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804쪽

태화당 2020. 1. 2. 09:44

恰是恰 適當也 却也 禪門拈頌集第三一五則 拈頌說話云 恰是者 不是好心也 禪門拈頌集第三一五則 龐居士一日看石林 林見來 竪起拂子云 不落丹霞機 汝試道一句來 士奪却拂子 却竪起拳頭 林云 正是丹霞機 士云 汝與我道不落看 林云 丹霞患瘂 龐公患聾 士云 恰是 仰山語錄 龐居士問 久嚮仰山 到來爲甚麽却覆 師竪起拂子 居士云 恰是

흡시(恰是) ()은 적당임. (; 도리어). 선문염송집 제315. 염송설화에 이르되 흡시(恰是)란 것은 이 호심(好心)이 아님이다. 선문염송집 제315. 방거사가 어느 날 석림을 보았다(). 석림이 오는 것을 보자 불자를 세워 일으키고 이르되 단하기(丹霞機)에 떨어지지 말고 네가 시험삼아 1구를 말하라. 거사가 불자를 뺏아버리고 도리어 주먹을 세워 일으켰다. 석림이 이르되 바로 이는 단하기다. 거사가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해() 떨어지지 않고 말해보아라. 석림이 이르되 단하는 환아(患瘂; 벙어리의 질환)며 방공(龐公)은 환롱(患聾)이다. 거사가 이르되 흡시(恰是). 앙산어록. 방거사가 묻되 앙산을 구향(久嚮)했더니 도래하매 무엇 때문에 도리어 엎어졌습니까. 스님이 불자를 세워 일으켰다. 거사가 이르되 흡시(恰是).

 

翕如意爲盛貌 和諧貌 論語八佾 樂其可知也 始作翕如也 從之純如也 皦如也 繹如也以成 宗門拈古彚集三十七 始作翕如也 縱之純如也 皦如也 繹如也以成

흡여(翕如) 뜻이 성모(盛貌)가 됨. 화해(和諧)의 모양. 논어 팔일(八佾). 주악(奏樂)은 그것을 가히 알아야 하나니 시작은 합하는 듯하고(翕如) 이를 놓으면서 순한 듯하고(純如) 교여(皦如)하고 이어지는 듯하면서 이루어진다. 종문염고휘집37. 시작은 흡여(翕如)하고 이를 놓으면서 순여(純如)하고 교여(皦如)하고 역여(繹如)하면서 이루어진다.

 

恰如恰似 祖堂集四丹霞天然 轉求轉覓轉元無 恰如渴鹿趁陽燄

흡여(恰如) 흡사. 조당집4 단하천연. 더욱 구하고 더욱 찾으면 더욱 원래 없나니 갈록이 양염(陽燄; 아지랑이)을 쫓아감과 흡여(恰如)하다.

 

翕然緇門警訓註上 翕如鳥羽翼會聚也 禪林寶訓音義 翕 如鳥之聚也 緇門警訓三 草上之風翕然而偃 禪林寶訓四 或菴旣領住持 士庶翕然來歸

흡연(翕然) 치문경훈주상. ()은 새의 우익(羽翼)이 회취(會聚)함과 같음이다. 선림보훈음의. ()은 새의 취()와 같음이다. 치문경훈3. 풀 위에 바람이 불면 흡연(翕然)히 눕는다. 선림보훈4. 혹암이 이미 영도(領導)하며 주지하자 사서(士庶)가 흡연(翕然)히 내귀(來歸)했다.

 

歙州卽徽州 今安徽歙縣 宋徽宗宣和三年(1121) 改歙州爲徽州 [百度百科]

흡주(歙州) 곧 휘주. 지금의 안휘 흡현이니 송 휘종 선화 3(1121) 흡주를 고쳐 휘주로 삼았음 [백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