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660쪽

태화당 2019. 12. 21. 11:04

塔樣子塔樣式 子 後綴 五燈會元六 上庵主曰 某甲也要造一箇 就兄借取塔樣子 下庵主曰 何不早說 恰被人借去了也

탑양자(塔樣子) 탑양식이니 자는 후철. 오등회원6. 상암주(上庵主)가 가로되 모갑도 한 개를 조성하려고 하는데 바로 형에게 탑양자(塔樣子)를 차취(借取; 빌리다)할까 합니다. 하암주가 가로되 왜 일찍 말하지 않았는가, 마침 타인이 빌려감을 입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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闒茸微賤 章炳麟新方言 闒爲小戶 茸爲小草 故竝擧以狀微賤也 玉篇 闒 下意也 茸 不肖也 五宗錄二仰山 徑山杲云 皎潔一輪 寒光萬里 靈利者 葉落知秋 闒茸者 忠言逆耳 紫柏全集四 須知佛祖旋陀羅尼智 非黑白淺識闒茸 所堪留神

탑용(闒茸) 미천(微賤). 장병린(章炳麟)의 신방언(新方言) ()은 소호(小戶)가 되고 용()은 소초(小草)가 되는지라 고로 병거(竝擧)하면 미천(微賤)을 형상(形狀)한다. 옥편 탑() 하의(下意). () 불초(不肖). 오종록2 앙산. 경산고가 이르되 밝고 깨끗한 하나의 달이 차가운 빛이 만 리다. 영리(靈利)한 자는 잎 지매 가을인 줄 알지만 탑용(闒茸)한 자는 충고의 말이 귀에 거슬린다. 자백전집4. 모름지기 알지니 불조의 선다라니지(旋陀羅尼智)는 흑백의 천식탑용(淺識闒茸)이 유신(留神)함을 감내할 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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塔院寺位於山西五臺山顯通寺之南 又稱大寶塔院寺 五臺山爲中國佛敎一大聖地 山中古蹟佛刹不可勝數 然全山五峰之中 僅此寺有阿育王所置之佛舍利塔及文殊髮塔 因而得名 明成祖永樂五年(1407) 敕命太監楊昇重修大塔 始建寺 萬曆六年(1578) 太后敕令重建 寺觀恢宏壯麗 冠於五臺 舍利塔又稱白塔 高達八十六公尺餘 被視爲五臺山的標志

탑원사(塔院寺) 산서 오대산 현통사의 남쪽에 위치함. 또 명칭이 대보탑원사. 오대산은 중국 불교 일대성지(一大聖地)가 되며 산중의 고적(古蹟)과 불찰을 가히 다() 세지 못함. 그러나 전산(全山)5() 중에 다만 이 사원에만 아육왕이 안치한 바의 불사리탑 및 문수발탑(文殊髮塔)이 있어 이로 인해 이름을 얻었음. 명 성조 영락 5(1407) 태감(太監) 양승에게 칙명하여 대탑을 중수하고 비로소 사원을 건립했음. 만력 6(1578) 태후가 칙령하여 중건했고 사관(寺觀)이 회굉(恢宏; 광대)하고 장려(壯麗)해 오대에서 으뜸이었음. 사리탑은 또 명칭이 백탑(白塔)이니 높이가 86m 가량에 도달하며 오대산의 표지(標志)로 피시(被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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搭衣搭 掛之意 將袈裟掛於身上 稱搭衣 幻住庵淸規 至開靜板鳴 卽摺被搭衣 佛前禮拜

탑의(搭衣) ()은 괘()의 뜻. 가사를 가져다 몸 위에 걸침을 일컬어 탑의(搭衣)라 함. 환주암청규. 개정판(開靜板)이 울림을 기다렸다가 곧 이불을 접고 옷을 걸치고(搭衣) 불전(佛前)에 예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