāna) 범어 선나는 화언으론 정려(靜慮). 6. 반야(般若; prajñā) 범어 반야는 화언으론 지혜임.

地獄; <> naraka niraya. <> niraya. 5()의 하나, 6도의 하나, 3악도의 하나가 됨. 현응음의6. 지옥(地獄) 범언(梵言)으로 니리야(泥黎耶), 혹은 말하되 니라야(泥囉夜), 혹은 이르되 나락가(那落迦)는 여기에선 이르되 가히 즐겁지 않음(不可樂)이며 또는 이르되 비행(非行)이니 이르자면 비법(非法)을 행하는 곳이다.

懺悔; 지관7에 가로되 참()은 이름이 선악(先惡)을 진로(陳露)함이며 회()는 이름이 개왕수래(改往修來; 과거를 고쳐서 미래를 닦음). 그러나 참()은 범어 참마(懺摩; kṣama)의 약칭이며 한어(漢語)가 아니다. 고로 천태종의 자제들은 이를 취하지 않는다. 금광명경문구기3. 참회(懺悔) 2자는 곧 2음을 쌍거(雙擧)했다. 범어 참마(懺摩)는 화언으로 회과(悔過). 기귀전2. 구역(舊譯)에 이른 참회(懺悔)는 설죄(說罪)와 상관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참마(懺摩)는 곧 이 서음(西音)이며 스스로 인()의 뜻에 상당한다. ()는 동하(東夏)의 글자니 추회(追悔)로 명목한다. ()과 인()은 멀어서 상간(相干)되지 않는다.

浮圖; 1. 또 부두(浮頭)ㆍ부도(浮屠)ㆍ불도(佛圖)로 지음. 구역가(舊譯家)는 불타의 전음(轉音)으로 삼았음. 2승인에 대한 존칭. 3. 불사(佛寺)ㆍ불탑을 가리킴.

滅度; 이르자면 목숨을 마치고 과를 증득함. 업장을 소멸하고 고를 제도함. 곧 열반ㆍ원적ㆍ천화의 뜻.

大品經;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약칭. 또 대품반야경을 가리킴. 대품반야경은 27(30, 40) 90. 또 명칭이 이만오천송반야(二萬五千頌般若)니 곧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후진(後秦) 홍시 4년에서 14(402-412)에 이르기까지 번역한 것. 또 마하반야바라밀경ㆍ마하반야경ㆍ신대품경ㆍ대품경으로 지음. 대정장 제8책에 수록되었음. 본경의 동본이역(同本異譯)3종이 있음. 1은 광찬반야바라밀경이니 서진(西晉) 축법호가 번역했고 1027. 2는 방광반야바라밀경이니 서진(西晉) 무라차가 번역했고 20(30) 90. 3은 대반야경 제2회니 당대 현장이 번역했고 7885. [출삼장기집2. 역대삼보기8. 개원석교록4].

般若; <> Prajna. 또 파야(波若)ㆍ반라야(般羅若)ㆍ발랄야(鉢剌若)로 지음. 여기에선 혜()ㆍ지혜ㆍ명()ㆍ힐혜(黠慧)로 번역함. 보살이 피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6종의 행을 닦는데 또한 곧 6바라밀을 닦음. 그 중의 반야바라밀(지혜바라밀)을 곧 일컬어 제불의 모()라 하며 기타의 5바라밀을 성취하는 근거임 [해탈도론9분별혜품. 양역섭대승론중. 대지도론43, 72].

須臾; 혜림음의25. 옥편에 가로되 수유(須臾)는 아경(俄頃; 少時. 잠시)이다. 구사론과 본행집 등을 살펴보니 이르기를 시간 중에 최소를 이름해 1찰나며 120찰나를 이름해 달찰나(怛刹那)60달찰나를 이름해 1라바(羅婆)30라바를 이름해 1모호률다(牟呼栗多)30모호률다를 이름해 1주야이다. 대집경을 준거(準據)하자면 11야에 30수유가 있다 하니 곧 모호률다가 이것이다.

心王銘; 1. 남조(南朝) 양대(梁代) 부흡(傅翕)이 지었음. 또 부대사심왕명으로 지음. 486344자의 운문체(韻文體). 즉심즉불의 현리(玄理)를 천설(闡說)하여 마음 밖에 가히 구할 부처가 없음을 밝혔음. 선종 운문(韻文)의 효시가 됨 [전등록30. 석씨계고략2]. 心王; 심의 주작용(主作用)이니 심소(心所)의 반작용(伴作用)에 대해 이르되 심왕이라 함. 심왕이란 것은 소대(所對)의 경계를 모두 요별(了別)하며 심소란 것은 이에 대해 탐진 등의 감정을 일으킴임. 사념처1. 심이란 것은 심왕이니 목석과 다르다.

心戒; 또 일심계로 지음. 대승계의 통의(通義)니 이르자면 심념의 사악과 부정(不正)을 제지(制止)하는 계며 남산 사분율종(四分律宗)에서 제계(制戒)에 심방(深防)과 분한(分限)2자를 세웠는데 그 중 분한이 곧 심계가 됨.

膠靑; 아교 중의 청색 염료.

 

贊曰 華嚴會上樓閣門開 兜率宮中衣鉢現在 或携布袋閙市裏等箇人 或賣笊籬街坊頭隨緣去 是事且置 祇如梁王殿上講經 與龍華三會所說之法 是同是別 急著眼看 莫待彌勒佛下生

龍華三會; 指彌勒菩薩於龍華樹下成道之三會說法 又稱龍華會 龍華三庭 彌勒三會 慈尊三會 略稱龍華 乃佛陀入滅後五十六億七千萬年(另有說五十七億六千萬歲 五十六億萬歲者) 彌勒菩薩自兜率天下生人間 出家學道 坐於翅頭城華林園中龍華樹下 成正等覺 前後三次說法 於昔時釋迦牟尼佛之敎法下 未曾得道者 至此會時 以上中下三根之別 悉可得道 [彌勒下生經 彌勒大成佛經 觀彌勒上生經]

 

찬왈(贊曰) 용화회상(華嚴會上)에서 누각문(樓閣門)이 열리고 도솔궁중(兜率宮中)에 의발(衣鉢)이 현재(現在)한다. 혹 포대(布袋)를 가지고() 요시(閙市) 속에서 저() 사람을 기다리고() 혹 조리(笊籬)를 파는 가방두(街坊頭; 는 조사)에서 수연(隨緣)하여 간다. 시사(是事)는 차치(且置)하고 지여(祇如) 양왕전상(梁王殿上)에서 강경(講經)함과 용화삼회(龍華三會)에서 설하는 바 법이 이 같은가, 이 다른가. 급히 착안(著眼)하여 볼지니 미륵불 하생을 기다리지 말아라.

龍華三會; 미륵보살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도하여 3() 설법함을 가리킴. 또 명칭이 용화회ㆍ용화삼정(龍華三庭)ㆍ미륵삼회(彌勒三會)ㆍ자존삼회(慈尊三會)며 약칭이 용화임. 곧 불타가 입멸한 후 567천만 년(따로 576천만 세와 56억만 세라는 설이 있음)에 미륵보살이 도솔천으로부터 인간에 하생하여 출가하여 학도하고 시두성(翅頭城) 화림원(華林園) 중의 용화수 아래에 앉아 정등각(正等覺)을 이루고 전후로 3차 설법하여 지난 시절 석가모니불의 교법 아래에서 일찍이 득도(得道)하지 못한 자가 이 회()에 이르렀을 때 상중하 3()의 다름을 써서 모두 가히 득도함 [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 관미륵상생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