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1063쪽

태화당 2019. 12. 13. 08:48

知心不在頻叮囑如果相互了解得很深 遇事不用再三叮嚀囑咐 不必說更多的話 虛堂語錄三 山門疏 勤儉起家 叢林麟鳳 入門一見 和氣可掬 知心不在頻叮囑

지심부재빈정촉(知心不在頻叮囑) 여과(如果) 상호 요해(了解)하여 매우 깊음을 얻으면 일을 만나 재삼 정녕히 촉부(囑咐)함을 쓰지 않음이니 다시 많은 말을 설함이 필요치 않음. 허당어록3. 산문소(山門疏) 근검(勤儉)으로 집을 일으킨 총림의 인봉(麟鳳)이다. 입문하여 한 번 보매 화기를 가히 움켜쥐니 마음을 앎은 자주 정촉함에 있지 않다(知心不在頻叮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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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我罪我有能知我者方可罪我也 與孔子所言義不同 [虛堂錄犂耕] 孟子滕文公 世衰道微 邪說暴行有作 臣弒其君者有之 子弒其父者有之 孔子懼 作春秋 春秋 天子之事也 是故孔子曰 知我者其惟春秋乎 罪我者其惟春秋乎 虛堂語錄一 直饒打得悟喝得省 報恩(指虛堂)未必橫點頭 何故 知我罪我

지아죄아(知我罪我) 능히 나를 아는 자가 있어야 비로소 가히 나에게 죄를 줌. 공자가 말한 바와 뜻이 같지 않음 [허당록이경]. 맹자 등문공. 세상이 쇠퇴하고 도가 미약하여 사설(邪說)과 폭행(暴行)을 지음이 있다. ()이 그 군()을 시해하는 자가 있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시해하는 자가 있다. 공자가 두려워하며 춘추를 지었다. 춘추는 천하의 일이다. 이런 고로 공자가 가로되 나를 아는 자는 그 오직 춘추며 나에게 죄를 주는 자도 그 오직 춘추다. 허당어록1. 직요(直饒; 가령. 卽使) 때려서 깨침을 얻고 할()하여 살핌을 얻더라도 보은(報恩; 虛堂을 가리킴)은 꼭 머리를 가로 끄덕이지는 않는다. 무슨 연고냐, 나를 아는 이라야 나에게 죄를 준다(知我罪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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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我罪我其在春秋參知我罪我 禪林寶訓筆說下 知我罪我者 孔子作春秋以寓王法 其大要皆天子之事 知孔子者 謂此書之作 遏人欲于橫流 存天理於旣滅 爲後世慮至深遠也 罪孔子者 以謂無其位 而托二百四十二年南面之權 使亂臣賊子禁其欲 而不敢肆則慽矣 祖庭事苑後序 九頂澄公得遺本 藏之篋中 住靈泉之七年 燕坐無事 義然出施緡 鏤板再廣其傳 知我罪我 其在春秋 公之志也

지아죄아기재춘추(知我罪我其在春秋) 지아죄아를 참조하라. 선림보훈필설하. 지아죄아(知我罪我)란 것은 공자가 춘추를 지어 왕법(王法)에 기탁했다(). 그 대요(大要)는 모두 천하의 일이다. 지공자(知孔子)란 것은 이르자면 이 서책을 지음은 횡류(橫流)하는 인욕(人欲)을 막고 이미 없어진 천리(天理)를 존치하여 후세를 위하는 염려가 지극히 심원(深遠)함이다. 죄공자(罪孔子)란 것은 이르자면 그 지위가 없으면서 242년 남면(南面)의 권위에 의탁하여 난신적자(亂臣賊子)로 하여금 그 욕심을 금해 감히 방자하지 못하게 하니 곧 근심함이다. 조정사원후서. 구정(九頂)의 징공(澄公)이 유본(遺本)을 얻어 상자 속에 갈무리하여 영천(靈泉)에 거주한 지 7년이었다. 연좌(燕坐; 은 편안할 연)하여 무사(無事)했는데 의연(義然)히 민(; 돈꿰미)을 내놓아 보시하여 판()에 새겨 거듭 그 전()을 넓히니 나를 알고 나에게 죄를 줌은 그것이 춘추에 있음인지라(知我罪我 其在春秋) ()의 의지(意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