凌晨
上當作陵 侵也 下皆倣此
上은 마땅히 陵으로 지어야 하나니 侵임(凌은 迫近이며 陵과 통함). 下는 다 이것을 모방함.
屈眴▶眴은 눈을 깜작일 순.
卽達磨大師所傳袈裟 至六祖 遂留於曹溪 屈眴 梵語此云大細布 緝집木緜華心織成 其色靑黑 裏以碧絹 唐肅宗上元初 降詔請衣入內供養 凡六年 至永泰初五月五日夜 代宗夢能大師請衣却歸曹溪 至七日 命中使楊崇景 奉而置之 眴 音舜
곧 달마대사가 전한 바의 가사임. 六祖에 이르러 드디어 조계에 留置했음. 屈眴은 범어니 여기에선 이르되 大細布임. 木緜(緜은 햇솜 면)의 華心(꽃술이 있는 부분)을 모아 짜서 이루었으니 그 색은 靑黑이며 속은 푸른 비단을 씀. 唐肅宗의 上元初760에 조칙을 내려 옷을 請해 內殿에 들게 해 공양했는데 무릇 六年이었음. 永泰初765 五月 五日 밤에 이르러 代宗이 꿈에 혜능대사가 옷을 도리어 조계에 歸納하기를 요청하는지라 七日에 이르러 中使 楊崇景에게 칙명해 받들어 거기에 두게 했음. 眴은 음이 순임.
花偈
初祖達磨傳法一花五葉之偈
초조달마가 법을 전한 一花五葉의 게임.
劉陽叟▶叟는 늙은이 수.
劉陽 當作瀏陽 邑名也 卽潭州石霜慶諸禪師 受道吾法印 遁迹自處 于時始爲二夏僧 因避世混俗於長沙瀏陽陶家坊 人不之識 洞山价訪而得之 遂辟居石霜山
劉陽은 마땅히 瀏陽으로 지어야 함. 邑名이니 곧 담주의 석상경제선사임. 道吾의 法印을 받고서 종적을 끊고 自處했는데 때에 비로소 二夏僧이 되었음. 세상을 피해 長沙의 瀏陽 陶家坊(坊은 동네 방. 집 방. 저자 방)에서 속세에 섞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나 洞山良价(807-869)가 방문해 그를 얻었고 드디어 石霜山을 열어 거주했음.
希冀▶希는 바랄 희 冀는 바랄 기.
几利切 望也
几利切이니 望임.
動天地
貫休擬古別離 離恨如旨酒 古今飮皆醉 只恐長江水盡是兒女淚 伊予非此輩 送人空把臂 它日再相逢 淸風動天地
貫休가 別離를 擬古(詩歌나 문장 등을 옛 형식에 맞추어 지음)했다. 헤어짐의 恨은 맛좋은 술과 같아/ 古人과 今人이 마시면 다 취하더라/ 단지 長江의 물이/ 다 이 兒女의 눈물이 될까 두렵네./ 너와 나는 이 무리가 아니니/ 사람을 보내며 공연히 팔을 잡노라/ 다른 날에 다시 상봉한다면/ 청풍이 천지를 움직이리라.
蓬島▶蓬은 쑥 봉.
卽蓬萊山也 其說具十二鼇오
곧 봉래산이니 그 說은 十二鼇(아래 祖英)에 갖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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