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 총집(總緝)

태화당 2019. 9. 5. 08:35

總緝은 엮을 집. 모을 집.

文政序 總緝成二百二十首 今此本復增五十首 乃知雪竇平日著述散落甚多 卒難考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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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政總 二百二十首緝成했다 했는데 지금 이 (책 본)은 다시 五十首를 더했으니 이로 알지라 설두의 평일의 저술이 散落함이 매우 많아서 마침내 詳考해 기록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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舍諸는 버릴 사. 는 어조사 제. 원음이 저.

上始野切 論語曰 山川其舍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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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野切. 논어(雍也第六)에 가로되 山川(註 山川)은 그 버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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慤志은 정성스러울 각. 삼갈 각.

當作確 堅也 苦角切 易 確乎其不可拔 又選云 稚志彌確 慤 謹也 非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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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굳을 확. 원음이 각)으로 지어야 함. 이니 苦角切. 확고해 그 가히 뽑지 못한다. 에 이르되 (어릴 치)가 더욱 확고하다. 이니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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炎宋

上于廉切 宋以火德王天下 故曰炎宋 本朝祖宗受禪自宋而起 故稱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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于廉切. 火德으로써 王天下(천하를 다스림)하므로 고로 가로되 炎宋. 本朝祖宗(始祖가 되는 祖上)受禪(은 자리 전할 선. 禪位를 받음)하여 으로부터 일어났으므로 고로 일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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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陬正月 . 맹추는 정월.

將侯切 爾雅 月名 正月爲陬 離騷云 攝提貞於孟陬事義未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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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侯切. 이아(釋天第八) 月名 正月가 된다. 離騷(戰國時代 楚屈原이 지은 長篇敍情詩. 遭 騷로 근심을 만났다는 뜻)에 이르되 攝提貞於孟陬라 했는데 事義는 미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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辟命官吏 . 百辟.

辟 公侯也 謂赴公侯之命 爾雅 皇王 后 辟 公 侯君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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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侯니 이르자면 공후의 명령에 다다름임. 이아(釋詁第一) 皇 王 后 辟 公 侯 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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抑留은 누를 억. 굽힐 억.

於棘切 屈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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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棘切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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撫會는 어루만질 무.

肇云 若能捨己心於封內 尋玄機於事外 齊萬有於一虛 曉至虛之非無者 當言至人 終日應會 與物推移 乘運撫化 未始爲有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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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肇(384-414. 羅什門下 四哲의 하나)가 이르되 만약 능히 자기 마음을 封內에 버리고 玄機事外에서 찾아 萬有一虛에 가지런히 하고 至虛非無를 깨닫는 자는 마땅히 말하되 至人이니 종일 應會하여 推移하며 乘運하여 撫化하여도 애초에 가 되지 않는다(以上肇論 答劉遺民書에 나오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