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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干木文侯 【祖庭事苑六】
단간목과 문후.
干木文侯 文侯(재위 서기전 445-서기전 396. 전국시대 初期의 魏文侯)가 段干木의 里門(閭)을 지나가다가 그에게 軾(수레 앞 가로 막이 식. 수레 안에서 절할 식)했다. 從者가 가로되 主君께서 왜 그에게 軾합니까. 문후가 가로되 여기는 干木의 里門이 아닌가. 내가 듣건대 간목은 몸으로써 寡人과 바꿈을 긍정하지 않았다. 과인이 어찌 감히 공경하지 않으리오. 간목은 덕을 넓혔고 과인은 땅을 넓혔으며 간목은 義를 풍부하게 하고 과인은 재물을 풍부하게 했다. 땅은 덕과 같지 못하고 재물은 義와 같지 못하다. 과인이 마땅히 그를 스승의 禮로써 섬겨야 하거늘 어찌 하물며 공경함이랴. 문후가 단간목을 보고 서서 拱手하고 공경해 말하더니 및 翟黃을 보자 胡牀에 기대어 그와 얘기했다. 적황이 기뻐하지 않자 문후가 가로되 干木은 벼슬도 곧 돌아보지 않고 祿도 곧 받지 않았다. 지금 자네는 벼슬은 곧 上卿이며 祿은 곧 千鍾(鍾은 휘 종. 용량의 단위임. 춘추시대 齊國의 公量은 四升으로써 豆로 삼고 四豆로써 区구로 삼고 四区로써 釜를 삼고 十釜로써 鍾을 삼았으니 合이 六斛四斗임)이거늘 또 나의 예의를 책망하는가. 적황이 크게 부끄러워했다. 拜謝(절하고 謝過함)하고 나갔다. 魏國史를 보라 [祖庭事苑卷第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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乞食頭陀 【祖庭事苑六】
걸식하는 두타.
乞食頭陀 善見律에 이르되 걸식이란 것은 三乘(聲聞乘 緣覺乘 菩薩乘)의 성인이 모두 다 걸식했다. 薩婆多(薩婆多部니 곧 十誦律) 乞食法을 가지는 것은 一은 대중에 있는 인연을 쓰는 고로 여러 惱害가 많음이며 二는 僧祇(無量의 大數)의 人民을 鞭打하여 함께 서로 嗔惱하기 때문에 여러 非法이 많고 식사가 청정하지 못함이며 三은 타인의 意色을 보고 마음이 늘 불안하기 때문이며 四는 少欲知足하여 四聖種(四聖은 佛 菩薩 聲聞 緣覺)을 닦음이니 檀越의 청을 받으면 또한 過失이 있어 請한 인연 때문에 먼저 거친(麤) 것은 다시 精細케 하며 만약 적으면 많음을 권하고 만약 兼味가 없으면 衆饌을 더하게 하여 마음에 희망이 있는지라 곧 長久히 聖種하려는 법이 아니며 늘 彼我得失의 마음을 품음이다. 만약 걸식하는 자일진댄 蕭然(호젓하고 쓸쓸함)하여 뜻에 묶임이 없고 增減이 없으며 또 衆食은 다함이 있지만 걸식은 다함이 없는지라 불타가 제자로 하여금 다함 없는 법을 닦게 하셨다(위의 글은 四分律刪繁補闕行事鈔卷下에 나옴). 범어로 이르되 頭陀는 여기 말로는 抖擻(抖는 떨 두. 擻는 떨 수)니 이르자면 번뇌를 抖擻하여 모든 滯著을 여읨임 [祖庭事苑卷第六].
口堪喫飯 【祖庭事苑二】
입은 밥 먹음만 감당한다.
口堪喫飯 雲門이 이르되 단지(祇는 다만 지) 밥 먹음을 勘當하나니 네가 말하라 古人이 拈椎竪拂(방망이를 잡고 불자를 세움)하고 楊眉動目(楊은 揚과 통함. 곧 눈썹을 치키고 눈을 움직임)함을 어떻게 辨明하겠는가. 스스로 대신해 이르되 潙山의 삿갓은 江西와 다르느니라. 또 이르되 龍頭蛇尾로다 [祖庭事苑卷第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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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似磉盤 【松源崇嶽錄上】
입이 상반과 같다.
磉은 주춧돌 상. 盤은 소반 반. 쟁반 반. 磉盤은 주춧돌. 口似磉盤은 입이 무거워 말이 없는 모양.
口似匾檐 【碧巖錄二 一八則 法演錄上 檐 通擔】
입이 편담과 같다.
檐은 擔과 통함. 匾檐은 멜대니 입이 편담과 같다는 말은 입을 다문 모습을 형용한 말. 匾은 얇은 그릇 편. 원음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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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似匾擔 【碧巖錄五 四五則】
입이 편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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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是禍門 【虛舟普度錄 法演錄中】
입이 이 화의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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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吧吧地 【碧巖錄九 八八則】
구파파지.
