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689쪽

태화당 2019. 12. 9. 10:22

朝三暮四列子黃帝第二 宋有狙公者 愛狙 養之成羣 能解狙之意 狙亦得公之心 損其家口 充狙之欲 俄而匱焉 將限其食 恐衆狙之不馴於己也 先誑之曰 與若芧 朝三而暮四 足乎 衆狙皆起而怒 俄而曰 與若芧 朝四而暮三 足乎 衆狙皆伏而喜 善慧大士錄三 十勸 勸君七 萬事無過須的實 朝三暮四不爲人 此理安身終不吉

조삼모사(朝三暮四) 열자 황제 제2. ()나라에 저공(狙公; 는 원숭이)이란 자가 있었다. 원숭이를 좋아해 이를 양육해 무리를 이루었다. 능히 원숭이의 뜻을 알았으며 원숭이도 또한 공()의 마음을 얻었다. 그 가구(家口)를 덜어 원숭이의 욕망을 채워 주었다. 이윽고 먹이가 모자라자 장차 그 먹이를 한정하려 했으나 뭇 원숭이가 자기에게 따르지 않을까 염려했다. 먼저 그들을 속여 가로되 너희에게 도토리를 주되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이면 만족하겠는가(朝三而暮四 足乎). 뭇 원숭이가 다 일어나 노했다. 잠시 후에 가로되 너희에게 도토리를 주되 아침에 넷 저녁에 셋이면 만족하겠는가(朝四而暮三 足乎). 뭇 원숭이가 다 복종하며 기뻐했다. 선혜대사록3. 십권(十勸) 권군칠(勸君七)/ 만사는 적실(的實)를 지날 게 없다/ 조삼모사(朝三暮四)는 사람을 위함이 아니니/ 이 이치에 안신(安身)하면 마침내 불길하다.

) --> 

朝三吳暮百越三吳 今江蘇南部一帶 百越 今浙江福建一帶 形容僧人雲遊四方 行踪不定 早晨還在三吳 晩間却到百越 虛堂語錄一 衲僧家朝三吳暮百越 正恐坐在者裡

조삼오모백월(朝三吳暮百越) 삼오(三吳)는 지금의 강소 남부 일대(一帶)며 백월(百越)은 지금의 절강ㆍ복건 일대. 승인이 사방을 운유(雲遊)하며 행종(行踪)이 부정(不定)함을 형용함이니 이른 아침엔 도리어 삼오에 있다가 저녁 사이엔 도리어 백월에 이름. 허당어록1. 납승가가 조삼오모백월(朝三吳暮百越)하면서 바로 이 속에 앉았을까 염려스럽다.

) --> 

朝三千暮八百卽朝打三千暮打八百 明覺語錄一 問 如何是第一句 師云 袖裏金槌 僧便喝 師云 朝三千暮八百

조삼천모팔백(朝三千暮八百) 곧 조타삼천모타팔백. 명각어록1. 묻되 무엇이 이 제1구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소매 속의 금추(金槌). 중이 곧 할()했다. 스님이 이르되 조삼천모팔백(朝三千暮八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