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796쪽

태화당 2019. 12. 23. 10:14

破僧五逆罪之一 此有二種 一破法輪僧 如提婆達多立五種之邪法 與佛之法輪對立 以分離聽聞佛之法輪之僧衆也 二破羯磨僧 於同一界內作別種之羯磨(作法) 而破羯磨僧之和合也 此中前者其罪最重 止於佛在世(佛滅後無轉法輪故) 次者其罪輕 通於在世滅後 [資持記上三之一] 拈八方珠玉集中 擧蘇溪和尙 僧問 如何是定光佛 溪云 鴨呑螺螄 僧云 還許學人轉身也無 云 眼睛凸出 正覺云 蘇溪 調達破僧罪 這僧 當獲如是殃

파승(破僧) 5역죄의 하나. 여기에 2종이 있음. 1은 파법륜승(破法輪僧)이니 예컨대() 제바달다가 5종의 사법(邪法)을 세워 불타의 법륜과 대립하며 불타의 법륜을 청문하는 승중을 분리했음. 2는 파갈마승(破羯磨僧)이니 동일한 계내(界內)에서 별종(別種)의 갈마(羯磨; 作法)를 지어 갈마승의 화합을 깨뜨림임. 이 중에 전자(前者)는 그 죄가 가장 무거우며 불타의 재세(在世)에 그침(불타가 멸도한 후엔 전법륜이 없는 연고임). 차자(次者)는 그 죄가 가벼우며 재세(在世)와 멸후(滅後)에 통함 [자지기상31]. 염팔방주옥집중. ()하다. 소계화상이, 중이 묻되 무엇이 이 정광불(定光佛)입니까 하자 소계가 이르되 오리가 나사(螺螄; 우렁이)를 삼켰다. 중이 이르되 학인의 전신(轉身)을 도리어 허락합니까 또는 아닙니까. 이르되 눈동자가 철출(凸出)했다. 정각(正覺)이 이르되 소계는 조달(調達)의 파승죄(破僧罪)며 이 중은 마땅히 이와 같은 재앙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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罷息卽停止義 祖堂集十九靈雲 進曰 罷息干戈 縮手歸朝時如何

파식(罷息) 곧 정지의 뜻. 조당집19영운. 사뢰어 가로되 간과(干戈; 방패와 창. 전쟁)를 파식(罷息)하고 축수(縮手)하여 귀조(歸朝)할 땐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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婆心同老婆心 指禪師接引學人 唯恐其不能領悟 多用言句施設 一片慈悲心腸 從容錄第四十一則 洛浦臨終 婆心太切

파심(婆心) 노파심과 같음. 선사가 학인을 접인하면서 오직 그가 능히 영오하지 못할까 염려하여 다분히 언구의 시설을 쓰는 한 조각의 자비의 심장을 가리킴. 종용록 제41. 낙포가 임종에 파심(婆心)이 매우 간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