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529쪽

태화당 2019. 12. 20. 10:08

癡人面前不得說夢對癡迷不悟者不可說虛幻如夢之語 隱指言句解說不能使人悟道 大慧語錄一 僧問 萬機休罷獨坐大方 猶是向下事 如何是向上事 師云 癡人面前不得說夢

치인면전부득설몽(癡人面前不得說夢) 치미(癡迷)하여 깨닫지 못할 자를 상대로 허환(虛幻)하여 꿈과 같은 말을 가히 설하지 못함. 언구의 해설로는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오도하게 하지 못함을 은유로 가리킴. 대혜어록1. 중이 묻되 만기(萬機)를 휴파(休罷)하고 대방(大方)에 독좌(獨坐)하더라도 오히려 이는 향하사(向下事)입니다. 무엇이 이 향상사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치인의 면전에선 꿈을 설함을 얻지 못한다(癡人面前不得說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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癡人說夢形容十分不切實的想法或做法 禪宗雜毒海一 廣額屠兒 是佛有何成不成 癡人說夢信爲眞 須知一自放刀後 愈是刀刀見血生(呆翁悅)

치인설몽(癡人說夢) 십분 절실하지 아니한 상법(想法) 혹 주법(做法)을 형용. 선종잡독해1. 광액도아(廣額屠兒) 이 부처를 어떻게 이룸과 이루지 못함이 있겠는가/ 치인에게 꿈을 설하면(癡人說夢) 믿어 진실로 삼는다/ 모름지기 알지니 한 번 스스로 칼을 내려놓은 후/ 더욱 이 도도(刀刀)에 피가 남을 보이는 줄을 (매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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癡子愚惑之凡夫 憨山夢遊集十三 令癡子不入顚倒狂途

치자(癡子) 우혹(愚惑)의 범부. 감산몽유집13. 치자(癡子)로 하여금 전도(顚倒)의 광도(狂途)에 들지 않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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馳子馳 車馬疾行 子 後綴 書 胤征 嗇夫馳 陸德明釋文 車馬曰馳 走步曰走 無門關乾峰一路 大似兩箇馳子相撞著

치자(馳子) ()는 거마의 질행(疾行)이며 자는 후철. () 윤정(胤征). 색부치(嗇夫馳; 嗇夫古代 官吏의 명칭이니 主幣之官) 육덕명 석문(釋文) 거마를 가로되 치()며 주보(走步)를 가로되 주(). 무문관 건봉일로(乾峰一路). 두 개의 치자(馳子)가 서로 부닥친 것과 매우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