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725쪽

태화당 2019. 12. 9. 11:04

趙州橋見趙州石橋 五燈會元十九提刑郭祥正 大衆 一口吸盡西江水 萬丈深潭窮到底 掠彴不是趙州橋 明月淸風安可比

조주교(趙州橋) 조주석교를 보라. 오등회원19 제형 곽상정. 대중이여 한입에 서강수를 마셔 없애고 만장(萬丈)의 깊은 못을 궁구해 바닥에 이르더라도 외나무다리는 이 조주교(趙州橋)가 아니거늘 명월과 청풍으로 어찌 가히 비교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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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州狗子從容錄第十八則趙州狗子 僧問趙州 狗子還有佛性也無 州云 有 僧云 旣有 爲甚麽却撞入這箇皮袋 州云 爲他知而故犯 又有僧問 狗子還有佛性也無 州曰 無 僧云 一切衆生皆有佛性 狗子爲什麽却無 州云 爲伊有業識在 無門關趙州狗子 趙州和尙因僧問 狗子還有佛性也無 州云 無 無門曰 參禪須透祖師關 妙悟要窮心路絶 祖關不透 心路不絶 盡是依草附木精靈 且道 如何是祖師關 只者一箇無字 乃宗門一關也 遂目之曰禪宗無門關

조주구자(趙州狗子) 종용록 제18칙 조주구자(趙州狗子). 중이 조주(趙州)에게 묻되 개는 도리어 불성이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가 이르되 있다. 중이 이르되 이미 있다면 무엇 때문에 이 피대(皮袋)에 치고 들어갔습니까. ()가 이르되 그가 알면서 고의(故意)로 범하기 때문이다(爲他知而故犯). 또 어떤 중이 묻되 개는 도리어 불성이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주가 가로되 없다. 중이 이르되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거늘 개는 무엇 때문에 도리어 없습니까. 주가 이르되 그가 업식(業識)이 있기 때문이다. 무문관 조주구자(趙州狗子). 조주화상(趙州和尙), 중이 묻되 개는 도리어 불성이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함으로 인해 주()가 이르되 없다. 무문(無門; 慧開)이 가로되 참선은 모름지기 조사관(祖師關)을 뚫어야 하고 묘오(妙悟)는 요컨대 궁구(窮究)해 심로(心路)가 끊겨야 하나니 조관(祖關)을 뚫지 못하고 심로가 끊기지 않으면 다 이 의초부목(依草附木)의 정령(精靈)이다. 그래 말해라, 무엇이 이 조사관인가. 단지 이 일개의 무자(無字)가 곧 종문의 일관(一關)이니 드디어 제목해 가로되 선종무문관(禪宗無門關)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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