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五字 21-26획

태화당 2019. 9. 2. 08:26

       卄一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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爛泥裏有刺 碧巖錄三 二八則 大慧普覺錄十六

썩은 진흙 속에 가시가 있다.


은 문드러질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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欄中失却牛 古尊宿語錄十四 趙州章

우리 가운데에서 소를 잃어버리다.


은 우리 란. 난간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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辯才逢蕭翼 人天眼目六

변재가 소익을 만났다.


唐太宗의 명령을 받은 蕭翼僞作蘭亭序를 갖고 가서 진품 蘭亭序를 소장하고 있는 辯才和尙을 만나 이것이 진품이라고 우기자 태종의 下問에도 시치미를 뗐던 변재화상이 비로소 진품을 보여주며 이것이야 말로 진품이다 라고 하며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변재가 조금 경계심이 느슨해져 탁자 위에 진품을 방치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소익이 위작의 난정서로 진품과 바꿔치기 해서 태종에게 바쳤으며 상심한 변재는 얼마 후 入寂했음.


鷂子過新羅 石溪心月錄上

새매가 신라를 지나갔다.

해석이 위에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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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蛇橫古路 人天眼目二

철사가 고로에 가로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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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卄二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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攢眉坐白雲 人天眼目一

눈썹을 찌푸리고 백운에 앉았다.


卄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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驚殺野狐狸 大明高僧傳六

들여우와 삵을 너무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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囌嚧娑婆訶 續傳燈錄三十二

소로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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髑髏裏眼睛 曹山錄 香嚴智閑語

촉루 속의 눈동자다.


은 해골 촉. 는 해골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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卄六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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驢揀濕處尿 南石文琇錄二

나귀는 축축한 곳을 가려 오줌 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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驢前馬後漢 古尊宿語錄

여전마후한이다.


나귀 앞에서 끌거나 말의 뒤를 따르는 놈이니 主宰가 없는 사람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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驢便濕處尿 指月錄十二

나귀는 곧 축축한 곳에 오줌 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