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44쪽

태화당 2019. 12. 28. 09:22

玄風玄妙之宗風 傳燈錄三第二十八祖菩提達磨 師遐振玄風普施法雨

현풍(玄風) 현묘한 종풍. 전등록3 28조 보리달마. 스님이 현풍(玄風)을 멀리 떨치고 법우(法雨)를 널리 베풀었다.

懸河之辯卽說話像河水下瀉 滔滔不絶 形容能言善辯 正字通 懸 掛也 廣韻 懸 說文云繫也 晉書五十列傳 郭象 字子玄 少有才理 好老莊 能淸言 太尉王衍每云 聽象語 如懸河瀉水 注而不竭 傳燈錄二十八大珠慧海 踞獅子之座瀉懸河之辯 對稠人廣衆啓鑿玄關

현하지변(懸河之辯) 곧 설화(說話)하는 게 강물이 아래로 쏟아지면서 도도(滔滔)하게 끊어지지 않음을 형상(形像)함이니 능히 말하고 잘 변론(辯論)함을 형용함. 정자통(正字通) () ()이다. 광운(廣韻) () 설문(說文)에 이르되 맴()이다. 진서50 열전(列傳). 곽상(郭象)은 자()가 자현(子玄)이다. 어릴 적에 재리(才理)가 있었고 노장(老莊)을 좋아했으며 청언(淸言)에 능했다. 태위(太尉) 왕연(王衍)이 매번 이르되 곽상의 말을 들으면 마치 현하사수(懸河瀉水)가 흘러() 다하지 않는 듯하다. 전등록28 대주혜해. 사자좌에 걸터앉아 현하의 변설(懸河之辯)을 쏟고 빽빽한 사람의 광중(廣衆)을 상대하여 현관(玄關)을 계착(啓鑿; 열고 뚫다)하다.

) --> 

玄鶴祖庭事苑一 玄鶴 相鶴經云 鶴者 陽鳥也 稟金氣以生 二年 頂赤 七年飛薄雲漢 又七年 晝夜十二時鳴 六十年 大毛落 茸毛生 色白如雪 泥水不能汚 百六年 雌雄相視乃孕 三百六十歲則色純黑如漆 故曰玄鶴 二千六百歲 飮而不食 胎化産而爲仙人之騏驥 元賢廣錄九 神龍驀過東海 玄鶴飛上雲頭

현학(玄鶴) 조정사원1. 현학(玄鶴) 상학경(相鶴經)에 이르되 학이란 것은 양조(陽鳥)니 금기(金氣)를 받아 난다. 2년에 정수리가 붉으며 7년에 날아 운한(雲漢; 銀河. 하늘)에 이르며 또 7년에 주야 십이시(十二時)로 울며 60년에 대모(大毛)가 떨어지고 용모(茸毛)가 생기는데 색이 희어 눈과 같으며 이수(泥水)가 능히 더럽히지 못한다. 106년에 자웅이 서로 보아 이에 새끼를 배며 360세에 곧 색이 칠과 같은 순흑(純黑)이라 고로 가로되 현학(玄鶴)이다. 26백 세에 마시기는 하나 먹지 않으며 태생화생(胎生化生)으로 낳는데 선인(仙人)의 기기(騏驥; 는 얼룩말 기. 는 천리마 기. 騏驥는 천리마)가 된다. 원현광록9. 신룡(神龍)이 동해를 쏜살같이() 지나고 현학(玄鶴)이 운두(雲頭)에 날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