碧雲
江文通擬休上人別怨云 西北秋風至 楚客心悠或 日暮碧雲合 佳人殊未來 露彩方泛艶 月華始裴回 寶書爲君揜엄 瑤琴詎能開 相思巫山渚 悵창望陽雲臺 膏爐絶沈燎 綺기席生浮埃 桂水日千里 因之平生懷▶或은 哉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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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文通(南北朝時代 齊나라 사람. 이름은 淹이며 字가 文通임)이 休上人의 別怨을 擬作(擬는 像임. 본뜸)해 이르되 서북에 추풍이 이르니/ 楚客의 마음이 悠哉(시간이 길게 생각되는 모양)로다/ 日暮에 碧雲이 합하는데/ 佳人은 특수히 오지 않네/ 露彩엔 또 고운 빛이 뜨는데/ 月華(달빛)는 비로소 裴回(徘徊와 같은 뜻)하네/ 寶書는 그대 때문에 덮었거늘/ 瑤琴을 어찌 능히 열겠는가/ 巫山의 물가(渚)를 相思하면서/ 슬피 陽雲의 臺를 바라보노라/ 膏爐엔 沈燎(향이 연기만 나고 불꽃은 일지 않기 때문에 沈燎라고 함)가 끊겼고/ 綺席(綺는 비단 기)엔 浮埃가 생기네/ 桂水(내의 이름. 湖南省 藍山縣 남쪽에서 발원하여 湘水로 흘러감)의 날이 천 리라/ 이로 인해 평생의 懷抱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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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
丞民之詩云 吉甫作誦 穆如淸風 鄭氏云 吉甫作此工歌之誦 其調和人之性 如淸風之養萬物▶丞승은 마땅히 烝(무리 증)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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烝民(大雅 蕩之什 烝民)의 시에 이르되 길보(尹吉甫니 周나라 房陵 사람. 宣王의 賢臣)가 作誦하니 화목하기가 淸風과 같다. 鄭氏가 이르되 길보가 이 工歌(工은 巧임)의 誦을 지으니 그 사람의 성품을 調和함이 마치 청풍이 만물을 기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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