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7책(ㅇ)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7책(ㅇ) 946쪽

태화당 2019. 12. 2. 09:31

任爛卽任柯爛 或任爛柯 任 聽凭 任凭 柯爛或爛柯 用晉王質伐木入石室山典 喩時間久遠 參柯爛 祖堂集七巖頭 問 不歷古今事如何 師云 卓朔底 又問 歷古今事如何 師云 任爛底

임란(任爛) 곧 임가란(任柯爛)이니 혹 임난가(任爛柯). ()은 청빙(聽凭; 자유에 맡기다), 임빙(任凭; 자유에 맡기다). 가란(柯爛)은 혹 난가(爛柯)니 진() 왕질의, 벌목하러 석실산에 든 전고(典故)를 씀이니 시간의 구원(久遠)에 비유함. 가란(柯爛)을 참조하라. 조당집7 암두. 묻되 고금을 경력하지 않는 일이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탁삭(卓朔)한 것이다. 또 묻되 고금을 경력한 일은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임란(任爛)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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恁麽這 這樣 如此 其類似用語有與麽 什麽 漝麽 甚麽 怎麽 作麽等 祖庭事苑一 恁麽 上當作與麽 正从幺 作麽 與麽 指辭也 或作恁麽 恁音稔 思也 恁麽 審辭也 或作什麽 當作甚麽 甚麽 問辭也 什 雜也 非義 或作漝麽 漝 音十 水貌 又音習 滀漝 水貌 皆非義 然果言外之士 無不可者 五燈會元二十烏巨道行 正當恁麽時 一句作麽生道

임마(恁麽) ()ㆍ저양(這樣; 이 모양)ㆍ여차(如此)니 그와 유사한 용어에 여마ㆍ십마ㆍ습마ㆍ심마ㆍ즘마ㆍ작마 등이 있음. 조정사원1. 임마(恁麽) 상은 마땅히 여()로 지어야 하며 마()는 바로 요()를 좇음. 작마(作麽)와 여마(與麽)는 지사(指辭). 혹은 임마(恁麽)로 짓나니 임()은 음이 임()이며 사()니 임마(恁麽)는 심사(審辭). 혹은 십마(什麽)로 짓거니와 마땅히 심마(甚麽)로 지어야 하나니 심마(甚麽)는 문사(問辭)며 십()은 잡()이니 뜻이 아님. 혹은 습마(漝麽)로 짓나니 습()은 음이 십()이며 수모(水貌). 또 음이 습()이니 축습(滀漝; 은 물 모일 축. 은 그림자 습)이며 물의 모양이니 다 뜻이 아님. 그러나 과연 언외(言外)의 사나이는 옳지 않는 게 없는 것이다. 오등회원20 오거도행. 바로 이러한(恁麽) 때를 당해서 1구를 어떻게 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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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摩卽恁麽 如此 這樣 祖堂集三慧忠 師在黨子谷時 麻谷來 遶師三帀 震錫一下 師曰 旣然任摩 何用更見貧道

임마(任摩) 곧 임마(恁麽)니 여차(如此)ㆍ저양(這樣). 조당집3 혜충. 스님이 당자곡에 있을 때 마곡이 와서 스님을 세 바퀴 돌고 석장을 한 번 떨쳤다. 스님이 가로되 이미 그러하여 이러하거늘(任摩) 왜 다시 빈도(貧道)를 상견함을 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