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685쪽

태화당 2019. 12. 9. 10:18

曹山四禁五宗錄四曹山 師作四禁偈云 莫行心處路 不挂本來衣 何須正恁麽 切忌未生時 元賢廣錄二十七 曹山四禁 莫行心處路 心有所忻之處 卽是偏蔽 雖極其玄妙 亦不可行 必須心心無處所 方是衲僧行履也 不挂本來衣 本來衣 乃認得法身 而法執不忘 己見猶存 墮在法身邊 必須翻轉窠臼 始得妙用全彰 何須正恁麽 道本無方 擬之卽失 說正恁麽 早不恁麽 故不可擬 切忌未生時 道貫古今 豈局未生 若祗認著父母未生前 一段空寂境界 以爲自己 豈不見同安察云 迢迢空劫勿能收 作此見者 乃墮空落外之流 故切忌之

조산사금(曹山四禁) 오종록4 조산. 스님이 4금게(四禁偈)를 지어 이르되 심처(心處)의 길을 행하지 말고/ 본래의 옷을 걸치지 말지니/ 어찌하여 바로 이러함을 쓰느냐 하면/ 나지 않은 때를 간절히 꺼린다. 원현광록27. 조산사금(曹山四禁) 심처의 길을 행하지 말고, 마음에 기뻐하는 곳이 있으면 곧 이 편폐(偏蔽)이므로 비록 그 현묘를 다하더라도 또한 가히 행하지 않으면 반드시 꼭 마음마다 처소가 없으리니 비로소 이 납승의 행리(行履). 본래의 옷을 걸치지 말지니, 본래의 옷이란 곧 법신을 인정하여 법집(法執)을 잊지 못하면 자기의 견해가 오히려 존재하여 법신변(法身邊)에 떨어져 있음이니 반드시 꼭 과구(窠臼)를 뒤집어 굴려야 비로소 묘용이 전부 드러남을 얻는다. 어찌하여 바로 이러함을 쓰느냐 하면, 도는 본래 방법이 없으므로 이를 헤아리면 곧 잃는다. 바로 이러함을 설하면 벌써 이러하지 않으니 고로 가히 헤아리지 말라 함이다. 나지 않은 때를 간절히 꺼린다. 도는 고금을 관통했거늘 어찌 나지 않음에 국한하랴. 만약 단지 부모미생전의 1()의 공적(空寂)한 경계를 인정하여 자기로 삼는다면 어찌 보지 못하는가, 동안찰(同安察; 同安常察이니 청원하 6)이 이르되 아득히 먼 공겁을 능히 거두지 말지니 이 견해를 짓는 자는 곧 공()에 떨어지고 외도에 떨어지는 무리다. 고로 간절히 꺼린다 함이다.


曹山死貓請益錄第七十一則曹山死貓 僧問曹山 世間什麽物最貴 山云 死猫兒最貴 僧云 爲什麽死猫兒最貴 山云 無人著價

조산사묘(曹山死貓) 청익록 제71칙 조산사묘(曹山死貓) 중이 조산에게 묻되 세간에서 어떤 물건이 가장 귀합니까. 조산이 이르되 죽은 고양이가 가장 귀하다. 중이 이르되 무엇 때문에 죽은 고양이가 가장 귀합니까. 조산이 이르되 값을 매길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