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有秀才見師手中拄杖 乃云 佛不奪衆生願 是否 師云 是 秀才云 某甲就和尙乞取手中拄杖 得否 師云 君子不奪人所好 秀才云 某甲不是君子 師云 老僧亦不是佛 〖古尊宿語錄十三 趙州眞際〗
어떤 수재(秀才)가 스님 수중의 주장자를 보고는 이에 이르되 부처님은 중생의 소원을 뺏지 않는다 하니 그렇습니까, 아닙니까. 스님이 이르되 그렇다. 수재가 이르되 모갑이 화상에게 나아가 수중의 주장자를 걸취(乞取)한다면 얻겠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군자(君子)는 타인이 좋아하는 것을 뺏지 않는다. 수재가 이르되 모갑은 이 군자가 아닙니다. 스님이 이르되 노승도 또한 이 부처가 아니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136 (0) | 2020.11.06 |
---|---|
태화일적(泰華一滴) 135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33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32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31 (0) | 2020.11.06 |