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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瞿曇老子面皮黃 一箇渾身沒處藏
普請爲渠遮蓋去 免敎赤體露堂堂 【雜毒海四 蓋大殿 秀嵒瑞】
구담노자의 얼굴 가죽이 누러니/ 한 개의 온몸을 숨길 곳이 없도다/ 普請하여 그를 위해 가리고 덮어서/ 적체가 당당히 드러남을 면하게 해야 하리라.
老子의 子는 助字. 곧 노인. 渾은 모두 혼. 敎는 하여금 교. 赤은 벌거벗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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瞿曇打失眼睛時 雪裏梅花祇一枝
而今到處生荊棘 却笑春風惱亂吹 【雜毒海一 成道 晦堂心】
구담이 눈동자를 잃었을 때/ 눈 속에 매화가 단지一枝였는데/ 而今엔 도처에 형극이 나서/ 도리어 춘풍의 뇌란히 붊을 웃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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戴角披毛異類身 寒灰枯木眼中塵
笑他不具披鱗手 徒有臨行一著親 【雜毒海一 九峯 丹霞淳】
뿔을 이고 털을 입은 異類의 몸인지라/ 寒灰와 고목이 안중의 티끌이로다/ 비늘을 입는 수단을 갖추지 못한 그를 비웃었는데/ 도연히 임행에 一著이 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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