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1획

태화당 2019. 9. 2. 08:27

四字


一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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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坑埋却 碧巖錄五 四二則 續傳燈錄三十一

한 구덩이에 묻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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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串穿却 拈古彙集一

한 꼬챙이로 꿰어버리다.


은 꿸 천. 꼬챙이 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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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口呑盡 碧巖錄五 四九則

한입으로 삼켜 없애다.


一刀兩段 碧巖錄七 六三則

한 칼로 두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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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網打就 石溪心月錄上

일망타취다.


一網打盡과 같은 말. 취는 마칠() . 곧 어떤 무리를 한꺼번에 모조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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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撥良琴 祖庭事苑七

양금을 한 번 퉁기다.


은 현악기를 탈 발.

一撥良琴 晉平公(재위 서기전 557-서기전 532)師曠에게 일러 가로되 寡人이 좋아하는 바는 이니 컨대 그것을 듣고 싶다. 사광이 不得已하여 거문고를 당겨 그것을 두드렸다. 한 번 演奏하자 玄鶴 두 마리가 있어 들어와 郭門에 모였다. 다시 그것을 연주하자 목을 늘이고 울면서 날개를 펴 춤췄다. 平公이 크게 기뻐하며 일어나 사광을 위해 祝壽했다. 史記(卷二十四)를 보라 [祖庭事苑卷第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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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宿祖關 祖庭事苑五

하루 묵은 조사의 관문.


一宿祖關 永嘉玄覺(665-713. 慧能法嗣)天台止觀을 익힘으로 인해 內心明靜했으며 曹溪六祖에게 證明을 구하려 했다. 가 바야흐로 丈室(方丈室)踞坐(는 기댈 거)했다. 스님이 錫杖을 떨치며 자리를 돌아 三帀(은 돌 잡)하고 앞에 卓然(은 높을 탁. 설 탁. 곧 우뚝 서다)했다. 가 가로되 沙門이란 三千威儀八萬細行을 갖춰야 하거늘 大德은 어느 지방으로부터 왔기에 큰 아만을 내는가. 스님이 가로되 生死의 일이 크고 無常迅速합니다. 가 가로되 어찌하여 無生體取(體得)하고 신속이 없음을 了得치 않는가. 가로되 체득하니 곧 無生이며 요득하니 본래 신속이 없더이다. 가 가로되 이와 같고 이와 같다. 비로소 위의를 갖추어 참례해 마치고는 고별하고 永嘉로 돌아가려 하자 가 가로되 도리어 너무 빠르구나. 가로되 본래 스스로 움직임이 아니거늘 어찌 빠름이 있겠습니까. 가 가로되 누가 움직임이 아닌 줄 아느냐. 가로되 仁者가 스스로 분별을 냄입니다. 가 가로되 네가 無生의 뜻을 얻었다. 가로되 無生이거늘 어찌 뜻이 있겠습니까. 가 가로되 뜻이 없거늘 누가 마땅히 분별하는가. 가로되 분별해도 또한 뜻이 아닙니다. 가 가로되 善哉善哉로다. 조금 머물러 一宿했으므로 세상에서 이를 일러 一宿覺이라 함 [祖庭事苑卷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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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以貫之 無準師範錄二

일로써 그것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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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任?跳 五燈全書卅四

발도하는 대로 일임한다.


?은 두 발을 모아 뛸 발. 는 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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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任卜度 續傳燈錄三十二

복탁하는 대로 일임한다.


卜度은 헤아림. 은 헤아릴 복. 점칠 복. 은 헤아릴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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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子親得 碧巖錄三 二二則

한 아들이 친히 얻었다.


一場漏逗 碧巖錄八 七四則

한바탕 누두다.

漏逗老倒와 음이 통함. 老衰, 雜亂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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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場懡㦬 碧巖錄六 五五則

한바탕 부끄러움이다.

는 부끄러울 마. 는 부끄러울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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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場笑具 愚菴智及錄七

한바탕 웃음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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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狀領過 碧巖錄七 六七則

일장영과다.


한 통의 令狀으로 여러 사람의 죄를 한꺼번에 처분한다는 뜻. 助字. 一狀案過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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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點難明 虛堂集二 二五則

일점을 밝히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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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丁不識 笑隱大訢錄二

한 개의 자도 알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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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鎚便成 祖庭事苑五

한 망치로 바로 이루다.


는 망치 추.

一鎚便成 鎚는 마땅히 (방망이 추)로 지어야 함. 雪峰(義存)投子(大同)에게 물어 이르되 一椎로 바로 이룰 때는 어떻습니까. 가 이르되 이 性?漢(?는 맘 疏豁할 조. 곧 성품이 소활한 자)이 아니니라. 이 이르되 一椎를 빌리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가 이르되 不快漆桶(옻을 담는 통이니 바른 눈이 없음을 꾸짖는 말)이니라. 智覺(904-975. 永明延壽天台德韶法嗣. 法眼下二世)心賦(註心賦 四卷 宋 延壽述. 卷第二)에 이르되 마치 一椎(로 지어졌음)寶器를 찾으매 言下全通함과 같다. 에 이르되 왕이 寶器를 찾으매 모름지기 이 一椎로 바로 이루어야 하므로 第二第三은 다 進上함에 맞지 않는다. 이것은 一言之下에 바로 無生에 계합함을 비유함이니 다시 물어 바로 陰界(鬼神의 세계)에 떨어짐을 쓰지()않는다 [祖庭事苑卷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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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句下 碧巖錄九 八七則

일필로 구하하다.


일필로 좍 그어서 지워 내림. 는 지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