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823쪽

태화당 2020. 1. 2. 10:01

興化擯維那見興化罰錢 五燈全書一百四玉山玢 興化擯維那頌曰 戈戟森森奮虎威 霜鋒不展勢崔嵬 金鞭倒插乾坤黑 蓋代功高腦後槌

흥화빈유나(興化擯維那) 흥화벌전을 보라. 오등전서104 옥산분. 흥화빈유나(興化擯維那)를 송해 가로되 과극(戈戟; 창과 갈래진 창)이 삼삼(森森)하며 호위(虎威)를 떨치니/ 상봉(霜鋒; 밝고 예리한 도검)을 펴지 않아도 세력이 최외(崔嵬)하다/ 금편(金鞭)을 거꾸로 꽂고 건곤이 캄캄하나니/ 개대(蓋代)의 공이 높으나 뇌후(腦後)의 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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興化銑宋代雲門宗僧紹銑 住潭州興化寺 詳見紹銑

흥화선(興化銑) 송대 운문종승 소선이 담주 흥화사에 주()했으니 상세한 것은 소선(紹銑)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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興化岳宋代臨濟宗僧仁岳 住廬州興化院 詳見仁岳

흥화악(興化岳) 송대 임제종승 인악이 여주 흥화원에 주()했으니 상세한 것은 인악(仁岳)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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興化悟喫棒五燈會元十一興化存獎 師後到大覺爲院主 一日覺喚院主 我聞你道 向南方行脚一遭 拄杖頭 不曾撥著一箇會佛法底 你憑箇甚麼道理 與麼道 師便喝 覺便打 師又喝 覺又打 師來日從法堂過 覺召院主 我直下疑你昨日這兩喝 師又喝 覺又打 師再喝 覺又打 師曰 某甲於三聖師兄處 學得箇賓主句 總被師兄折倒了也 願與某甲箇安樂法門 覺曰 這瞎漢來這裏納敗缺 脫下衲衣 痛打一頓 師於言下薦得臨濟先師於黃檗處喫棒底道理 圓澄語錄五 興化悟喫棒因緣 觸著磕著 知痛識癢 爺死娘塟 全無伎倆

흥화오끽방(興化悟喫棒) 오등회원11 흥화존장. 스님이 후에 대각(大覺)에 이르러 원주(院主)가 되었다. 어느 날 대각이 원주를 불렀다. 내가 듣기로 네가 말하기를 남방을 향해 1(; 양사니 , ) 행각하다가 주장두(拄杖頭)에 불법을 아는 자를 1개도 건드리지 못했다 하니 네가 무슨 도리에 의빙하여 이렇게 말하는가. 스님이 곧 할()했다. 대각이 곧 때렸다. 스님이 또 할했다. 대각이 또 때렸다. 스님이 다음날 법당을 좇아 지나가는데 대각이 원주를 불렀다. 내가 직하(直下)에 너의 어제의 이 양할(兩喝)을 의심한다. 스님이 또 할했다. 대각이 또 때렸다. 스님이 다시 할했다. 대각이 또 때렸다. 스님이 가로되 모갑이 삼성(三聖) 사형의 처소에서 빈주구(賓主句)를 배워 얻었는데 모두 사형에게 절도(折倒)됨을 입었습니다. 원컨대 모갑에게 안락법문을 주십시오. 대각이 가로되 이 할한(瞎漢)이 이 속에 와서 패결(敗缺)을 납입하는구나. 납의(衲衣)를 벗기고 1()을 통타(痛打)하리라. 스님이 언하에 임제 선사(先師)가 황벽의 처소에서 끽방한 도리를 천득(薦得)했다. 원징어록5. 흥화오끽방인연(興化悟喫棒因緣). 촉착개착(觸著磕著)하며/ 지통식양(知痛識癢)하는구나/ 아비는 죽고 어미는 매장되고/ 완전히 기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