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畫
) -->
可貴可賤 【拈頌一 二則】
가히 귀하고 가히 천하다.
) -->
可知禮也 【金剛經冶父頌】
가히 예를 안다.
) -->
甘棠之聽 【禪林疏語考證二】
감당의 聽訟.
棠은 팥배나무 당. 아가위 당.
甘棠之聽 이르자면 召伯(釋氏稽古略卷一에 이르되 召公奭석이니 武王의 동생이다. 武王이 殷에게 이기자 北燕에 封했다)이 甘棠의 아래에 쉬면서 聽訟함이다. 詩 甘棠(召南 甘棠)을 보라 [禪林疏語考證卷之二].
棠樹 詩 甘棠은 召伯을 讚美함이니 召伯의 가르침이 南國에 밝았다. 蔽芾(蔽는 가릴 폐. 芾는 나무 무성할 패)한 甘棠을 자르지 말고 베지 말라 召伯이 쉬던 곳이다(苃은 草舍에서 止宿할 발). 苃은 음이 跋임 [祖庭事苑卷第四].
) -->
去死十分 【碧巖錄三 二八則】
죽음과의 거리가 십분이다.
去는 떨어질(距離) 거. 거의 죽었다는 뜻.
去聖時遙 【緇門警訓二】
성인이 떠난 때가 오래되었다.
) -->
古佛家風 【五燈全書四十一】
고불의 가풍이다.
) -->
古之今之 【金剛經冶父頌】
옛날이나 지금이나.
) -->
功不浪施 【碧巖錄三 二七則 雲門錄中】
공을 함부로 베풀지 아니하다.
浪은 함부로 랑. 마구 랑.
) -->
奴兒婢子 【拈古彙集四十二】
종놈과 종년.
兒와 子는 조자.
) -->
冬行春令 【楚石梵琦錄一】
겨울에 춘령을 행하다.
春令은 봄철의 날씨. 봄 기후. 봄날.
) -->
目瞪口呿 【碧巖錄九 八一則 圓悟錄十一】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리다.
瞪은 눈을 부릅뜨고 볼(怒目而視) 징. 똑바로 볼(直視) 징. 呿는 벌릴 거.
半合半開 【碧巖錄八 七三則】
반은 닫았고 반은 열었다.
白拈手段 【萬法歸心錄下】
백념의 수단이다.
) -->
白水之盟 【禪林疏語考證二】
백수의 맹서.
白水之盟 左典 僖公二十四年서기전 636 春 王(周惠王) 正月 秦伯(穆公)이 重耳를 용납했다. 강에 이르자 子犯이 璧을 公子(重耳)에게 주며 가로되 臣이 굴레와 고삐를 지고 主君을 좇아 천하를 巡行했으니 신의 죄가 매우 많습니다. 신이 오히려 이를 알거늘 하물며 주군이겠습니까. 청컨대 여기를 경유하며 亡命할까 합니다. 公子가 가로되 舅氏(舅는 외삼촌 구. 장인 구)와 더불어 같은 마음이 아닌 바가 있다면 白水 같은 게 있어 그 璧을 강에다 던지겠습니다. 註 子犯은 重耳의 외삼촌이다. 말하자면 구씨와 같은 마음임이 이와 같이 밝다 함이다. 白水에서 벽을 강에다 던진다 함은 강에다 質信(질은 맹서 질. 저당물 질)함이다 [禪林疏語考證卷之二].
) -->
白雲孤飛 【禪林疏語考證三】
백운이 외로이 날다.
) -->
半前落後 【碧巖錄八 七二則】
반전낙후다.
半分은 前이며 반분은 후니 곧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음.
) -->
本來面目 【禪林疏語考證一】
본래의 면목.
本來面目 전등록(卷第四)에 가로되 道明(五祖弘忍의 法嗣)이 六祖에게 법을 구하자 육조가 가로되 어느 것이 이 明上座의 본래의 면목인가 [禪林疏語考證卷之一].
) -->
本分草料 【碧巖錄二 一八則 明覺錄二】
본분초료.
