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637쪽

태화당 2019. 12. 21. 10:49

誕肆放縱恣肆 重刻禪源詮序 設敎者 務覈眞詮 以空寂爲誕肆

탄사(誕肆) 방종하며 자사(恣肆; 자기 멋대로 함). 중각선원전서. 설교(設敎)란 것은 진전(眞詮)을 힘써 핵실(覈實)하고 공적(空寂)을 탄사(誕肆)로 삼는다.

) --> 

誕生王子唐代石霜慶諸所立王子五位中之一 見王子五位 宗門玄鑑圖 一誕生王子 王宮纔降日 玉兔豈能離 未得無功旨 人天何太迷

탄생왕자(誕生王子) 당대 석상경제가 세운바 왕자 5위 중의 하나. 왕자오위를 보라. 종문현감도. 1. 탄생왕자(誕生王子) 왕궁에 겨우 강탄하던 날/ 옥토가 어찌 능히 떠났겠는가/ 무공(無功)의 지취를 얻지 못했거늘/ 인천이 어찌하여 매우 미혹하는가.


呑聲飮氣同飮氣呑聲 出氣息不得 非常恐懼之貌 圓悟語錄十三 設使盡大地草木叢林 盡化爲衲僧 各各置百千問難 不消一劄 盡敎呑聲飮氣目瞪口呿

탄성음기(呑聲飮氣) 음기탄성과 같음. 기식(氣息; 호흡의 기운. 호흡)을 냄을 얻지 못함. 비상(非常)의 공구(恐懼)의 모양. 원오어록13. 설사 온 대지 초목총림이 모두 변화해 납승이 되어 각각 백천의 문난(問難)을 두더라도 1()를 소비하지 않고 모두 탄성음기(呑聲飮氣)하고 목징구거(目瞪口呿; 눈을 똑바로 뜨고 입을 벌림)하게 한다.

) --> 

坦然(?-1158) 高麗僧 俗姓孫 十五歲爲明經生 十九歲於京北山安寂寺落髮 後修廣明寺慧炤國師之心要 有所領悟 歷住義林寺 禪巖寺 天和寺 菩提寺等 獲得三重大師之封號 仁宗十七年(1139) 住廣明寺 以所著之四威儀頌 上堂語句等 呈送中華四明阿育王山之無示介諶禪師(宋代黃龍派僧) 介諶覆書豫以印可 仁宗二十三年受任王師 毅宗元年(1147) 住晉州(慶尙北道)之斷俗寺 毅宗十二年示寂 世壽不詳 諡大鑑 [朝鮮金石總覽上 嘉泰普燈錄十七 五燈全書四十]

탄연(坦然) (?-1158) 고려승. 속성은 손. 15세에 명경생(明經生)이 되었고 19세에 경북산 안적사에서 낙발(落髮)했음. 후에 광명사 혜소국사(慧炤國師)의 심요를 닦아 영오(領悟)하는 바가 있었음. 의림사ㆍ선암사ㆍ천화사ㆍ보리사 등을 역주(歷住)했고 삼중대사(三重大師)의 봉호(封號)를 획득했음. 인종 17(1139) 광명사에 주()했음. 지은 바 사위의송(四威儀頌)과 상당어구(上堂語句) 등을 중화 사명 아육왕산의 무시개심선사(無示介諶禪師; 송대 황룡파승)에게 정송(呈送)하자 개심이 복서(覆書; 회신)하여 미리 인가했음. 인종 23년 왕사(王師)에 임명됨을 받았고 의종 원년(1147) 진주(경상북도)의 단속사에 주()했음. 의종 12년 시적했고 세수는 불상이며 시호는 대감(大鑑) [조선금석총람상. 가태보등록17. 오등전서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