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5책(ㅅ)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5책(ㅅ) 328쪽

태화당 2019. 11. 7. 09:23

三時敎法相宗所立有空中之三時敎也 此有年月之三時敎 與義類之三時敎二者 年月之三時敎者 一第一時敎 佛成道最初爲破外道凡夫實我之執 說四大五蘊等諸法之實有而明人我之爲空無 四阿含等之小乘經是也 二第二時敎 佛復爲破小乘衆實法之執 說一切諸法皆空之理 卽諸部之般若經是也 三第三時敎 佛更爲倂破菩薩之空執 與小乘之有執 說心內之法非空 心外之法非有 而明非空非有之中道 深密法華等之諸經是也 以前二時敎 爲佛說之方便 以第三時敎 爲佛說之眞實 如此追年月之次第而分別三時之敎法 謂之年月三時敎 見唯識述記一本 義類三時敎者 偏於如上年月次第之時 如於阿含經前說中道敎之華嚴經 又如於法華經後說有敎之遺敎經 此乃恐三時敎有漏故立義類之三時敎 不拘說時之前後 詮一切有之敎爲第一時敎 詮空之敎爲第二時敎 詮中之敎爲第三時敎 見了義燈一本 禪門諸祖師偈頌上 三時敎彌闡 萬類根自愜

삼시교(三時敎) 법상종에서 세운 바 유()ㆍ공()ㆍ중()3시교임. 이에 연월(年月)3시교와 의류(義類)3시교 2자가 있음. 연월의 3시교란 것은 1. 1시교(第一時敎) 불타가 성도하여 최초로 외도와 범부의 실아(實我)의 집착을 깨뜨리기 위해 45(四大五蘊) 등 제법의 실유(實有)를 설하여 인아(人我)의 공무(空無)가 됨을 밝혔으니 4아함(阿含) 등의 소승경이 이것임. 2. 2시교(第二時敎) 불타가 다시 소승중(小乘衆)의 실법의 집착을 깨뜨리기 위해 일체제법이 모두 공한 도리를 설했으니 곧 제부(諸部)의 반야경이 이것임. 3. 3시교(第三時敎) 불타가 다시 보살의 공집(空執)과 소승의 유집(有執)을 깨뜨리기 위해 심내(心內)의 법은 비공(非空)이며 심외의 법은 비유(非有)임을 설하여 비공비유(非空非有)의 중도(中道)를 밝혔으니 심밀(深密)ㆍ법화 등의 여러 경이 이것임. 전의 2시교는 불설(佛說)의 방편이 되고 제3시교는 불설의 진실이 됨. 이와 같이 연월의 차제를 추종(追從)하여 3시의 교법을 분별함을 일컬어 연월삼시교(年月三時敎)라 함. 유식술기1(唯識述記一本)을 보라. 의류(義類)3시교란 것은 위와 같이 연월의 차제에 치우칠 때 예컨대() 아함경 전에 설한 중도교(中道敎)의 화엄경이나 또 예컨대() 법화경 후에 설한 유교(有敎)의 유교경(遺敎經), 이것은 곧 3시교에서 샘이 있음을 염려하여 고로 의류(義類)3시교를 세웠음. 설할 때의 전후에 구애되지 않고 일체 유()의 교를 설명()하여 제1시교로 삼고 공()의 교를 설명하여 제2시교로 삼고 중()의 교를 설명하여 제3시교로 삼았음. 요의등1(了義燈一本)을 보라. 선문제조사게송상. 3시교(三時敎)를 더욱 천명(闡明)하매 만류근(萬類根)이 스스로 만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