懵懂▶懵은 어리석을 몽. 懂은 心亂할 동.
上母總切 下音董동 懵憧 心亂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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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母總切이며 下는 음이 董동임. 懵憧은 心亂한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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頏皮靼▶頏(목 항. 오르락 내리락 날 항)은 頑(頑固할완)으로 의심됨. 靼은 다룬 가죽 달.
靻 之列切 柔熟皮也 智論云 譬如牛皮 未柔不可屈折 無信人亦如是 譬如牛皮 已柔隨用可作 有信人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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靼은 之列切이니 부드럽게 익힌 가죽임. 智論(卷第一)에 이르되 비유컨대 쇠가죽이 부드럽지 않아서 가히 屈折하지 않음과 같나니 믿음이 없는 사람도 또한 이와 같다. 비유컨대 쇠가죽이 이미 부드러워 씀을 따라 가히 만듦과 같아서 믿음이 있는 사람도 또한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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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比丘
維摩詰經 佛告優波離 汝行詣維摩詰問疾 言 我不堪任詣彼問疾 所以者何 憶念我昔有二比丘 犯律行以爲恥 不敢問佛 來問我言 唯優波離 我等犯律誠以爲耻 不敢問佛 願解疑悔 得免斯咎 我卽爲其如法解說 時維摩詰來謂我言 唯優波離 無重增此二比丘罪 當直除滅 勿擾其心 所以者何 彼罪性不在內 不在外 不在中間 如佛所說 心垢故衆生垢 心淨故衆生淨 心亦不在內 不在外 不在中間 如其心然 罪垢亦然 諸法亦然 不出於如如 優波離 以心相得解脫時 寧有垢否 我言不也 維摩詰言 一切衆生心相無垢 亦復如是 其知此者 是名奉律 其知此者 是名善解 其二比丘疑悔卽除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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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힐경(維摩詰所說經卷上) 불타가 優波離에게 告하시되 네가 유마힐에게 行詣하여 問疾(問病)하라. 말하되 나는 그에게 나아가 문질함을 堪任(勘當)하지 못합니다. 所以란 것이 무엇인가 하오면 나의 지난날을 憶念컨대 두 比丘가 있어 律行을 犯하고 부끄러움을 삼아 敢히 불타에게 묻지 못하고 와서 나에게 물어 가로되 예(唯) 우바리여. 나 등은 犯律하여 진실로 부끄러움을 삼는데 감히 불타에게 묻지 못하니 원컨대 疑悔를 해석해 이 허물을 免함을 얻게 하소서. 내가 곧 그를 위해 여법하게 해설했습니다. 때에 유마힐이 와서 나에게 일러 말하되 예 우바리여, 이 두 비구의 죄를 무겁게 더하지 말고 마땅히 바로 除滅해 그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리라. 소이란 것이 무엇인가 하면 그 罪性이 안에 있음도 아니고 밖에 있음도 아니고 중간에 있음도 아니다. 불타가 설하신 바와 같아서 마음이 더러운 고로 중생이 더러우며 마음이 깨끗한 고로 중생이 깨끗하다. 마음은 또한 안에 있음도 아니고 밖에 있음도 아니고 중간에 있음도 아니니 그 마음이 그러함과 같아서 죄의 때(垢)도 또한 그러하며 제법도 또한 그러하여 如如를 벗어나지 않는다. 우바리여 心相(마음의 모양)으로써 해탈을 얻을 때 어찌 때(垢)가 있다 하겠는가. 내가 말하되 그렇지 않다. 유마힐이 말하되 일체중생의 心相이 때가 없음도 또한 다시 이와 같다. 그 이것을 아는 자는 이 이름이 奉律이며 그 이것을 아는 자는 이 이름이 잘 이해함이다. 그 두 비구가 疑悔를 곧 제거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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