吧는 아이 다툴 파. 地는 助字. 口吧吧地는 잔소리가 많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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弓折矢盡 【頌古集】
활도 부러지고 화살도 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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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梅道底 【續傳燈錄十二】
대매가 말한 것이다.
大梅는 法常이니 마조의 法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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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無隅 【肇論疏中 老子語】
대방은 모퉁이가 없다.
上士가 도를 들으면 부지런히 이를 행하고 中士가 도를 들으면 있는가 없는가(若存若亡) 하며 下士가 도를 들으면 이를 크게 웃나니 웃지 않으면 족히 도가 되지 못하느니라. 고로 建言(古人이 말씀을 세움)이 있나니 明道는 昧한 듯하고 進道는 退한 듯하고 夷道(夷는 평탄할 이. 곧 평탄히 행하는 도)는 同類인 듯하고 上德은 谷인 듯하고 大白은 辱됨인 듯하고 廣德은 부족한 듯하고 建德은 偸薄(偸는 가벼울 투)한 듯하고 質眞은 渝變(渝는 달라질 투)한 듯하고 大方은 方隅가 없고 大器는 晩成하고 大音은 希聲이고 大象은 無形이고 도는 숨어서 이름이 없나니 무릇 도라야 잘 貸(빌려줌. 공급함)하고 또 成하느니라 [道德經 聞道章第四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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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象渡河 【人天眼目六】
큰 코끼리가 강을 건너다.
三獸渡河 [出天台四敎儀幷法華玄義] 三獸는 三乘에 비유하고 河는 空理에 비유한다. 一. 象渡河 코끼리의 渡河란 것은 보살의 사람에 비유함이다. 이르자면 보살이 六度萬行을 닦아 중생을 이익케 함이니 見思惑을 끊고 및 習氣를 끊어 없애 보리를 증득함이다. 마치 코끼리의 도하와 같아서 그 바닥을 얻음이다. 二. 馬渡河 말의 도하란 것은 緣覺의 사람에 비유함이다. 이르자면 연각이 十二因緣을 닦아 見思惑을 끊고 비록 겸해 습기를 끊지만 능히 깨끗이 없애지 못하고 眞空의 이치를 증득함이다. 마치 말의 도하와 같아서 비록 바닥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점차 깊어짐이다. 三. 兎渡河 토끼의 도하란 것은 聲聞의 사람에 비유함이다. 이르자면 성문이 四諦法을 닦아 見思惑을 끊지만 능히 습기를 除斷하지 못하고 단지 眞空의 이치를 증득함이다. 마치 토끼의 도하와 같아서 단지 물에 떠서 지나가는지라 능히 깊지 못함이다 [三藏法數卷第七].
大小明白 【虛堂集一 一三則】
대소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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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用現前 【萬法歸心錄下】
대용이 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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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衆笑爾 【續傳燈錄十四】
대중이 너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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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鋒結舌 【碧巖錄九 八五則】
망봉결설하다.
鋒은 鋒鋩망(창 칼 따위의 뾰족한 끝) 봉. 亡鋒結舌은 봉망이 없어지고 입을 닫음. 말할 길이 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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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河帶礪 【禪林疏語考證四】
산하가 띠와 숫돌이다.
礪는 숫돌 려.
山河帶礪 前漢 功臣表序의 封爵之誓에 가로되 黃河를 띠(帶)와 같게 하고 泰山을 숫돌과 같게 하여 영원히 존속하여 이에 苗裔(苗는 이을 묘. 裔는 후손 예. 곧 後裔 後孫)에 미치리라 [禪林疏語考證卷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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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界唯心 【玄沙師備廣錄下】
삼계가 오직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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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世之良 【禪林疏語考證二】
삼세의 양약이다.
三世는 三世代.
三世之良 禮記 曲禮에 가로되 醫術은 三世가 아니면 그 약을 복용치 않는다(醫不三世 不服其藥) [禪林疏語考證卷之二].
三轉法輪 【祖庭事苑六】
삼전법륜.
三轉法輪 一은 示相轉이니 이르자면 四諦의 法相을 보임. 二는 勸修轉이니 이르자면 이 四諦를 修行할 것을 勸함. 三은 引證轉이니 이르자면 내가 이미 證했으니 信受하게 함 [祖庭事苑卷第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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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決浮雲 【祖庭事苑五】
위로 부운을 자르다.
決은 자를 결. 결단할 결.
