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534쪽

태화당 2019. 12. 20. 10:11

癡惑心性癡闇 惑於理者 宗鏡錄二十四 增長癡惑網 繫縛生死獄

치혹(癡惑) 심성이 치암(癡闇)하여 이치에 미혹한 자. 종경록24. 치혹망(癡惑網)을 증장하고 생사옥(生死獄)에 계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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哆啝意爲口中話多而心內幷不理解 道霈餐香錄下 精進修心 坐立宛如鐵橛 慈悲接物 哆啝一似嬰兒

치화(哆啝) 뜻은 입속에 말이 많으나 심내(心內)에 모두 이해하지 못함이 됨. 도패찬향록하. 정진하고 수심(修心)하면서 좌립(坐立)에 완연히 철궐(鐵橛) 같고 자비로 접물(接物)하면서 치화(哆啝)함이 영아와 일사(一似; 매우 비슷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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致和中淸代臨濟宗僧洪中 字致和 詳見洪中

치화중(致和中) 청대 임제종승 홍중의 자가 치화니 상세한 것은 홍중(洪中)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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緇黃僧侶與道士之竝稱 因僧侶著緇服 道士戴黃冠 故二者竝稱爲緇黃 無準師範語錄三示湛然道士 服有緇黃 道無彼我

치황(緇黃) 승려와 도사의 병칭. 승려는 치복(緇服)을 입고 도사는 황관(黃冠)을 쓰므로() 인해 고로 2자를 병칭해 치황이라 함. 무준사범어록3 시담연도사(示湛然道士). 의복은 치황(緇黃)이 있으나 도에는 피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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癡猴凡夫認虛爲實 如癡猴捉水中之月 止觀一 癡猴捉水中月 晦臺元鏡語錄 擊破寒潭月 癡猴何處窺

치후(癡猴) 범부가 헛것을 인정해 진실로 삼음이 치후(癡猴; 어리석은 원숭이)가 수중의 달을 잡음과 같음. 지관1. 치후(癡猴)가 수중의 달을 잡다. 회대원경어록. 한담(寒潭)의 달을 격파했거늘 치후(癡猴)가 어느 곳에서 엿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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敕建淨慈寺志二十八卷(內含卷首二卷 卷末一卷) 淸朝際祥撰 收在中國佛寺史志彙刊第一輯 淨慈寺位於杭州西湖南岸(錢塘南屛山) 始創於周顯德中(954-959) 號慧日永明院 宋紹興年間始改今名 當吳越忠懿王時 延請智覺延壽禪師駐錫本寺 智覺禪師 論者推爲曹溪後第一人 淨慈寺亦爲西湖第一叢林 明朝天啓年間 寺僧大壑撰淨慈寺志十卷 淸乾隆初 篆玉又作續志 然僅寥寥數十頁 嘉慶年中 寺僧際祥乃博考群籍 另撰新志 其內分十二門 興建 支院 寺産 住持 法嗣 塔院 山水 園亭 古蹟 藝文 雜記 外紀

칙건정자사지(敕建淨慈寺志) 28(안에 卷首 2권과 卷末 1권을 포함했음). 청조(淸朝) 제상(際祥)이 찬()했고 중국불사사지휘간 제1집에 수록되어 있음. 정자사는 항주 서호 남안(전당 남병산)에 위치하며 주() 현덕 중(954-959) 처음 창건했고 호가 혜일영명원(慧日永明院)이었음. 송 소흥년 간 비로소 지금 이름으로 고쳤음. 오월 충의왕(忠懿王) 때에 당하여 지각연수선사(智覺延壽禪師)를 연청(延請)하여 본사에 주석(駐錫)하게 했음. 지각선사는 논자(論者)가 추대하기를 조계 후에 첫째의 사람이라 함. 정자사도 또한 서호(西湖) 제일의 총림이 됨. 명조(明朝) 천계년 간 사승(寺僧) 대학(大壑)이 정자사지 10권을 찬()했고 청 건륭 초 전옥(篆玉)이 또 속지(續志)를 지었음. 그러나 겨우 요료(寥寥)히 수십 항이었음. 가경년 중 사승(寺僧) 제상(際祥)이 이에 군적(群籍)을 박고(博考)하여 따로 신지(新志)를 찬()했음. 그 내용은 12()으로 분류했으니 흥건ㆍ지원ㆍ사산ㆍ주지ㆍ법사ㆍ탑원ㆍ산수ㆍ원정ㆍ고적ㆍ예문ㆍ잡기ㆍ외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