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686쪽

태화당 2019. 12. 9. 10:19

曹山三然燈然燈 指然燈佛 釋尊於過去世之因位 尙爲菩薩身時 曾從然燈佛受得最初成佛之記莂 故然燈佛一稱 亦常含有授記成佛之意味 在此亦比喩人人本具之佛性 曹山元證語錄 三然燈(前後正三) 師曰 謂然燈前有二種 一未知有 同於類血之乳 二知有 猶如意未萌時得本物 此名然燈前 一種知有往來言語聲色是非 亦不屬正照用 亦不得記 同類血之乳 是漏失邊事 此名然燈後 直是三際事盡 表裏情忘 得無間斷 此始得名正然燈 乃云得記

조산삼연등(曹山三然燈) 연등은 연등불을 가리킴. 석존이 과거세의 인위(因位)에서 아직 보살신(菩薩身)이 되었을 때 일찍이 연등불로 좇아 최초로 성불의 기별(記莂)을 받은지라 고로 연등불이란 1()은 또한 늘 수기(授記)와 성불의 의미를 함유함. 여기에 있어선 또한 사람마다 본래 갖춘 불성에 비유함. 조산원증어록. 3연등(三然燈; 前後正三) 스님이 가로되 이르자면 연등전(然燈前)2()이 있다. 1은 미지유(未知有; 향상사가 있음을 알지 못함)니 유혈(類血; 피와 類似)의 유()와 같다. 2는 지유(知有)니 마치 뜻이 싹트지 않았을 때 본물(本物)을 얻음과 같다. 이 이름이 연등전(然燈前)이다. 1()은 왕래ㆍ언어ㆍ성색ㆍ시비가 있음을 알지만(知有) 또한 정조용(正照用)에 속하지 않고 또한 득기(得記; 授記를 얻음)하지도 않아 유혈(類血)의 유()와 같나니 이는 누실변(漏失邊)의 일이며 이 이름이 연등후(然燈後). 바로 이 3()의 일이 다하고 표리의 정을 잊어 간단(間斷) 없음을 얻어야 하나니 이것이 비로소 정연등(正然燈)이란 이름을 얻으며 곧 이르되 득기(得記).

) --> 

曹山三種墮墮 卽自由無礙之意 一披毛戴角之沙門墮 又作類墮 卽投身迷界 以救度衆生 不拘聖敎位 亦不受沙門之形式所束縛 超越此 而隨順境遇 二不斷聲色之隨類墮 略稱隨墮 不執六塵 不求不避知覺生活以外的 任何絶對性之事物 透徹知覺之絶對性 竝超越知覺 而得自由無礙境界 三不受食之尊貴墮 食 乃本分之事 本分 乃本來之面目 成佛之當體 知有此本分之事 而不取不求 忘記如此尊貴事本分事 而得自由無礙之境界 稱爲尊貴墮 此三種墮爲學人無私行之三種方法 以之明示曹山之宗風 五宗錄四曹山 夫取正命食者 須具三種墮 一者披毛戴角 二者不斷聲色 三者不受食 時有稠布衲問 披毛戴角是甚麽墮 師云 是類墮 云 不斷聲色是甚麽墮 師云 是隨墮 云 不受食是甚麽墮 師云 是尊貴墮

조산삼종타(曹山三種墮) ()는 곧 자유무애의 뜻임. 1. 피모대각(披毛戴角)의 사문타(沙門墮) 또 유타(類墮)로 지음. 곧 미계(迷界)에 투신하여 중생을 구도(救度)하되 성교(聖敎)의 자리에 구애되지 않고 또한 사문의 형식에 속박되는 바를 받지 않나니 이를 초월해 경우에 수순함임. 2. 성색을 끊지 않는 수류타(隨類墮) 약칭이 수타(隨墮). 6()에 집착하지 않고 지각생활(知覺生活) 이외의 것을 구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으면서 어떤 절대성의 사물에 일임하며 지각의 절대성을 투철(透徹)하고 아울러 지각을 초월하여 자유무애의 경계를 얻음임. 3. ()을 받지 않는 존귀타(尊貴墮) ()은 곧 본분의 일이며 본분이란 곧 본래의 면목이며 성불의 당체(當體). 이 본분의 일이 있는 줄 알아서 취하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으면서 이와 같은 존귀한 일과 본분사를 기억함을 잊어서 자유무애의 경계를 얻음이니 일컬어 존귀타라 함. 3종타(三種墮)는 학인의, 사행(私行)이 없는 세 가지 방법이 됨이니 이로써 조산의 종풍을 명시함. 오종록4 조산. 무릇 정명식(正命食)을 취하는 자는 반드시 3종타(三種墮)를 갖추어야 한다. 1자는 피모대각(披毛戴角)이며 2자는 성색을 끊지 않음이며 3자는 식()을 받지 않음이다. 때에 조포납(稠布衲)이 있어 묻되 피모대각은 이 무슨 타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이는 유타(類墮). 이르되 성색을 끊지 않음은 이 무슨 타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수타(隨墮). 이르되 식을 받지 않음은 이 무슨 타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이는 존귀타(尊貴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