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22쪽

태화당 2019. 5. 4. 17:44

高奣暎淸代臨濟宗居士 號雪君 博學能文 父耀 明亡後爲僧 暎入淸 仍受世職 參聖可印玉得法 有妙香國草 增訂來氏易註 等音聲位合彙 問愚錄諸書 [聖可年譜 錦江禪燈十三]

고앵영(高奣暎) 청대 임제종거사. 호는 설군이며 박학하고 글에 능했음. 아버지 요(耀)는 명이 망한 후 승려가 되었으며 영()은 청나라에 들어가 그대로 세직(世職)을 받았음. 성가인옥(聖可印玉)을 참해 득법했음. 묘향국초ㆍ증정내씨역주 등의 음성위(音聲位)의 합휘(合彙)ㆍ문우록 여러 서책이 있음 [성가연보. 금강선등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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姑射莊子逍遙遊 藐姑射之山 有神人居焉 肌膚若冰雪 淖約若處子 後詩文中以姑射爲神仙或美人代稱 道濟語錄 姑射眞人宴紫薇

고야(姑射) 장자 소요유. 막고야의 산에 어떤 신인이 거처하는데 기부(肌膚; 살갗)는 빙설과 같고 작약(淖約; 유약한 모양. 아름다운 모양)은 처자와 같다. 후에 시문 중에 고야로써 신선이나 혹 미인의 대칭(代稱)으로 삼았음. 도제어록. 고야진인(姑射眞人)이 자미(紫薇; 백일홍)로 잔치했다.


古藥智淸代臨濟宗僧上智 字古藥 詳見上智

고약지(古藥智) 청대 임제종승 상지의 자가 고약이니 상세한 것은 상지(上智)를 보라.


敲魚擊鼓魚 木魚 鼓 庫前大鼓 碧巖錄第七十四則 尋常敲魚擊鼓 亦自告報矣

고어격고(敲魚擊鼓) ()는 목어며 고()는 고방 앞의 큰 북. 벽암록 제74. 심상에 고어격고(敲魚擊鼓)함은 또한 스스로 고보(告報)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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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言呵他過之語 誡他之語 憨山夢遊集十三與愚菴法師 鄙人以苦言慰座下者 以重法情深故也

고언(苦言) 타인의 과실을 꾸짖는 말이며 타인을 훈계하는 말임. 감산몽유집13 여우암법사(與愚菴法師; 우암법사에게 주다). 비루한 사람이 고언(苦言)으로 좌하(座下; 귀하보다 높임말)를 위로하는 것은 법을 존중하는 정이 깊은 연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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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業謂煩惱之業緣也 少室六門第二門破相論 一切苦業 由自心生

고업(苦業) 이르자면 번뇌의 업연임. 소실육문 제2문 파상론. 일체의 고업(苦業)은 자심으로 말미암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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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余演淸代臨濟宗僧行演 字古余 詳見行演

고여연(古余演) 청대 임제종승 행연의 자가 고여니 상세한 것은 행연(行演)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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考繹考 考察 稽考 繹 引出頭緖 尋求 分析 大慧語錄三十 復考繹天親無著論頌 其義脗合

고역(考繹) ()는 고찰, 계고(稽考; 지나간 일을 詳考)며 역()은 두서를 인출하여 심구(尋求)하고 분석함임. 대혜어록30. 다시 천친과 무착의 논송을 고역(考繹)하매 그 뜻이 문합(脗合; 서로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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