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六字 5획

태화당 2019. 9. 2. 07:42

       五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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功德天黑暗女 人天眼目六

공덕천과 흑암녀.


이 구의 해설은 위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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巧說不如直道 虛堂集二 一九則

교묘히 설함이 바로 말함만 같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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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無寒臘下看 列祖提綱錄二

겨울에 추위가 없거든 납월 아래를 보아라.


은 섣달 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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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不寒臘後看 廣燈錄十三 智異山章

겨울에 춥지 않거든 납월 뒤를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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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知生焉知死 續傳燈錄九 論語 先進十一 孔子語

생을 알지 못하거늘 어찌 사를 알리오.


季路(子路의 별명)가 귀신을 섬김을 물었다. 공자가 가로되 능히 사람을 섬기지 못하거늘 어찌 능히 귀신을 섬기리오. 감히 를 묻자 가로되 생을 알지 못하거늘 어찌 사를 알리오(未知生焉知死) [論語先進第十一].

(李端愿居士曇穎達觀法嗣. 臨濟下七世)이 가로되 祇如(는 다만 지. 例擧를 표시) 사람이 죽은 후에 마음은 어느 곳으로 돌아갑니까. 達觀(谷隱蘊聰法嗣. 臨濟下六世)이 가로되 을 알지 못하거늘 어찌 를 알리오. 공이 가로되 생은 곧 가 이미 그것을 압니다. 달관이 가로되 생이 어디로 좇아왔는가. 공이 罔措(罔知所措니 어찌할 바를 모름)하였다. 달관이 일어나 그 가슴을 찌르며 가로되 단지 이 속에 있거늘 다시 사량코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공이 가로되 알았습니다. 달관이 가로되 어떻게 아는가. 공이 가로되 단지 道程을 탐할 줄 알았고 길이 어긋난 줄 깨닫지 못했습니다(祇知貪程 不覺蹉路). 달관이 拓開(은 헤칠 탁. 밀칠 척)하면서 이르되 백 년이 一夢임을 今朝에 비로소 성찰했구나(百年一夢 今朝方省) [五燈嚴統卷第十二 李端愿章].

孔子子路에게 일러 가로되 생을 알지 못하거늘 어찌 사를 알리오(未知生焉知死) [居士分燈錄卷下 宋濂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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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河南半河北 碧巖錄二 一五則

반은 하남이며 반은 하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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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薑終不改辛 虛堂和尚語錄二

생강은 마침내 매운맛을 바꾸지 않는다.


은 생강 강. 은 매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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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邊吹右邊拍 金剛經冶父頌

좌변에서 불고 우변에서 박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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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山高案山低 偃溪廣聞錄上

주산은 높고 안산은 낮다.


主山은 도읍 집터 무덤 따위의 뒤쪽에 있는 산. 또 풍수지리에서 묏자리나 집터 따위의 운수 기운이 매였다는 산. 案山主山 靑龍 白虎와 함께 풍수학상의 네 요소의 하나. 여러 산이 겹쳐 있으면 內案山外案山으로 구별함. 朝山이나 안산은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 산. 가깝게 있으면서 작은 것은 안산. 멀리 있으면서 높은 것은 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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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山呑却案山 續傳燈錄十六

주산이 안산을 삼켜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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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乎爾反乎爾 禪林疏語考證一 孟子二云 出乎爾者 反乎爾者

너에게서 나온 것이 너에게로 돌아가다.


曾子가 가로되 이를 警戒하고 이를 경계해야 하나니 너에게서 나온 것이 너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니라(戒之戒之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孟子 梁惠王章句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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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殺不如自殺 碧巖錄一 六則

남이 죽임이 스스로 죽음만 같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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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草只要蛇驚 碧巖錄九 八八則 法昌倚遇錄

풀을 때림은 다만 뱀을 놀라게 하려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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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破鏡來相見 傳燈錄十一 靈雲志勤語

거울을 타파하고 오면 상견하리라.


布袋裏盛錐子 人天眼目六

포대 속에 송곳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