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5책(ㅅ)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5책(ㅅ) 456쪽

태화당 2019. 11. 8. 11:02

常侍擲筆禪苑蒙求上 常侍擲筆 (潙山弟子 會元九)襄州王敬初常侍視事次 米和尙至 常侍廼擧筆 米曰 還判得虗空否 常侍擲筆入廳更不出 米致疑 至明日憑鼓山供養主入探其意 米隨之潛立屛蔽間偵伺 供養主纔坐便問 昨日米和尙有甚麽言句便不得見 常侍曰 師子咬人 韓獹逐塊 米師聞得卽省前謬 遽出卽笑曰 我會也 我會也 侍曰 會卽不無 你試道 米曰 請常侍擧 侍乃竪起一隻筯 米曰 這野狐精 公曰 這漢徹也

상시척필(常侍擲筆) 선원몽구상 상시척필(常侍擲筆) (위산의 제자. 회원9) 양주 왕경초상시(王敬初常侍)가 사무를 보던 차에 미화상(米和尙; 위산의 法嗣)이 이르렀다. 상시가 이에 붓을 들었다. 미가 가로되 도리어 허공을 판별하겠는가. 상시가 붓을 던지고 입청(入廳)하더니 다시 나오지 않았다. 미가 의심이 되었다. 다음날에 이르러 고산(鼓山)의 공양주가 들어가 그 뜻을 탐지함을 빙자해 미도 따라가 몰래 병폐(屛蔽; 隱蔽屛蔽隱蔽)의 사이에 서서 정탐하며 살폈다. 공양주가 겨우 앉자 묻되 어제 미화상이 무슨 언구가 있었기에 곧 상견함을 얻지 않았습니까. 상시가 가로되 사자는 사람을 물고 한로(韓獹)는 흙덩이를 쫓습니다. 미사(米師)가 듣고서 곧 앞의 그릇됨을 성찰하고 급히 나가서 곧 웃으며 가로되 내가 알았다 내가 알았다. 상시가 가로되 앎은 곧 없지 않으나 네가 시험삼아 말하라. 미가 가로되 상시의 듦을 청한다. 상시가 이에 한 짝의 젓가락을 세워 일으켰다. 미가 가로되 이 야호정(野狐精). 공이 가로되 이 자가 철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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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身卽眞身 [涅槃經三十四] 宗鏡錄二十七 不捨無常之身 恒得常身

상신(常身) 즉 진신 [열반경34]. 종경록27. 무상(無常)의 몸을 버리지 않고 항상 상신(常身)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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霜牙潔白的牙齒 人天眼目三 死蛇打殺露霜牙 無底籃盛臭莫加

상아(霜牙) 결백한 아치(牙齒; 치아). 인천안목3. 죽은 뱀을 타살하니 상아(霜牙)가 드러나고 바닥이 없는 광주리에 담으니 냄새를 더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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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娥月也 止觀輔行傳弘決三之一 以月初出如似娥眉 復如弓滿 故說文云 月者亦名恒娥亦名常娥 月初月末恒常如娥 禪門拈頌集第九五六則 丹霞淳頌 這般消息不殊常 蟾柱枝枝布遠香 昨夜常娥呈巧妙 眼睛直上繡鴛鴦

상아(常娥) 달임. 지관보행전홍결31. 달이 처음 나오면 마치 아미(娥眉; 예쁜 눈썹. 미녀의 눈썹)와 같고 다시 활이 가득함과 같다. 고로 설문에 이르되 달이란 것은 또한 이름이 항아(恒娥)며 또한 이름이 상아(常娥). 월초와 월말엔 항상(恒常) ()와 같다. 선문염송집 제956. 단하순이 송하되 이러한 소식은 수상(殊常)하지 않나니/ 섬주(蟾柱)의 가지마다 원향(遠香)을 폈다/ 어젯밤 상아(常娥)가 교묘를 보였으니/ 눈동자가 직상(直上)하여 원앙을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