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128

태화당 2020. 11. 6. 14:37

128南海之帝爲儵 北海之帝爲忽 中央之帝爲混沌 儵與忽時相與遇於混沌之地 混沌待之甚善 儵與忽謀報混沌之德曰 人皆有七竅 以視聽食息 此獨無有 嘗試鑿之 日鑿一竅 七日而混沌死 莊子 應帝王

 

남해(南海)의 제왕(帝王)은 숙()이라 했고 북해(北海)의 제왕은 홀()이라 했고 중앙(中央)의 제왕은 혼돈(混沌)이라 했다. ()과 홀()이 때로 서로 함께 혼돈의 땅에서 만났는데 혼돈의 대우(待遇)가 매우 좋았다. 숙과 홀이 모의(謀議)하여 혼돈의 덕을 갚으려 하면서 가로되 사람은 다 일곱 구멍이 있어 보고 듣고 먹고 숨쉰다. 이것은 홀로 있지 않다 하고는 일찍이 시험삼아 그것을 뚫었는데 하루에 한 구멍을 뚫었다. 7일 만에 혼돈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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