草料는 소나 말의 飼料임. 그 맛이 淡淡하고 無味하여 天眞의 본분에 비유함. 선림에선 곧 사가가 학인을 접인하는 수단의 峻嚴함을 가리킴. 일본의 無著道忠이 이르되 본분이란 것은 본래 자기에게 割當된 분량이다. 초료란 것은 말이 먹는 바의 物料(飼料)다. 그것은 하루에 먹는 바의 콩과 보리 등 자기에게 할당된 定分(定量)이니 이것이 말의 本分草料다.
本自現成 【萬法歸心錄下】
본래 스스로 현성했다.
現成은 현전성취의 준말.<!--[endif]-->
) -->
四稜蹋地 【物初大觀錄 五燈全書四十八 天目文禮章】
사릉이 답지하다.
稜은 모서리 릉. 蹋은 밟을 답. 四稜蹋地란 네 모서리가 땅을 밟았으므로 매우 안정된 모양.
) -->
四聖六凡 【圓悟錄六】
사성과 육범.
四聖이란 것은 佛 菩薩 聲聞 緣覺이다. 六凡이란 것은 天 人 阿修羅 餓鬼 畜生 地獄이다 [三藏法數].
) -->
生我鞠我 【禪林疏語考證三】
나를 낳으시고 나를 기르시다.
鞠은 기를 국.
生我鞠我 詩(小雅 谷風之什) 蓼莪(蓼은 풀이 장대한 모양 륙. 莪는 새발쑥 아. 다북쑥 아)에 가로되 아버지가 날 낳으시고 어머니가 날 기르셨다(父兮生我 母兮鞠我) [禪林疏語考證三].
莪叢叢 詩(小雅 谷風之什 蓼莪) 蓼莪는 幽王(재위 서기전 782-서기전 771. 周나라 第十二代王. 본명은 姬涅열. 황후와 황태자를 폐위시키고 寵姬 褒似와 그 아들을 황후와 태자로 봉하는 등 방자한 짓을 행하여 외척 申侯에게 살해되었음)을 풍자한 것이다. 民人이 勞苦하여 孝子가 終養(부모가 돌아가실 때까지 奉養함)을 얻지 못함이다. 더부룩한 것은 새발쑥인가/ 새발쑥이 아니라 그것은 다북쑥일새/ 애달프구나 부모님이시여/ 나를 낳아 劬勞하셨네(哀哀父母 生我劬勞). 蓼은 음이 륙이니 풀이 장대한 모양임 [祖庭事苑卷第四].
) -->
生財之道 【禪林疏語考證二】
재물을 생산하는 도.
) -->
生鐵鑄就 【碧巖錄四 三三則 圓悟錄七】
생철로 주조해 만들었다.
) -->
石火光中 【禪林疏語考證三】
부싯돌의 불빛 가운데다.
石火光中 杜甫의 詩 달팽이 뿔 위에 무슨 일을 다투는가 석화의 빛 속에 이 몸을 기탁했네(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禪林疏語考證卷之三].
) -->
矢上加尖 【曹源道生錄】
화살 위에 뾰족함을 더하다.
) -->
失錢遭罪 【碧巖錄一 八則 五燈全書十四】
돈 잃고 죄를 만나다.
) -->
玉女拋梭 【續傳燈錄七】
옥녀가 북을 던지다.
梭는 북 사.
瓦解氷消 【碧巖錄二 一一則 萬法歸心錄下】
기와가 풀리는 듯 얼음이 녹는 듯하다.
) -->
用不離體 【萬法歸心錄下】
용이 체를 여의지 않는다.
) -->
以己方人 【祖庭事苑二】
자기를 남과 견주다.
以己妨人(妨은 妨害할 방) 妨은 마땅히 方(견줄 방. 비교할 방)으로 지어야 하나니 方은 比임. 論語(憲問第十四) 子貢이 사람을 比較(方)하자 孔子가 가로되 賜(子貢의 이름)는 賢하느냐. 무릇 나는 곧 겨를이 없느니라. 이것은 孔子가 子貢이 사람을 比方함을 鄙陋(비루)하게 여김임 [祖庭事苑卷第二].
