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炊臼之憂 *酉陽雜俎曰 江淮王生善卜 有賈客張瞻將歸 夢炊臼中 問王生曰 君歸不見妻矣 臼中炊無釜也 瞻歸妻已卒 註 釜與婦人之婦音同 所以詳字音之意而言也 〖禪林疏語考證三〗
취구지우(炊臼之憂) 유양잡조(*酉陽雜俎)에 이르되 강회(江淮)의 왕생(王生)이 점을 잘 쳤다. 고객(賈客; 상인이니 賈는 장사 고) 장첨(張瞻)이 장차 귀가하려는데 절구 속에 밥을 짓는 꿈을 꾸었다. 왕생에게 묻자 가로되 그대가 귀가하면 처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절구 속에 밥을 지음은 부(釜; 솥)가 없음입니다. 첨이 귀가하매 처가 이미 죽었다. 주(註) 부(釜)와 부인의 부(婦)는 음이 같다. 소이로 자음(字音)의 뜻을 상세히 하여 말한 것이다.
*酉陽雜俎; 이는 당조(唐朝)의 1본(本)의 이인이사(異人異事)를 기재한 기서(奇書). 작자는 이 단성식(段成式)이니 필기 소설집을 이루었으며 전집(前集) 20권과 속집(續集) 10권이 있음 [百度百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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