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布袋乞錢】 禪苑蒙求上 布袋乞錢 (傳燈二十七佛祖統紀有傳)明州奉化縣布袋和尙者 未詳氏族 自稱名契此 形裁腲脮蹙額皤腹 出語無定 寢臥隨處 常以杖荷一布囊 凡供身之具盡貯囊中 入廛肆聚落見物則乞 或醠醢魚葅 才接入口 分少許投囊中 時號長汀子布袋師也 有一僧在師前行 師乃拊背一下 僧回頭 師曰 乞我一文錢 曰 道得卽與汝一文 師放下布囊 叉手而立
포대걸전(布袋乞錢) 선원몽구상. 포대걸전(布袋乞錢) (전등27과 불조통기에 有傳) 명주 봉화현 포대화상이란 자는 씨족이 미상이다. 자칭하는 이름이 계차(契此)다. 형재(形裁; 裁는 材임)가 살쪘으며 이마가 쭈그러졌고 배가 불룩했다. 내뱉는 말이 정(定)함이 없고 자고 눕는 것은 곳을 따랐다. 늘 주장자로 하나의 포낭(布囊; 포대주머니)을 짊어졌으며 무릇 몸을 공급(供給)하는 도구(道具)를 모두 주머니 속에 저장(貯藏)했다. 전사(廛肆; 가게)나 취락(聚落)에 들어가 물건을 보면 곧 구걸했으며 혹 식초(醯)ㆍ젓갈(醢)ㆍ물고기(魚)ㆍ김치(葅)를 겨우 접하면 입에 넣었으며 조금 나누어 주머니 속에 투입했다. 당시에 호하기를 장정자포대사(長汀子布袋師)라 했다. 어떤 한 중이 스님의 앞에서 가자 스님이 이에 등을 한 번 두드렸다. 중이 머리를 돌리자 스님이 가로되 나에게 1문전(文錢)을 급여(급여; 乞)하라. 가로되 도득(道得)하면 곧 너에에 1문(文)을 주겠다. 스님이 포낭(布囊)을 내려놓고 차수(叉手)하고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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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袋頭】 布袋 頭 後綴 ▲五燈會元十四天童正覺 問 布袋頭開時如何 師曰 一任塡溝塞壑
포대두(布袋頭) 포대니 두는 후철. ▲오등회원14 천동정각. 묻되 포대두(布袋頭)를 열었을 때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전구색학(塡溝塞壑; 도랑을 메우고 골을 메움)하는 대로 일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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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袋裏老鴉】 比喩徒有形式 臨使用時毫無用處 ▲聯燈會要十三黃龍慧南 示衆云 擬心卽差 動念卽乖 不擬不動 土木無殊 行脚人 須得轉身一句 遂拈起拂子云 這箇是同安(指慧南)拂子 汝等諸人 作麽生轉 若也轉得 一爲無量 無量爲一 若轉不得 布袋裏老鵶 雖活如死
포대리로아(布袋裏老鴉) 도연(徒然)히 형식만 있고 사용할 때에 임해선 터럭만큼도 쓸 곳이 없음에 비유함. ▲연등회요13 황룡혜남. 시중해 이르되 마음에 헤아리면(擬心) 곧 어긋나고 생각을 움직이면 곧 어그러진다. 헤아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토목과 다름이 없다. 행각인은 모름지기 전신(轉身)의 1구를 얻어야 한다. 드디어 불자를 집어 일으키고 이르되 이것은 이 동안(同安; 慧南을 가리킴)의 불자다. 너희 등 제인이 어떻게 전(轉)하겠는가. 만약에 전득(轉得)하면 하나가 무량이 되고 무량이 하나가 된다. 만약 전(轉)함을 얻지 못하면 포대 속의 늙은 까마귀(布袋裏老鵶; 鵶는 鴉와 같음)라 비록 살았어도 죽은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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