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638쪽

태화당 2019. 12. 21. 10:50

呑雲夢八九史記一一七司馬相如列傳 子虛之賦曰 臣聞楚有七澤 嘗見其一 未覩其餘也 臣之所見 蓋特其小小者耳 名曰雲夢 雲夢者 方九百里 (中略)呑若雲夢者八九 其於胸中曾不蔕芥 五家正宗贊二眞淨文 呑雲夢八九於胸中 曾無芥蔕

탄운몽팔구(呑雲夢八九) 사기117 사마상여열전. 자허지부(子虛之賦)에 가로되 신이 듣기로 초()7()이 있는데 일찍이 그 하나는 보았으나 그 나머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신이 본 바는 대개 특히 그 소소(小小)한 것일 뿐이며 이름해 가로되 운몽(雲夢)입니다. 운몽이란 것은 사방이 9백 리며 (중략) 운몽과 같은 것을 팔구(八九) 삼키면 그 흉중에 일찍이 체개(蔕芥; 작은 가시)가 없습니다. 오가정종찬2 진정문. 흉중에 팔구의 운몽을 삼켜(呑雲夢八九) 일찍이 개체(芥蔕)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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坦夷坦率平易 五燈全書五十五天境元瀞 狀貌魁偉 性度坦夷

탄이(坦夷) 탄솔(坦率; 솔직)하고 평이함. 오등전서55 천경원정. 상모가 괴위(魁偉)하고 성도(性度; 성격과 도량)가 탄이(坦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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彈子彈丸 宏智廣錄四 直下一槌光迸散 斬新彈子出爐金

탄자(彈子) 탄환. 굉지광록4. 한 망치를 직하하매 빛이 병산(迸散; 사방으로 흩어짐)하니 참신한 탄자(彈子)가 화로에서 나오는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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攤錢賭博的一種 從容錄四第五十九則 古今詩話云 川峽呼梢翁篙手爲長年三老 杜詩云 蜀鹽吳麻自古通 萬斛之舟行若風 長年三老長歌裏 白晝攤錢高浪中

탄전(攤錢) 도박의 일종. 종용록4 59. 고금시화(古今詩話)에 이르되 천협(川峽)에서 초옹(梢翁; 뱃사공)과 고수(篙手: 상앗대를 잡는 사람)를 일컬어 장년삼로(長年三老)라 한다. 두시(杜詩)에 이르되 촉염(蜀鹽)과 오마(吳麻)는 자고로 통하나니/ 만곡지주(萬斛之舟)가 행함이 바람과 같다/ 장년삼로의 장가(長歌) 속에서/ 백주에 고랑(高浪) 가운데서 탄전(攤錢)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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呑舟之魚莊子庚桑楚 呑舟之魚 碭而失水 則蟻能苦之 五家正宗贊二 隨緣放曠 千尋浪戲容呑舟之魚

탄주지어(呑舟之魚) 장자 경상초. 배를 삼킬 만한 고기도 돌연히(; ) 물을 잃으면 곧 개미가 능히 그를 괴롭힌다. 오가정종찬2. 인연 따라 방광(放曠)하며 천심(千尋)의 파랑이 탄주지어(呑舟之魚)를 희용(戲容; 희롱하며 용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