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785쪽

태화당 2019. 12. 10. 09:52

踵門親自上門 五燈會元十七懷志庵主 庵居二十年 不與世接 士夫踵門 略不顧

종문(踵門) 친히 스스로 문에 오름. 오등회원17 회지암주. 20년 동안 암거(庵居)하면서 세간과 접촉하지 않았다. 사부(士夫)가 종문(踵門)했지만 조금도 돌아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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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門或稱宗乘 或略稱宗 宗 爲所崇尙之敎旨 門 爲通入之義 宗門一詞 宋以後成爲禪宗之自讚 餘宗則稱敎門 然此稱非限於禪宗 於天台 有經部宗 薩婆多宗 另有眞宗圓宗等名目 按考信錄四 宗門一詞 出自禪林 以楞伽經所說佛語心爲宗無門爲法門 立佛心宗而自稱宗門 祖庭事苑八 宗門 謂三學者莫不宗於此門 故謂之宗門 正宗記略云 古者謂禪門爲宗門 亦龍木(龍樹)祖師之意爾 亦謂吾宗門乃釋迦文一佛敎之大宗正趣矣 (中略)欲世世三學之者 資之以爲其入道之印驗標正 乃知古者命吾禪門謂之宗門 而尊於敎迹之外殊是也 百丈淸規六日用軌範 古云 別了雙親棄本師 訪尋知識擬何爲 不曾說著宗門事 白首無成過在誰

종문(宗門) 혹은 명칭이 종승(宗乘)이며 혹은 약칭이 종(). ()은 숭상하는 바의 교지(敎旨)가 되며 문()은 통입(通入)의 뜻이 됨. 종문(宗門)의 일사(一詞)는 송() 이후로는 선종의 자찬(自讚)이 되어 나머지 종()은 곧 교문(敎門)이라 일컬음. 그러나 이 명칭은 선종에 한정하지 않음. 천태(天台)에 경부종(經部宗)살바다종(薩婆多宗)이 있고 따로 진종(眞宗)ㆍ원종(圓宗) 등의 명목이 있음. 고신록4(考信錄四)를 안험하니 종문이란 1()는 선림으로부터 나왔음. 릉가경에서 설한 바 불어심위종(佛語心爲宗) 무문위법문(無門爲法門)으로써 불심종(佛心宗)을 세워 자칭 종문이라 했음. 조정사원8. 종문(宗門) 이르자면 삼학자(三學者; 三學戒學定學慧學)가 이 문()을 근본()으로 하지 않음이 없으므로 고로 이를 일러 종문이라 함. 정종기(正宗記; 傳法正宗論下)를 생략해 이르자면 옛 사람이 이르기를 선문(禪門)을 종문(宗門)으로 삼음은 또한 용목조사(龍木祖師)의 뜻이다. 또한 이르기를 우리 종문은 곧 석가문(釋迦文)의 일불교(一佛敎)의 대종(大宗)의 정취(正趣)이다 (중략) 세세(世世)에 삼학자(三學者)가 이를 자뢰(資賴)하여 그 입도(入道)의 인험표정(印驗標正)으로 삼아야 하리라(以上傳法正宗論下). 곧 알지니 옛 사람이 우리 선문을 명명(命名)해 이를 일러 종문이라 한 것은 교적(敎迹)의 밖에 존칭(尊稱)하여 다르게 함이 이것임. 백장청규6 일용궤범. 고인이 이르되 쌍친과 헤어지고 나서 본사(本師)를 버리고/ 지식을 방심(訪尋)함은 무엇을 하려 함이더냐/ 일찍이 종문사(宗門事)를 설하지 않고/ 백수(白首)에도 성취가 없으면 과오가 누구에게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