) -->
以楔出楔 【虛堂集一 一一則】
쐐기로써 쐐기를 뽑다.
楔은 쐐기 설.
) -->
立地死漢 【五燈全書一百二十】
바로 죽은 자이다.
立은 卽刻 립. 地는 助字.
) -->
正令當行 【碧巖錄八 七五則】
정령을 마땅히 행하다.
正按傍提 【虛堂集一 五則】
정면에서 누르고 傍邊에서 들다.
정면에서 누르고 측면에서 듦이니 학인을 접인하는 師家의 手段.
) -->
正好喫棒 【續傳燈錄二十九】
바로 좋이 몽둥이(棒. 주장자를 가리킴)를 받을 만하다.
) -->
左敲右擊 【虛堂集一 五則】
왼쪽에서 두드리고 오른쪽에서 치다.
) -->
左右逢原 【虛堂集四 五六則】
좌우에서 근원을 만나다.
原은 根源 원.
) -->
打成一片 【從容錄三 四七則】
한 조각을 이루다.
운문이 비록 提接한 사람이 무수하지만 當代의 道行者는 단지 香林一派가 가장 흥성했다. 歸川(川은 蜀西川)하여 住院한 지 사십 년에 팔십 세로 비로소 遷化했다. 일찍이 이르되 내가 사십년 만에 비로소 打成一片했노라 [碧巖錄卷二 十七則].
스님(香林澄遠이니 운문의 法嗣)이 示寂에 임한 때에 示衆해 이르되 老僧이 四十年來에 능히 一片을 打得해 이루지 못했노라(不能打得成一片) [聯燈會要卷二十六].
사십 년 만에 타성일편했다는 말과 타성일편하지 못했다는 말이 諸書에 가끔 나옴.
) -->
打鎖敲枷 【碧巖錄二 一一則】
쇠사슬을 타파하고 칼을 두드려 깨다.
) -->
打水礙盆 【碧巖錄二 一一則】
막힌 동이로 물을 긷다.
) -->
打草蛇驚 【傳燈錄十三 首山省念章】
풀을 때리면 뱀이 놀란다.
打破蔡州 【碧巖錄八 七五則】
채주를 타파하다.
打破蔡州란 唐의 吳元濟가 元和中806-820에 반란을 일으켜 채주성에서 籠城했는데 장군 李愬소가 물리친 일.
打破蔡州 方語로 죽어서도 조문하지 않음임(死不弔). 또 명이 실에 매달림과 같음임(命如懸絲) [碧巖錄第七十五則種電鈔].
) -->
平沙落雁 【人天眼目六】
평사에 기러기가 떨어지다.
平地喫交 【從容錄二 二六則 聯燈會要六】
평지에서 넘어지다.
平地喫交는 평지에서 넘어짐.
) -->
玄沙道底 【人天眼目六】
현사가 말한 것이다.
玄沙道底 玄沙廣錄에 이르되 스님이 종이 울리는 次로 인하여 아픔을 참는 소리를 짓고 몸을 솟구치며 가로되 者箇(箇는 助字)의 종이 내 뱃속에 있으며 우는구나. 너희 諸人은 어떠한가. 때에 展上坐가 이르되 和上의 尊位가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네가 오히려 分疏(疏는 文義를 條理함이니 分疏는 분변. 辨解)함과 같으니 어찌할 것이냐. 展이 이르되 화상은 또 물어 무엇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나는 또 요컨대 이와 같지 않다. 展이 이르되 某甲(이름을 대신해 쓰는 말)이 어찌 일찍이 이와 같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그렇다 그렇다. 展이 이르되 예(喏). 예. 전등록엔 나의 마음을 때려 아프다로 지어졌음(傳燈錄卷第十八 玄沙章에 이 얘기가 없음) [祖庭事苑卷第一].
'선림송구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7획 (0) | 2019.09.02 |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6획 (0) | 2019.09.02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4획 (0) | 2019.09.02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3획 (0) | 2019.09.02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2획 (0) | 2019.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