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74쪽

태화당 2020. 1. 1. 11:27

後包見前包後包 百丈淸規五裝包 古者戴笠 笠內安經文茶具之類 衣被束前後包 插祠部筒戒刀

후포(後包) 전포후포를 보라. 백장청규5 장포(裝包). 고자(古者; 고인)는 삿갓을 썼고 삿갓 안에 경문이나 다구(茶具)의 물류(物類)를 안치했고 의피(衣被)로 전후포(前後包; 전후의 보따리)를 묶고 사부통(祠部筒)과 계도(戒刀)를 꽂았다.

) --> 

齁齁熟睡時的鼻息聲 禪林僧寶傳十四圓照本 謁義懷禪師 言下契悟 衆未有知者 甞爲侍者 而喜寢 鼻息齁齁 聞者厭之

후후(齁齁) 푹 잘 때의 비식성(鼻息聲; 코 고는 소리). 선림승보전14 원조본. 의회선사를 참알해 언하에 계오(契悟)했으나 대중에 아는 자가 있지 않았다. 일찍이 시자가 되었는데 잠을 자기를 좋아했고 비식(鼻息; 코로 쉬는 숨)이 후후(齁齁)하여 듣는 자가 그것을 싫어했다.

) --> 

吽吽吽 同吼 牛之吼聲 古尊宿語錄六睦州 問 古人有言究竟一路 如何是究竟一路 師云 吽吽 臨濟語錄 師問杏山 如何是露地白牛 山云 吽吽 師云 啞那 山云 長老作麽生 師云 這畜生

후후(吽吽) ()는 후()와 같으며 소의 울부짖는 소리. 고존숙어록6 목주. 묻되 고인이 구경일로(究竟一路)란 말이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 구경일로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후후(吽吽). 임제어록. 스님이 행산에게 묻되 무엇이 이 노지백우인가. 행산이 이르되 후후(吽吽). 스님이 이르되 벙어리인가. 행산이 이르되 장로는 또 어떠한가. 스님이 이르되 이 축생아.

) --> 

猴黑侯黑 宗鑑法林六十一 投子因趙州問大死底人却活時如何 師曰 不許夜行投明須到 州曰 我早猴白 伊更猴黑

후흑(猴黑) 곧 후흑(侯黑). 종감법림61. 투자가, 조주가 묻되 거의 죽은 사람이 도리어 살아났을 때는 어떠한가 함으로 인해 스님이 가로되 야행을 허락하지 않으니 날이 밝거든 이름을 써라. 조주가 가로되 나는 벌써 후백(猴白)이고 너는 다시 후흑(猴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