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7책(ㅇ)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7책(ㅇ) 948쪽

태화당 2019. 12. 2. 09:52

荏苒慧琳音義四 荏苒 考聲云 草荏苒者 漸次相因經歷時日謂之荏苒 同四十八 荏苒 謂儵忽須臾也 同六十八 荏苒 唐韻云 荏苒猶展轉也 愚菴智及語錄六 寒來暑往誰相委 荏苒浮生又一年

임염(荏苒) 혜림음의4. 임염(荏苒) 고성(考聲)에 이르되 초임염(草荏苒)이란 것은 점차 상인(相因)하여 시일을 경력함을 일러 임염이라 한다. 48 임염(荏苒) 이르자면 숙홀(儵忽; 갑자기), 수유(須臾). 68 임염(荏苒) 당운(唐韻)에 이르되 임염은 전전(展轉)과 같다. 우암지급어록6. 추위가 오고 더위가 가매 누가 서로 아는가/ 그럭저럭(荏苒) 부생이 또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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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運凡事順其自然 具平常心 禪家認爲如此可養護悟心 也體現道法的日常運用 臨濟語錄 若是眞正道人 終不如是 但能隨緣消舊業 任運著衣裳 要行卽行 要坐卽坐 無一念心希求佛果 黃檗宛陵錄 莫認前後三際 前際無去 今際無住 後際無來 安然端坐 任運不拘 方名解脫

임운(任運) 범사(凡事)를 그 자연에 순응하면서 평상심을 갖춤. 선가에서 인식하기를 이와 같이 가히 오심(悟心)을 양호(養護). 또 도법을 체현(體現)하는 일상의 운용. 임제어록. 만약 이 진정한 도인이라면 마침내 이와 같지 않다. 다만 능히 인연 따라 구업(舊業)을 소멸하면서 임운(任運)하여 의상을 입으며 행하려면 곧 행하고 앉으려면 곧 앉나니 불과(佛果)를 희구하는 일념심도 없다. 황벽완릉록. 전후 3()를 인정하지 말아라. 전제는 감이 없고 금제는 머묾이 없고 후제는 옴이 없다. 안연(安然)히 단좌(端坐)하여 임운(任運)하며 구애되지 않아야 비로소 이름이 해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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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運騰騰隨性自在 不加拘束 參任運 黃檗宛陵錄 如今但一切時中 行住坐臥 但學無心 亦無分別 亦無依倚 亦無住著 終日任運騰騰 如癡人相似 傳燈錄三十騰騰了元歌 今日任運騰騰 明日騰騰任運 心中了了總知 且作佯癡縛鈍

임운등등(任運騰騰) 성품 따라 자재하면서 구속을 가하지 않음이니 임운(任運)을 참조하라. 황벽완릉록. 여금에 단지 일체시 가운데 행주좌와하면서 단지 무심을 배울지니 또한 분별도 없고 또한 의의(依倚)도 없고 또한 주착(住著)도 없다. 종일 임운등등(任運騰騰)하면서 마치 어리석은 사람과 상사하다. 전등록30 등등요원가. 금일도 임운등등(任運騰騰)하고/ 명일도 등등임운하나니/ 심중에 요료(了了)히 다 알지만/ 다만 양치박둔(佯癡縛鈍; 거짓으로 어리석고 묶이고 둔한 체함)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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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任運運聽憑命運 圓悟語錄十 旣薦得 則卷而懷之 任任運運 如兀如癡 不妨是一箇沒量大人

임임운운(任任運運) 명운에 청빙(聽憑; 맡기다). 원오어록10. 이미 천득(薦得)했으면 곧 그것을 거두고 품어서 임임운운(任任運運)하며 여올여치(如兀如癡; 우뚝한 듯 어리석은 듯)하리니 이 일개의 몰량대인(沒量大人)에 방애(妨礙)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