上決浮雲 莊子(雜篇) 說劍(莊子의 篇名)에 이르되 天子의 劍은 그것을 직진하면 앞이 없고 그것을 들면 위가 없고 그것을 누르면(案은 按과 통함) 아래가 없고 그것을 운전하면 곁이 없다. 위로는 浮雲을 決斷하고 아래로는 地紀(地維라고도 함. 땅을 지탱하는 밧줄)를 絶斷한다. 이 검을 한 번 쓰면 제후를 바르게 하고 천하가 服從한다 [祖庭事苑卷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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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眼國土 【臨濟錄】
삼안국토.
一刹那의 사이에 곧 淨에 들고 穢에 들고 彌勒樓閣에 들고 三眼國土에 들어 처처에 遊履하면서 오직 空名만 보느니라. 묻되 무엇이 이 삼안국토입니까. 스님(임제)이 이르되 내가 너와 함께 淨妙國土 가운데 들어가 淸淨衣를 입고 法身佛을 설하며 또 無差別國土 가운데 들어가 無差別衣를 입고 報身佛을 설하며 또 解脫國土 가운데 들어가 光明衣를 입고 化身佛을 설하느니라 [臨濟慧照禪師語錄].
善男子여 이 南方에 한 국토가 있나니 이름하여 삼안이며 거기에 비구가 있나니 이름하여 가로되 善見이니라 [華嚴經卷第六十五].
국토의 이름이 三目인 것은 一은 法眼이며 二는 智眼이며 三은 慧眼이다. 예컨대(如) 推德 중에 智眼이 백태(瞖)가 없어 널리 법계를 보며 慧心이 광대하다. 이것이 이 三眼國土니 세상을 따라 중생을 이롭게 함을 밝힘이다. 지안은 根機를 보고 법안은 법을 알고 혜안은 正邪를 決擇한다. 이 셋이 이 하나지만 씀을 따라 셋을 설한다 [新華嚴經論卷第三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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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指七馬 【祖庭事苑二】
삼지칠마.
해설이 위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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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薰三沐 【禪林疏語考證三】
세 번 훈하고 세 번 목욕하다.
薰은 훈할 훈. 피울 훈. 향풀 훈
三薰三沐 韓愈가 呂醫山人에게 답한 글에 이르되 비로소 장차 足下(발 밑. 同僚에 대한 존칭)에 앉아 三薰하고 三沐하려 한다 [禪林疏語考證卷之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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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出大遇 【金剛經冶父頌 圓悟錄五】
작은 걸 내고 큰 걸 만났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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也褒也貶 【碧巖錄四 三九則】
또는 褒奬하고 또는 貶下하다.
褒는 기릴 표. 貶은 낮출 폄. 덜 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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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媧補天 【祖庭事苑五】
여와가 하늘을 보수하다.
媧는 여자 이름 왜. 과. 慣音이 와.
女媧補天 淮南子(卷六覽冥訓)에 이르되 共工氏의 병졸이 강하고 凶暴포했다. 堯帝와 功을 다퉜으나 전투에 패하고 힘이 다해 이에 머리로써 不周山에 부딪쳐 죽었는데 天柱가 부러졌다. 女媧가 五色石을 불려(煉) 하늘을 보수했으므로 고로 동쪽으로 기울어 물이 흐른다. 또 列子에 이르되 陰陽이 법도를 잃어 二辰진(해와 달)이 盈縮(남음과 모자람)함을 缺이라 이름한다. 형체가 이지러져 보수한다고 이름함은 필요치 않다. 여와가 五行(金木水火土)과 五常(仁義禮智信)의 精을 불려 음양을 調和했으며 晷度(晷는 해 그림자 귀)의 順序가 不同하여 氣質로 서로 보수하였다 [祖庭事苑卷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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兀兀無知 【虛堂集二 二三則】
올올무지하다.
兀兀은 꼼짝도 하지 않고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똑바로 앉아 있는 모양. 兀은 우뚝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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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承父業 【碧巖錄四 三二則】
자식이 아버지의 업을 승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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寸長尺短 【無異元來錄七】
촌이 길고 척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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寸草不生 【祖庭事苑二】
촌초도 나지 않는다.
寸草不生 仰山이 示衆하다. 내가 만약 宗乘을 온전히 든다면 法堂上(上은 範圍 方面을 나타내는 글자)에 풀의 깊이가 一丈이려니와 내가 만약 東을 말하고 西를 설한다면 三門下에 寸草도 나지 않으리라 [祖庭事苑卷第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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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面灰頭 【圓悟錄十八】
얼굴에 흙이며 머리에 재다.
和光同塵 入廛垂手 拖泥帶水 등과 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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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上加泥 【碧巖錄九 九○則 圓悟錄二】
흙 위에 진흙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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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險之憂 【禪林疏語考證二】
하험의 근심.
下險之憂 易 訟卦(䷅) 彖辭(彖은 판단할 단)에 가로되 訟은 上은 剛하고 下는 險함이니 險하면서 굳세면(徤) 訟한다 [禪林疏語考證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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