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 양춘백설(陽春白雪)

태화당 2019. 9. 5. 08:32

祖庭事苑卷第三

                                                                              睦庵 善卿 編正

                                                                          平心寺主 淨圓 譯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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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竇祖英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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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春白雪

古樂府曲名也 唐顯慶二年 太常上言 禮記家語云 舜彈五絃之琴 歌南風之詩 是知琴操曲弄 皆合於歌 又張華博物志云 白雪 是大帝使素女鼓五十絃瑟曲名 又楚大夫宋玉 嘗對楚襄王云 客有歌於郢中者 其始曰下俚巴人 國中屬而和者數千人 其爲陽歌薤露 國中屬而和者數百人 其爲陽春白雪 國中屬而和者數十人而已 引商刻羽 雜以流徵 國中屬而和者不過數人 是以唱彌高 其和彌寡也 是知白雪琴曲 本宜合歌 以其調高 人和遂寡 自宋玉之後 未有能和者 五年 呂才造琴歌白雪等曲 製歌辭 編入樂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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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樂府(樂府는 원래 음악을 맡아보던 관청의 이름이었으나 거기서 채집 보존한 樂章歌詞 및 그 模倣 작품을 樂府 또는 樂府詩라 하였음. 관청으로서의 악부는 前漢 武帝 때 비롯하여 百餘年 동안 존속하다가 哀帝 廢止되고 太樂에 통합되었음)曲名. 唐顯慶二年657 太常奏上해 말했다. 禮記(第十九樂記)家語(孔子家語十卷. 공자의 언어와 行實 및 제자와의 문답 論議한 이야기를 모아 기록했음. 지은 이는 분명치 않음. 卷第八)에 이르기를 五絃의 거문고를 彈奏해 남풍의 시를 노래했다고 했습니다. 이로 알지니 거문고 가락(琴操)의 희롱이 다 에 합당함. 張華(晉代의 학자. 茂先. 范陽方城에서 출생. 八王趙王 司馬倫에게 살해됨. 저서 博物誌十卷)博物志(卷之九)에 이르되 白雪은 이 大帝(黃帝의 존칭)素女(옛날 음악을 잘한 神女의 이름)로 하여금 五十絃의 큰 거문고를 두드리게 한 曲名이다. 大夫 宋玉(서기전 290-서기전 223. 전국시대 의 시인. 子淵이며 屈原의 제자)이 일찍이 楚襄王(재위 서기전 298-서기전 263)을 대해 이르되 객이 郢中(首都)에서 노래하는 자가 있었는데 그 처음에 가로되 下俚巴人이라 했습니다. 국중에 따라서(은 이을 촉) 화응하는 자가 수천 인이었으며 그가 陽歌薤露(曲名. 는 부추 해. 염교 해)를 하자 국중에 따라서 화응하는 자가 수백 인이었으며 그가 陽春(曲名)白雪(曲名)을 하자 국중에 따라서 화응하는 자가 수십 인이었을 뿐입니다. (五音 중의 하나)을 당겨 (五音 중의 하나)에 새기고 섞어 (五音 중의 하나)流入하자 국중에 따라서 화응하는 자가 수 인에 불과했습니다. 이 까닭으로 이 더욱 높아지면 그 화응이 더욱 적습니다. 이로 알지니 白雪琴曲은 본래 의당 에 알맞으며 그 곡조가 높기 때문에 사람이 화응함이 적음. 송옥의 후로부터 능히 화응하는 자가 있지 않았음. 五年(660) 呂才琴歌인 백설 등의 곡을 짓고 가사를 제작해 악부에 편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